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실습 보고서
호텔관광학과 1357001 곽아현
토요일 아침 9시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보성 보향다원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설명을 듣고 조를 편성하여 바로 찻잎 따기(채다)를 했다. 처음엔 1창2기가 내가 딴것이 맞는지 긴가민가했지만 따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조원들과 주어진 시간동안 열심히 땄다. 그렇게 찻잎을 따고 나서 다 같이 모여 차를 마시러갔다. 거기에는 녹차와 황차, 보리쿠키와 떡이 준비되어 있어서 조원들과 맛있게 먹고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녹차를 만들러 갔다. 첫 번째로, 300도가 넘는 큰 솥에 찻잎을 넣고 살청했다. 역시나 너무 뜨거워서 조원들과 번갈아가면서 살청했다. 덕분에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고 두 번째로, 살청한 잎을 유념하는 작업을 했다. 유념하기 전에 찻잎을 식히고 두 손으로 잡고 한 방향으로 비벼가면서 유념했다. 이것을 두 번 반복했다. 유념하면서 끈적한 것도 느낄 수 있었고 하면 할수록 냄새도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차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보면서 그냥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엄청난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 진다는 걸 알았고 그 동안 아무생각 없이 먹었던게 괜히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직접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웠던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차 박물관을 다녀갔는데 그곳에서도 지금까지 배웠던 차에 대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제다실습을 마쳤는데 이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정말 잘한 것 같다. 교수님과 학생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말 그대로 생활예절과 다도를 깊이 배울 수 있었다. 매일 같이 학교 수업에 치이며 지냈다면 이 수업이 나에게는 작은 휴식이 되었고 기분좋게 해준다. 이렇게 많을 것을 느끼게 해주신 권영완교수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일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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