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은혜를 체험하라》
※찬송: 네 병든 손 내밀라고(472장)
※말씀: 이사야 38장 1-22절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성을 보호하리라”(5-6절)
■ 주님의 뜻
"고난의 의미" 알렉산더 대왕에 이어 마케도니아 대제국을 물려받은 안티고노스 휘하에 질병에 시달리면서 적진 속을 용감하게 뛰어들어 승전하던 부하가 있었습니다. 안티고노스는 시의를 시켜 부하에게 보내 병을 고처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하가 전처럼 용감하지 못했습니다. 안티고노스는 그를 불러 "병이 있을 때는 그렇게 용감하던 네가 왠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는 목숨을 생각하지 않고 싸웠는데 회복된 지금은 목숨이 소중해져 몸을 사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고난이 있어야 진지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죽을 병에 걸린 히스기야는 눈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여 수명을 15년 연장 받게 됩니다. 그리고 병이 나은 후 치유와 구원의 은혜가 임한 것에 대해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그럼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눈물어린 히스기야의 기도를 보시고 15년을 더 살게 해주십니다. 그의 죽음은 유다의 멸망과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단지 자신의 생존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유다를 향한 자비의 호소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읽으시고 그의 목숨뿐 아니라 예루살렘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해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진정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입니까? 우리의 필요만큼이나 이웃의 필요도 민감하게 살피며 기도합시다.
□ 히스기야는 구원을 간청합니다.
이제 나을 가망이 없으니 유언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자신이 진실과 진심으로, 그리고 선하게 행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온 인생을 상기 시키면서 구원을 간청합니다. 통곡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우리가 더 살아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무엇을 근거로 생명과 치유를 간구하겠습니까?
□ 히스기야는 자신의 생을 슬퍼합니다.
히스기야는 목자가 장막을 걷음 같이,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사자가 먹잇감을 죽이고 삼키듯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 자신의 생을 슬퍼합니다. 제비처럼, 학처럼, 비둘기처럼 슬피 울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생애가 얼마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마지막 하루를 살듯이 그렇게 소중하게 자신을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히스기야는 구원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죽을 병을 주신 하나님 결정에 방황했지만, 낫고 보니 큰 고통은 큰 평안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치유는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신 역사요, 모든 죄를 용서하신 역사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치유와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이제 남은 생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보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 우리도 남은 생애 사명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도 남은 생애 사명을 다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