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변비약 무턱대고 복용하지 마세요

[별주부]

변비약 무턱대고 복용하지 마라.

변비는 각종 기질적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이 질환을 해결할 경우 치료되는 경우도 있으나 환자 대다수에서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변비이므로 만족할 만한 치료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으며 국내에서는 다수의 하제가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변비의 치료

1. 식이요법 : 변비는 가장 우선적으로 식이요법을 고려해야 하는데 적절한 양의 섬유질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섬유소는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유익한 장내 세균을 증식시키고 대변의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대변을 무르게 하여 변비의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된다. 통상적으로 하루 15 ~ 25g정도의 섬유질과 하루 1.5 ~ 2L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2. 약물치료 :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이요법에 반응이 없는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통상적인 변비 치료약물은 작용 기전에 따라

• 부피형성 하제 : 1차 치료 약제로는 부피형성 하제를 사용하는데 이 부류에 속하는 약물들은 대개 비 흡수성 물질로 장관 내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무른 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현미, 밀기울, 식물 씨앗, 해초, 메틸셀룰로즈, 폴리카보필등의 성분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단 대장 협착이나 폐쇄 환자에게 이 약물들을 사용할 경우 폐쇄에 의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 삼투성 하제: 마그네슘염, 락툴로즈, 솔비톨, 락티톨, 폴리에틸렌글리콜등이 있으며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내의 삼투압을 높게 유지 함으로써 액상 형태의 배변이 가능하도록 한다.

• 자극성 하제 : 부피형성 완하제나 삼투성 완하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자극성 하제를 고려하게 된다. 자극성 완하제의 정확한 작용기전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으나 장벽에서 수분 및 전해질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배변을 돕는 것으로 얼려져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자극성 하제는 알로에, 센나, 비사코딜 등이며 의사에 따라 권하는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가급적 수 개월 동안의 단기 요법을 권한다. 장기 사용의 안전성에 대한 여러 의학 연구들이 있으나 부작용으로 수분 및 전해질 손실, 대장 흑색증, 이차성 고알도스테론혈증, 지방변, 단백소실성 장증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장 기능을 저하시켜 변비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 자극성 하제의 경우 국내에서 의사 처방 없이 약국 등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여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약제는 이러한 자극성 하제보다는 부피형성 하제와 삼투성 하제가 우선적으로 추천되며, 이러한 약제로도 듣지 않을 경우 가장 마지막 단계로 자극성 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기타 약물 : 그 외 변비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약제로 위장관 운동촉진제인 푸루칼로프라이드(세로토닌 수용체 효능제)가 있다. 이 약물은 장관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위장관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임상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출시 되었다.(레졸로정 : 비급여 : 전문의약품 : 완하제 투여로 증상 완화에 실패한 여성에서 만성변비 증상의 치료, 남성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음)

이러한 변비약들은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대개 내성이 생기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듦에 따라 변비 증상이 점차적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변비약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 변비약의 선택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변비약 사용과 관련해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참조 : 중앙대병원 건강칼럼

[별주부]

파킨슨병의 주증상인 운동증상 이외에 변비는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많은 환우들이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파킨슨병 약물이나 우울증 약물, 특히 항콜린성 약물이나(벤즈트로핀, 트리헥신등) 아만타딘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하고 계시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약물 복용중단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하제로 변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쪽빛바다(1999년/부산/52년/여)]

좋은 상식 고맙습니다 ^^

[야타/남/분당/4년]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나는혈압 .부정맥 .갑상선암 수술후 홀몬제를 필수로 먹어아 하기에 번번히 주치의 자문을
구합니다.무단 제조된 변비약들 조심해야 됩니다 건강식품일지라도 임상학적 시험이 있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