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 3
수정 2021년 3월 18일 11:20 / 코메디닷컴
소화 기관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장이 건강해야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가디언닷컴’이 소개한 장 건강을 좋게 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식사법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한다. 장 건강을 좌우하는 건 마이크로바이옴, 즉 우리의 소화 기관에 살고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 집단이다.
이 유익균들은 섬유질을 분해해서 항 염증성 물질로 바꾼다. 반대로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짠 음식, 그리고 적색육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대신 채소를 먹으라”고 충고한다. 연구에 따르면, 적색육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위험을 낮춘다.
2. 건강한 배변 습관
장은 보통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리고 식사 후에 활기차게 움직인다. 따라서 장 활동이 제일 활발한 시간은 아침을 먹은 직후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는 느긋하게 화장실에 앉아 있을 여유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열 일 제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본연의 리듬을 무시하다 보면 어느새 리듬이 틀어지고, 변비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3. 스트레스 해소
우리의 장에는 온갖 신경이 분포해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염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한다.
전문가들은 “살다 보면 어디서든 스트레스는 생기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스트레스를 다스릴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이 우선 꼽힌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일 뿐더러 소화 시간을 단축해 장 건강에 기여한다.
출처:
http://kormedi.com/1335782/%ec%9e%a5%ec%9d%84-%ed%8a%bc%ed%8a%bc%ed%95%98%ea%b2%8c-%ec%9c%a0%ec%a7%80%ed%95%98%eb%8a%94-%eb%b0%a9%eb%b2%95-3/
우리 몸에 이로운 균이 들어있는 제품을 보통 유산균, 혹은 정장제라고 부른다. 가장 적합한 명칭은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섭취 후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통칭하는 말로, 장 점막에 도착했을 때 자리를 잡고 스스로 번식한다.
가장 잘 알려진 유산균은 1857년 프랑스 화학자인 파스퇴르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러시아의 생물학자인 메치니코프에 의해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유가 널리 보급되었다.
장 안에는 수백 종의 장내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 평소에는 몸에 이로운 균과 해로운 균이 균형 상태를 이루다가 스트레스나 나쁜 식습관, 음주, 약물 복용 등으로 균형이 깨지면 해로운 균이 증식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하여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그 수가 감소하게 되고 산성에서 잘 자라는 유익균들이 더욱 증식하게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몸에 이로운 균은 크기에 따라서 효모균류와 박테리아류로 나눌 수 있다. 효모균류는 대표적인 종류가 사카로마이세스이며, 일반 정장제와 달리 항생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로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할 때 장을 보호할 목적으로 이용한다.
박테리아류에는 소장 상부에서 작용하는 당화균, 소장 하부에서 작용하는 유산균, 대장에서 작용하는 낙산균 등이 있다. 장내균의 종류마다 장내 결합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장제를 고를 경우 다양한 균주가 들어있는 복합성분 제품을 선택해서 그 균주가 장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은 설사,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에 문제가 있을 때로만 한정되지 않고 위장기능 개선효과와 함께 간기능 개선, 항암효과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부작용이 가장 없는 영양제인데, 장기간 복용에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점막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응용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품 선택기준은 균주의 다양성과 함께 함량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다.
유익균의 양을 세는 단위는 CFU로 1g당 균의 수가 1~100억 CFU 함량이 허가 기준치이며, 함량이 높을수록 좋다. 일부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인 이눌린, 프락토올리고당이 같이 포함되어 유산균의 증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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