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세계 어디나, 돈과 시간만 있다면 쉬이 쉬이 갈 수 있는 지금,
전 세계의 음식은 다 맛 못보아도,,, 적어도 세계 3대요리 까지는 맛보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세계 3대요리!!!
프랑스요리, 중국요리, 터키요리!
이중 터키요리를 맛은 못보더라도.. 살짝 감상 정도만 하는 시간을 갖어보아요 ^^
<되네르(Doener, 터키어: Döner) 케밥>
되네르 케밥은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케밥이다.
요즘은 서울에도 프랜차이드 케밥집이 많고, 이태원 홍대에도 맛난 케밥집이 많다.
그곳에서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케밥이 요 되네르 케밥
'되네르' 란 돌라다 라는 뜻이다. 케밥은 구운 육류를 말하고~
따라서 되네르 케밥은 돌려가면서 익힌 육류 요리를 말한다. 이슬람 교도 인이 많기 때문에
주 제료는 소고기,닭고기, 양고기~
양념을 한 고기를 얇게 썰어 꼬챙이에 차곡 차곡 쌓아 세운뒤 한쪽면에 불을 지피고
슬근 슬근 돌려가면서 익힌다. 요즘은 또띠아에 싸서 먹기도 하지만,
터키에 가면 '에크맥'이라는 터키의 주식 빵을 반으로 갈라서 고기를 가득 채워준다.
양파 토마토 등과 곁들여 먹는 되네르 케밥의 맛은... 아주 그냥!!! 꿀꺽!이다... ^ㅠ^ 츄릅~
<고등어!! 케밥>
이 등푸런 생선은 한국인의 국민 생선이라 불릴만 하다~
근데.. 이 고등어를 빵에 쌓서 먹는다고?!! 크헉 '0' 말이 될까?
말이된다.! 적어도 이스탄불에선...
칼라타교 근방에 가면~에미네뉴 선착장이 나온다.
이 곳에서는 그날 갓 잡은 고등어를 싫은 배들이 선착장 부근에 배를 묶어놓고
그날의 고등어를 맛나게 구워서 양파와 토마토를 곁들여 이렇게빵에 싸서 준다.
비릿할꺼 같다고? 훗~ 걱정하지 마시라..
싱싱한 그날 잡은 고등어를 바로 구워서 먹는거다.
(내 생각엔 한국인 대상으로 고등어 회 장사도 괜츈할듯. 히히)
담백 한 고등어와 아삭아삭 양파, 상큼한 토마토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빵+고등어+양파+토마토 가 전부인 이 고등어 케밥은 역시 맛본 사람만 안다.
비릴거 같다 못먹겠다던.. 동행들도 한입베어물고는 다들 한개씩 더먹었다.~
이런 위대한 도전<?> 도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
<쉬쉬or시시or시쉬 케밥 그리고 쾨프테>
위에는 시시케밥 밑에는 쾨프테~
케밥과 쾨프테는 다른 음식이다.
케밥과는 다르게 쾨프테는 고기를 갈아서 각종 향신료와 야채를 버무려
위와 같이 혹은 경단 모양으로 만든다음, 불에 굽거나, 튀겨 먹는 음식이다.
케밥이 양념갈비라면, 쾨프테는 떡갈비라고나 할까~?
꼬치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시시케밥이 더 입맛에 맞았지만 말이다.
<이스탄불의 맛집 "Sultanahmet koftecisi">
술탄아호멧 쾨프테키쉬
각종 가이드 북에도 소개가되어있고 현지인으로도 북적이는 이곳
(한국이나 터키나 맛집의 기본은 긴 줄~)
술탄아호메트 트램바이 정류장 부근이다.
