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11~12라운드 경기가 열린 인제 하늘내린센터
특설대회장 모습. 루키리그는 2001년 이후 출생한 새내기 프로기사 8명과 한국기원 연구생 24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이다.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11ㆍ12R
선두 인제
뒤로 푸른돌과 BnBk 맹추격
결국 우승팀은 마지막 두 라운드
결과로 판가름나게 됐다. 홈그라운드에서 샴페인을 터트리고 싶었던 인제 설원명작은 1승1패에 만족하면서 우승 축배의 향방이 다음 라운드로
미뤄졌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한국바둑의 동량들을 위한 구름판,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11ㆍ12라운드가 17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투어 경기로 열렸다.
▲ 투어 경기로 11~12라운드가 열린 인제 하늘내린센터.
9승1패의 단독 선두 인제 설원명작이 2승을 추가하고, 나란히
7승3패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서울 푸른돌과 서울 BnBk, 함양 산삼이 1패씩을 당하면 설원명작의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 이 같은 설원명작의
바람은 11라운드에서 푸른돌의 오더 신공에 막히며 수포로 돌아갔다.
인제
설원명작의 '승리 공식' 백현우는 송민혁과의 리턴매치에서 재차 이겼으나 한우진과 김상윤이 각각 금지우와 현유빈에 패하면서 경기를 내주었다.
설원명작으로서는 에이스 강우혁의 공백이 아쉬웠던 데다 유일한 전승자였던 김상윤의 실점이 팀 패배로 나타났다.
▲ 포스트시즌 없이 총 14라운드에 걸친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설원명작이 10승 고지 앞에서 푸른돌에 덜미를 잡히자 뒤따르던
BnBk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11라운드에서 서울 충암학원을 3-0으로 일축한 데 이어 12라운드에서도 여수 진남토건을 2-1로 꺾고 연승을
올렸다.
루키리그는 앞으로 13ㆍ14라운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인제
설원명작이 10승2패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안심할 형편은 아니다. 각각 9승3패를 거두고 있는 서울의 두 팀 푸른돌과 BnBk가
턱밑까지 추격해 왔기 때문이다.
▲ 트로피의 주인공은 두 경기씩을 치르는 마지막 서울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인제 설원명작이 남은 두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1패라도 당하고 서울 푸른돌과 BnBk가 2승을 거둔다면 세 팀이 동률을 기록해 개인승수를 따져야 한다. 팀당 두 경기씩 치르는
13ㆍ14라운드는 12월 8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매 경기 3판다승제로 겨룬다. 상금은 우승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 제한시간은
20분(초읽기 40초 3회).
▲ 11ㆍ12라운드 경기 결과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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