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urleycue dancer, a pip
Named Virginia, could peel in a zip;
But she read science fiction
And died of constriction
Attempting a Mobius strip.
어떤 시인데요, 여기서 peel in a zip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분위기상 야한 뜻 같긴 한데,
딱 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마 추측컨데,
zip에 energy, vigor 이런 뜻이 있기도 하니까
"화끈하게 옷을 벗다" 란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in a zip에는 '순식간에' 라는 뜻이 있어요. 그러니까 눈깜짝할 새 옷을 벗을 수 있다. 옷벗는데는 선수다 이런 뜻이죠.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참고: strip이 펀치라인이네요.
[A burleycue dancer, a pip] <- 요기는 어케 했어요?(딴게 궁금)//스트립은 '뫼비우스 띠' 같은데여?? 그렇게 꼬아보다가 질식사했다는..그러고 보니 본문 내용이 정말 먼 얘긴가 궁금해지네요..
burleycue 《미 속어》 =burlesque, pip는 pimp의 오타로 보이네요.
poesie님의 말씀은 Mobius strip의 스트립과 burleycue에서 연상되는 스트립의 대조가 이 시 전체의 펀치라인이란 의미 같네요.
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pip는 pimp의 오타가 아니네요. pip/zip/strip 이렇게 나가는 것 같은데요.
아..펀치라인이 먼지 정확히 검색해봤어여..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거군여.. //
zero, nada, nothing: For this contribution I got zip! // Zip is also very slangily,well-known as a synonym of nothing. I didn't study zip for the next day's exam, so I blew it. ... 혹, 실오라기 하나없이, 홀라당... 이런 의미는 아닐까요?
전체적으론 스트립 댄서로써 완벽한 경지의 퍼포먼스도 가능한 그녀지만 지적인 수준도 상당해서 뫼비우스 띠가 뭔지도 알고 있었다..그런 의미로 읽혀여~ㅎㅎ..
이렇게 볼 수 있지도 않을까요? 실제 쇼는 그토록 잘 하지만, (주제넘게도) SF 를 읽고 '뫼비우스' 스트립 쇼를 펼치려다 그만 질식사했다... science joke 니까요.
그러게요..죽었다는 대목에서.. 조크라고 봐야할 것 같은..행간이군여..
헉! 이 시에 관심이 무척 큰 분들이 계시네요. 그냥 peel in zip만 궁금했었는데, 분위기상 저 시에 대한 저의 해석도 말하겠습니다. 잘 나가고 잘 벗기도 하는 어느 댄서가 과학소설을 그만 읽게 되어 뫼비우스 띠를 시도하여 압착(?)되어 죽는다,,, 인데요. 뫼비우스 띠의 띠는 strip인데 이 strip은 벗기도 뜻하니까 시인은 이 strip을 이중적인 의미로 쓴 듯 하네요. 뫼비우스 띠는 원래는 안쪽면과 바깥쪽면의 구분이 사라진 한쪽 곡면(one-sided surface) 인데 ,여기서는 납작한 면이라는 뜻(그래서 윗 행의 constriction과 관계됨)과 띠 strip (위의 peel 과 관련됨) 두 가지를 뜻하는 듯 합니다.
이런 시는 Limerick이라는 형식의 시인데요, 넌센스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때복님이 대강 가깝게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strip의 해석을 너무 오버한 듯합니다. 여기서 strip은 스트립 댄스의 그 스트립(옷 벗음)과 뫼비우스 띠의 띠를 이중적으로 뜻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음을 가지고 즐기는 것뿐이며 그 두 가지를 서로 논리적으로 연관 지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때복님의 해석은 그 중 하나이며, 잘 맞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해석만으로 저 글의 뜻을 모두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해석은 물론 뫼비우스 스트립 댄스-그게 무엇이건-를 추다 죽었다... 는 것입니다.
'옷 벗는데 귀신인 여자가 어떤 스트립을 하다 죽었다네!', 그리고 여기서 스트립이 이중 뜻이 있음에 시의 주안점 혹은 넌센스의 주안점이 있습니다. 넌센스임을 고려하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막간 선전 하나: 영시는 카페 "영어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
원문의 이중성을 그대로 살려 번역하기는 참 어렵네요 ㅡㅡ; 시 번역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하고 전 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