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떠오르는 핑크뮬리, 갈대, 메밀꽃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도 가을 여행지가 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일몰 드라이브에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밭,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뮬리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다.
관광객들도 추천한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키친오즈(출처=제주도) |
키친오즈
가을에 이색 포토스팟으로 꼽히는 핑크뮬리 명소가 제주도에도 있다. 제주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방주교회, 노리매공원, 키친오즈 카페, 마노르블랑 카페 등이 있다.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핑크뮬리는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 포토존으로 사랑받는다.
▲오라동 메밀꽃밭(출처=제주도) |
오라동 청보리-메밀꽃밭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제주도 명소로 ‘오라동 메밀밭’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메밀밭을 보유한 이 곳은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 너머로 제주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한라산도 바라볼 수 있어 장관이다.
▲금백조로(출처=제주도) |
금백조로
가을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되는 ‘금백조로’는 서귀포시 구좌읍부터 성산읍 수산리까지 이어지는 약 10Km 정도의 도로를 말한다. 비자림에서 백약이오름 방향으로 향하면 만날 수 있다. 도로 양쪽으로 금빛,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따라비오름(출처=제주도) |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은 전체가 잔디밭과 억새밭으로 되어 있어 가을 명소로 손꼽힌다. 비교적 경사도 완만하고 황금빛 파도가 장관을 이뤄 가을 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거닐기 좋다.
▲신창해안도로(출처=제주도) |
신창~차귀해안도로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촬영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신창해안도로는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약 6km 정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를 감상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하얀 풍력발전기와 등대는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일몰에는 빨갛게 물드는 바다가 장관이다.
▲효명사(출처=제주도) |
효명사
조용한 숲속을 거닐고 싶다면 ‘천국의 문’을 만나볼 수 있는 효명사도 있다. 돌계단부터 이끼 덮인 아치형 문까지 온통 푸른빛으로 신비한 분위기가 풍긴다. 효명사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피고 산책로에는 시원한 계곡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