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하니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짠한 기억이 떠 오릅니다 취직하기 어려운 시절 한양대앞 의상실에서 겪은 일인데 나이가 어려보이는 여자아이가 의상실문을 삐그시 열고 안을 들여다 보길래 어떻게 왔냐고 물었더니 취직하러 왔다더군요 몇살이냐 물었더니 열네살이라는 대답을 듣고 에고~중학교 갈 나이에 취직이라니 ㅜㅜ 저는 그 아이를 길바닥에 내팽개칠 수가 없어 데려다 주려고 집이 어디냐 했더니 옥수동이라기에 한양대에서 꽤 먼거리를 혹시 도망갈지 몰라 옥수동이란 곳까지 손을 잡고가서 옥수동 높은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어디쯤 가니 아이는 더 이상 안올라 가려고 버티길래 나도 어쩔 수가 없어 "그럼 나 간다,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그 어디에 잘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제 마음을 편하게 하고싶네요.
첫댓글 ㅎㅎ진짜서울도이런. 시절이있엇네요
진짜시골집이네요
감사합니다
옥수동하니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짠한 기억이 떠 오릅니다
취직하기 어려운 시절 한양대앞 의상실에서
겪은 일인데 나이가 어려보이는 여자아이가 의상실문을 삐그시 열고 안을 들여다 보길래 어떻게 왔냐고 물었더니 취직하러 왔다더군요
몇살이냐 물었더니 열네살이라는 대답을 듣고
에고~중학교 갈 나이에 취직이라니 ㅜㅜ
저는 그 아이를 길바닥에 내팽개칠 수가 없어 데려다 주려고 집이 어디냐 했더니 옥수동이라기에 한양대에서 꽤 먼거리를 혹시 도망갈지 몰라 옥수동이란 곳까지 손을 잡고가서 옥수동 높은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어디쯤 가니 아이는 더 이상
안올라 가려고 버티길래
나도 어쩔 수가 없어 "그럼
나 간다,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그 어디에 잘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제 마음을 편하게 하고싶네요.
애잔한 추억이 있는곳이군요
정겨워 보입니다
연탄~~~
많이 쌓아놓고
말려가면서
사용했죠
저희집은 장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