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월례회를 마치고...
재경의성군향우회(유한철 회장) 골프회(김상혁 회장)는 7월 월례회를 더크로스비GC에서 가졌다. 함께한 소중한 시간 고맙고 감사합니다. 김상혁 회장이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골프 우산을 언제나 처럼 과일 야채는 김서영 회원, 신준희 회원이 참외를 스폰했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 시상자
※ 메달리스트 : 정하문
※ 우승 : 윤춘근
※ 롱 : 김순이
※ 니어 : 김정돈
※ 행운 : 조명옥
7월의 크로스비 / 조명래
푸른 물결 출렁이는
신록의 크로스비GC
장맛비에 젖은 필드
풀빛 참 싱그러운데
풋풋한 풀향기 좋은
맑은 득음의 청빈에
하얀 토끼풀 꽃으로
꽃반지 만들던 동심
먹구름이 하늘 가린
필드엔 수묵 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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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은 위대하다.
티잉그라운드에서 장타를 때리려면
네 단계로 손쉽게 배우는 새롭고 강력한 발동작을 알아야 한다.
골퍼들은 누구나 드라이버 샷거리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파워가 있다. 최첨단 센서 매트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골퍼의 발이 장타력를 때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구 결과는 정확한 사실을 말해준다. 스윙하는 동안 발로 지면을 누르는 방법에 따라 드라이버샷이 크게 성공할 수도 있고 망가질 수도 있다. 사실 지면을 밟는 압력의 관리는 적절한 체중이동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 파워 게임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발동작은...
300야드 거리로 날아가는 투어의 드라이버샷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발을 이용한 “장타 비결”을 소개한다.
※ 압력의 핵심
장타자들은 백스윙 때 체중을 오른쪽, 다운스윙 때는 그와 반대로 옮긴다.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체중이동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골퍼들이 있을까? 보디트랙 스포츠에서 내놓은 지면 반응력 감지 센서(오른쪽 사진에서 푸른색 매트)를 이용한 새롭고 획기적인 연구 덕택에 양발이 역동적이고 정확하게 지면에 압력을 가하는 형태를 파악하게 됐다. 이로써 뛰어난 체중이동 동작은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
나아가 더욱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강력한 스윙에선 동작들이 종종 서로 반대가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체중(무게의 중심으로 측정하며 몸을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의 힘이 위치하는 평균 지점을 가리킨다)이 타깃 방향으로 움직일 때 압력의 중심(골프화 아래쪽에서 지면으로 가해지는 힘의 평균 지점)은 오른발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밀면서 하중을 싣는 일종의 시소게임으로 이러한 동작을 익혀야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승리의 대가는 엄청난 티샷의 거리 증대다.
※ 체중 이동의 방아쇠
장타자들은 사진에서 마크 블랙번이 보여주고 있듯이 백스윙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 왼발을 지면을 향해 아래쪽으로 눌러준다.
1. 스윙의 사전 단계
세계 최고의 장타자 44명을 대상으로 압력의 중심(CoP) 위치를 파악했다(위의 그래프와 이 기사 전체의 자료는 PGA 투어의 우승 선수 저스틴 토마스의 것이다.
그는 체중이 겨우 66킬로그램에 불과하지만 드라이버 샷거리는 평균 302야드에 달한다). 우리는 체중의 중심(CoM)과 압력의 중심이 일치하는 어드레스 때부터 측정을 시작했다. 선수가 단순히 일정한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럽을 뒤로 빼내기 바로 직전 장타자들이 왼발을 지면쪽으로 약간 민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동작은 압력의 중심을 좀 더 타깃 가까이 옮겨서 무게 중심의 앞으로 위치시키고 있었다(위).
이는 반직관적으로 들리지만 왼쪽으로 움직이는 이러한 미묘한 동작이 체중을(그리고 발의 압력을) 오른다리 방향으로 역동적으로 옮기는 스윙의 출발 신호 구실을 하며, 이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백스윙에서 매우 통상적인 동작이다.
※ 발로 지면에 압력을 가한다.
