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연극]뜨거운 여름

[하늘사랑바다]

2015 08 11 화 pm8:00

PMC 자유극장

8월의 뜨거운 날씨를 뚫고

애정하는 극단 간다의 뜨거운 여름 공연을 보러 대학로로 향했다.

극단 간다의 공연은 무언가 가슴을 따스하게 해주는 그것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따스함을 느끼게 해줄까??

시원한 파란 바다느낌의 공연 포스터가 뜨거운 여름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했다.

공연은 배우가 부음소식을 듣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공연이 있어 갈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주인공 재희는 학창시절 많은 일들을 겪으며 자랐다.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친구들로 부터 어른들로 부터....

그리고 첫사랑을 만나면서....

뜨거운 학창시절을 보낸 재희는 뜨거운 여름들을 지내고 배우가 된다.

'바다는 3%의 소금 때문에 썩지않는다' 는 말을 가슴에 안고....

반항기 많던 학창시절.

그때는 왜그리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는지...

참으로 소중하고 예쁜 기억들이 만들어지는 시절이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은 더욱 많이 공감이 될 듯 하다.

공연 BGM으로 나오는 노래들이

90년대로 시간여행을 해주는 듯 하다.

 열정을 다해 공연하던 배우님들...

첫공의 열기가 물씬 느껴졌다..

재희역의 김대현 배우님의 열정은 온몸을 적신 땀으로...

진안역의 주민진 배우님은 그날의 시선에서 보았던 어두움과 여림은 찾을 수 없었고,

재훈역의 이희준 배우님의 멋진 실루엣

이석 배우님의 다양한 역할들

 사랑스런 송상은 배우님과  

한세라 배우님과 이지선 배우님 의 맛깔나는 연기들의

어우러짐은 최고!!!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살았던

뜨거운 여름들...

때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학창시절..

연극 뜨거운 여름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우리의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역시 극단 간다의 공연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따스함이 있다.

이번 공연도 역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