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대로 잠을 잤다. 복지관에 나가 정리를 마치고 동생에게 송부하였다. 경남에 집중했다. 점심에 수육이 나왔다. 맛있었다. 점자시간에 다과를 많이 먹었다. 긴장이 풀렸다. 돌아오는 길에 중리복지관에 들러 김치를 받았다. 집에 오니 봉사자가 반찬을 가져다 주었다. 저녁이 푸짐했다. 뉴스엔 계속 명씨로 촉발된 사건과 윤 거짓 변명에 대한 검찰의 불공정 태도 이재명 추가 기소 내용이었다. 이 나라는 어디로 가려는가? 검찰권을 이용한 편가르기 싸움으로 국가의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천명이 넘는 문인들과 전국의 대학교수들 시국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여수에서는 쌍둥이 육아 스트레스로 7개월 된 아이들을 엄마가 죽였다는 뉴스가 나왔다. 슬픈 시대다. 내일은 응모작품 송부를 마치고 서울대 병원 가는 날이다. 일찍 자야한다.
https://youtu.be/1Nq2BKd8iUE?si=dsVrJp_CHf4mM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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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설대병원 장콜
아침에 일어나 우체국에 갔다. 세곳에 송부했다. 개운했다. 기대는 안한다. 겉으로는 절대 안한다. 실망의 늪에 빠져 봤기 때문이다. 장콜을 부르니 오분만에 왔다. 역에 가서 도우미의 안내로 무사히 착석했다. 둘째가 마중 나왔다. 모자를 사고 함께 홍콩솥밥을 먹고 장콜을 불렀다. 20분만에 왔다. 병원에 가서 검사와 진료. 진행이 느리다며 이년 후에 보자고 말한다. 이해가 안되었다. 시력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진행이 느리다니. ㅠ ㅠ 돌아오는 길은 전철을 탔다. 대전에선 장콜을 탔다. 퇴근시간이라서인지 차를 타기까지 40분이 걸렸다. 요령이 생겼다. 신청 후 기사가 도착 전화한 후에 나오는 거다. 집에 와 저녁을 먹고 쉬었다. 오늘은 장콜 정복의 날이다.
https://youtu.be/twO4eRtCdoI?si=GMkCspELWOKggZ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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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야 하루가 쾌활하고 작품이 제대로 나온다. 컴텨실에 가서 졸면서 심해를 두번 들었다. 그리고 수정했다. 집에 와 다시 고치고 박작가에게 보냈다. 점자시간에 숫자와 알파벳을 배웠다. 이제야 학습효과가 나타나는 듯했다. 저녁 보리밥을 해먹으며 고등어찜도 뎁혀 먹었다. 배탈 원인을 확인해 볼 거다. 전국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이어 대학생들의 하야 요구 시위가 시작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김치 문자가 또 왔다. 올해는 김치 풍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