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든 일을 하고 있다.
힘든 몸으로 벅차게 일을 하고 있다보니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참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대답한다.
주께서 하게 하시니 순종하여 하고, 주께서 지키시니 할 뿐이며
그 가운데 주님만 생각하고서 할 뿐이다고 말이다.
왜 이 일을 그곳에서 하게 하시는지 분명하다.
주의 복음을 전하며 예수 증거하라고 말이다.
어제 수요예배는 어제 하지 못하고 오늘 했단다.
지난 주처럼 난 현장에서 연장 작업을 하다보니 참석못하고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하였다.
감사하다.
함께 자료를 가지고 나누며 교제한다는 것이 감사하다.
신앙은 받은 것을 나눌 때에 또 성장하는 것 같다.
어제는 아내도 딸도 모두 몸이 좋지 않고 아들도 늦게 와서
수요 예배를 오늘 했단다.ㅎ
사위 성현이는 지금 인천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단다.
그리고 집에서 좀 거리가 있다보니 일을 마치고 토요일에 온다고 한다.
요즘에는 새롭게 만남을 가진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하게 해 주신다.
현장에서 가까이 만나는 분들을 위해 식기도를 할 때마다 기도를 하게 된다.
주의 뜻이 있으리라 믿는다.
일을 마치고서는 집에 오기전 체육센터에 들러서 꺼꾸리 5분, 덜덜이 5분, 윗몸 일으키기 20회를 하고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집에 온다.
특히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렇게라도 하고 오는 것이다.
파스를 바르고 찜질도 집에 와서는 한다.ㅎ
언제까지 하게 하실지는 몰라도 힘들어도 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참 힘듦도 감사하고 받아들인다.
내일은 쉰다.
사흘을 쉬게 되는데 그 동안 힘든 몸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싶다.ㅎ
어머니께 전화도 매일 하지 못하고 이틀에 한번정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퇴근 하면서 어머니께 그리고 형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집에 오면 아내가 준비해 놓은 저녁 밥상에 쉼이 다가온다.
자신도 피곤할텐데도 늘 나를 위해 따뜻한 밥상으로 맞이해 준다.
너무 감사하고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