(한마디로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근처~)
위에 두 메뉴 모두 이곳의 메인메뉴인 양고기 시시케밥과 쾨프테다
이스탄불에 갔다면.. 고등어 케밥과 이 쾨프테 시시 케밥은 꼭 즐겨보자 ^^
<카파도키아의 명물! "항아리 케밥">
여행사의 패키지에까지 들어가는 이 항아리 케밥의 원래 이름은
'Testi Kebab"<Testi 는 도자리를 말합니다.)
소고기(혹은 양,닭고기),감자,고추,가지,토마토등을 항아리에 담아
항아리를 구워서 접시에 올려 톡톡 깨서 먹는 음식~
카파도키아 괴레메의 전통음식으로 카파도키아 와서 이 음식을 못먹어 보는건
일본에서 스시를 안먹거나, 한국에서 김치를 안먹어 본거와 마찬가리라고나 할까요?
괴레메 마을 맨 좌측과 우측에 유명한 항아리 케밥집이 있다.
좌측에 'SOS' 그리고 우측에 'CAPPI'
둘중 어느곳이 맛있는지는 당신의 선택!!! (나는 둘다 맛보았다.. -0-)
터키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케밥 이라는 음식 외에도 너무도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다.
터키의 땅떵어리가 월메나 큰지를 생각해 본다면.. 이해는 간다.
괜히 3대음식이겠는가? ^^ 이름 모를 음식이라도 용기내어 주문해 보자!!
터키의 음식은 왠만해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으니까네~
이도 저도 싫다면.. ㅋ 케밥요리의 '짬짜면'
모듬 케밥을 시켜 먹으면 되고~ -0- 시시케밥, 되네르케밥,피데 등등
모든 케밥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1.터키의 홍차 "차이"
터키의 커피도 유명하지만 국민음료를 꼽으라면 이 "차이"를 꼽을 수 있다.
밥먹고 나서도 한잔, 일하가다도 한잔, 친구랑 수다떨러 한잔,손님이 오면 한잔, 그냥 생각나서 또 한잔.
단 음식을 싫어하지만, 이 차이만큼은 터키인들처럼 각설탕 두개롤 퐁당! 해서 휘휘 저어마시는게 제일 맛있다.!! >_<
2. 터키의 담배!
터키인들은 정말 흡연을 사랑한다. 공항에서 흡연이 가능한 유일한 나라일듯.
식당에서도 아직 금연은 없다. 버스에서 안피우는게 그나마 다행.. 휴~
3.터키 맥주 "에페스 필센"
그 나라에 가면 그나라 술을 마셔 볼것!!
터키의 에페스 맥주는 한국에서도 종종 찾아 볼수 있는데
터키의 국민 맥주이다.
터키의 간식들!!
1. 조개튀김
이. 아니라 터키의 홍합 튀김인 "Midye Tava"
알싸한 마늘소스를 듬뿍 발라 먹으면 그맛이 정말 '0' 오오오오~
2. 돈두르만
쫀득 쫀득!! 찰떡 아이스? 아이스 크림이 찰떡마냥 기일게 늘어나느데..
그 맛또한 여느 아이스크림과는 틀리고 독특하다!
MUST EAT 아이템!!
3.쿰피르
손보다도 큼직한 대왕 고구마에 각종 토핑을 올려 먹는 쿰피르~
토핑의 종류도 엄청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얹어서 숟가락으로 슥슥 비벼 먹으면
아주 좋다~ 크기때문에 한끼 식사라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오늘 소개는 못했지만.. (사진이 없어서..ㅜㅜ)
로쿰(터키쉬 딜라이트) 이라는 달짝 지근한 디저트 또한 유명 (나니아 연대기에서
한 소년이 로쿰을 먹으려고 친구들을 배신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만큼 치명적 유혹의 디저트)
아이란 은 케밥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을 산뜩하게 만들어주는 터키의 요거트
닭살돋을 정도로 달콤한 터키의 과자 '바클라바'
누룽지 젤리뽀? 카잔디비
우유스프? 쑤타쉬
아아아아~~ 이렇게 나열하다간 끝이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