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지하게 덥구나~!
어제 수업 마치고, 교탁위에 두고 온 필통을 찾으러 갔다.
그 속에는 Usb, 레이져 펜, 지휘봉, 연필, 볼펜, 색연필 등..
나의 살림 밑천이 죄다 들어있는 소중한 필갑이다.
담당자가 야무지게 보관했다가 캐비넷에서 꺼내주었다.
찾아서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3층으로 올라가서 보던 책을 마저 보고 내려왔다.
추석 쇠고 다음날, 바로 독서모임을 가질텐데.. 겨우 한번 읽은 게 고작이다.
연휴에 설렁설렁 한번 더 읽어 볼 생각이다. 깜빡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홍룡사 계곡 쪽으로 가보니, 오늘 같은 날은 거기도 더웠다.
집에 와서 서울지하철 노선도를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모레 김포에 내려서
수원으로 가야 할 길을 자세히 봐 두었다. 슬슬 그때 필요한 물건을 좀 챙겨놓고,
저녁에는 연극이나 한편 보고 와야겠다.
첫댓글 올 여름은 너무 길어요..숨이 막힐지경입니다..
시원해진다는 소식은 언제쯤 올지 기다려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침 저녁은 그래도 선선하지요? 여긴 아직도 덥습니다.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지내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