21회 동문체육대회 전날...푸른 가을하늘 어머님과 희동이(우리집 강아지)와 함께 시골길을 기쁜 마음으로 산책하면서 깨잎을 따러 걷다가 차길에 이르렀다...
차는 신나게 달리고 희동이는 차길을 가로질러 가다가 다시 뒤로 돌아오는 순간 차와 부딪치는 상황...이럴 때 말이 안나와 그저 멍하니 바라보니....차 옆으로 신음소리와 함께 나뒹굴고...뜻밖의 사고에...생명이 살이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며 병원으로 달려가서 여러 검사를 해보고 수술하기로......수술 후 잘 치료되어 가고 있고 ....장기에 손상이 없으니 ...의무가 아닌 사랑으로 돌보아 주어야지...
내 죄 ,,,내 잘못 으로 인하여 ....이런 사고 중에도 보호하시고...뜻밖의 선물이구나.....
다음날 체육대회 배구시합 15:1 이럴 때 말이 안나와....축구 발차기도 패하고.....일찍 운동장을 빠져나와 저녁식사 끝나고...들리는 말 우리 58회가 우승이란다...훌라우프를 우승했단다...
그 결과 종합우승이라니. 뜻밖에 선물이구나.....
다음날 이것 저것 챙겨주는 어머님을 따스한 정을 가득안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청안주유소에 들렀는데 ....사장님과 담소하는 중 종무와 절친한 사이임을 알게되고 이런 저런 애기중 용인 샘울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했단다....올라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기도하고 얼굴을 보고자 발길을 재촉했지......종무를 보고 ....(아내와 아들이 같이 있는 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나길.)..생각이 나네요....
38년 된 병자에게 찾아오셔서 치유를 베풀어 주신 분...
불쌍히 여겨 달라고 매달려던 소경....물론 치유받았지요...
바다를 걸으면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바다위를 걸은 베드로...그러다가 풍랑을 보고 바다에 빠진 베드로.......환경과 상황을 바라보면 낙담할 수 있지만 ...진리이신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종무가 또 한 번 뜻밖에 선물을 주리라 ..........
첫댓글 그래서 멍멍이는 괜찮은거야 ??? 생명은 소중한것 ...
병원에서 잘 치료되고 있다고 ...주말에 내려가야지..관심과 배려 감사하네요..풍요로운 마음 풍요로운 결실 기원합니다...
삶이 가끔주는 선물에 우리가 행복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종무도 우리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리라 확신 합니다!! 서울회장님의 따스한 온정이 느껴 집니다♡
희동(강아지 이름 치고는)이가 차랑 부딫쳐서 그 정도면......아마 어 선생님의 기도가 응답이 있었나 봅니다.......종무가 어선생이랑 명희가 다녀 갔다 하더라구요~~~~통증도 없이 편안하게 모든것을 순응하게~~~~~~기도 많이 해 주셔요~~~
꽃보다 종무! 친구야, 훌훌 털고 건강하게 우리앞에 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