백스윙 때는 오른발의 아래쪽으로 최대의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를 빨리 할수록 손과 클럽이 톱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몸을 타깃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더 쉽게 취할 수 있으며, 그러면 다운스윙 때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은 엄청난 스피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2. 백스윙
강력한 백스윙에선 상체와 하체를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틀며 양팔을 이용해 클럽을 몸의 중심 오른쪽으로 가져갈 때 체중의 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무게 중심의 이동을 돕기 위해 장타자들은 오른발을 잔디쪽으로 강하게 미는 방법으로 오른발뒤꿈치 아래쪽의 압력을 증대시킨다.
백스윙의 톱 단계에 도달했을 때 양손 방향으로 똑바로 향하는 저항력을 상상하며 발로 지면을 밀어준다(여기 사진에서 사쇼 매켄지가 보여주고 있듯이). 이는 오른발의 아래쪽으로 압력을 증대시켜 체중을 적절하게 타깃의 반대편으로 옮겨준다.
그들은 왼팔이 지면과 평행 상태에 도달했을 때 지면에 가하는 압력을 최대로 높인다. 골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일찍 최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일찍 하중을 오른발에 실으면 오른발로 지면을 밀면서 하체를 타깃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며, 이와 동시에 손과 팔은 계속 스윙아크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톱 단계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것과 같은 엄청난 헤드스피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 하중을 싣는다.
다운스윙 중반쯤 왼발 아래쪽으로 가하는 압력을 최대로 올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엉덩이를 틀고 왼어깨를 하늘쪽으로 밀면서 스윙 궤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상향 타격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3. 다운스윙
샷거리를 최대로 늘릴 수 있는 핵심적 열쇠는 다운스윙 때 체중의 중심과 압력의 중심을 모두 왼다리 방향으로 옮기는 것이다. 백스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체중을 싣는 동작을 충분히 일찍 취할 수 없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다. 장타자들은 왼발의 아래쪽으로 가하는 압력을 왼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뤘을 때쯤 최대로 올린다(최대 압력의 80퍼센트 수준으로 올리며, 체중으로 가하는 전체적인 하중의 힘을 두 배로 한다).
다운스윙 때 체중을 적절하게 몸 왼쪽으로 실으려면 톱 단계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자세를 낮춰야 한다. 그러면 왼허벅지에 눈에 띄게 압력이 느껴지게 된다.
압력의 중심을 이렇게 심하게 옮김으로써 일단 중심이 옮겨지면 몸 왼쪽이 위로 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토마스나 부바 왓슨과 같은 선수들이 임팩트 순간으로 접근할 때와 마찬가지로 몸이 기울어지고 헤드가 볼을 향해 상향 각도로 접근하면서 적절한 발사각도로 볼을 때리는 스윙이 나온다.
※ 발사의 순간
몸을 약간 볼 뒤쪽에 둔채 오른발을 지면에서 떼며 볼을 때려야 한다. 이렇게 하면 헤드가 위로 떠오르며 임팩트 순간으로 진입하게 돼 높게 날아오르면서 스핀은 적은 강력한 타격이 이뤄진다.
4. 임팩트
임팩트 가까운 순간으로 가면 장타자들은 몸 왼쪽을 빠르게 위로 세우는 것 이외에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왼발의 아래쪽으로 가해주는 압력을 크게 늘린다(일부 장타자들은 실제로 왼발을 지면에서 뗀다). 이는 몸 앞쪽 부분으로 지면에 가하는 압력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어 버리며, 압력의 중심을 오른발로 이동시킨다. 오른발 아래쪽으로 가하는 압력이 갑자기 늘어나면 골퍼들은 그동안 배워왔던 대로 몸의 무게 중심을 타깃 방향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임팩트 때는 오른발을 이용해 체중을 타깃 방향으로 밀면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스윙은 오른발을 지나쳐 가지만 에너지는 위로 이동하면서 볼을 통과하게 되고, 이는 엄청난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홈런 타자와 같은 느낌이 들며, 곧 강력한 샷으로 한계 이상의 거리까지 볼을 때려낼 수 있게 된다.
블랙번(연두색 상의)은 PGA 투어의 케빈 체플을 포함해 여러 선수들에게 교습을 해주고 있다. 매켄지는 스포츠 생체역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그들의 지면 반응력에 대한 연구는 풋조이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량 맞춤 시스템의 과학적 토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