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어울림에서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셨던 부모님은 제가 그늘 없이 밝고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때로는 선생님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곁에 있어주셨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은 다른 타인에게 먼저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습니다.
소방공무원이신 아버지는 몸이 고단하고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항상 일과 가정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셨으며, 어머니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능력을 개발하고 노력하는 것을 습관처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언제나 용기와 격려를 해주시면서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학창시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는 못했지만 실패든 성공이든 항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격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참 친절하네요”라는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대답 한마디를 하더라도 항상 웃는 얼굴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 신중함과 침착함 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어떤 결정을 하게 될 때에는 주변의 모든 여건을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며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일단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르게 실행에 옮기며 지나간 일에 대하여는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장∙단점
일을 할 때는 완벽주의가 있습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분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지 않기 위함 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남기고 마무리 지으면 개운하지 않고 성취감도 맛볼 수 없기 때문인 듯 합니다. 단점으로는 욕심이 많아 계획을 많이 잡는 바람에 가끔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점을 고치기 위해 항상 작은 수첩과 펜을 가까이 하여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및 사회생활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노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친구들은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며 걱정해주고 인생에 잃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소중한 벗입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말처럼 제게 희망을 주고 힘을 준 소중한 친구들이기에 저의 가장 큰 재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을 뒤로한 채 (주)한국야쿠르트와 인연이 닿아 생산팀에 입사하여 사원들과 어울림을 좋아하면서도 제안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개발 및 품질관리업무를 하시는 분으로부터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식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식품업계는 급여가 적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일은“돈보다 적성”이라 생각되었고 공부에 대한 뒤늦은 후회와 열정이 생기면서 식품이 갖은 매력에 이끌려 충북과학대학 식품생명과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입학한 탓에 선배님은 물론 동기가 저보다 나이가 어려 잠깐 걱정을 했으나, 학과 교수님의 실험실 중“미생물실”의 임원이 되면서 실험실 실장과 버섯 동아리인“머쉬룸”의 동아리 회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나이에 대한 어색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리더쉽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방과 후에는 세균, 효모 등의 미생물과 버섯 배양 등을 하거나 선・후배가 함께 여러 가지 실험들을 하였고 방학 때는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산삼 배양주, 당뇨 쥐 실험 등의 연구를 함께 하였습니다. 방학 때는 강원도 버섯농가 방문 등을 하여 봉사활동을 하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여러 경험을 접하곤 했습니다. 실험실 활동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충북 청주에서 막을 올린 생명과학축제인 '오송 바이오 엑스포'행사에 저희 학교 실험실도 참가하여 체험 학습을 준비하였었는데 관람객들의 관심이 커 보람도 두 배였습니다. 여름방학 때“김정문 알로에 중앙연구소”로 실습을 나가면서 이론위주의 실험이 아닌 실무적 실험을 배웠고 사회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배움이 되었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후포부
귀사의 품질관리 업무를 지원합니다.
보통 품질관리 전공자들은 전공업무는 능숙하게 잘 하지만 대인관계 즉, 사내 생산 담당자들과의 대인관계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품질이란 혼자가 아닌 전체가 움직여야 만들어지는 것이니 만큼 생산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정상의 문제점 이라던가 불량 유형등을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XX식품에서는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식품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염도, 점도, Brix개념을 이해하고 Control 할 수 있는 능력과 관능의 차이를 구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물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했고, 능력도 인정받아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귀사의 품질관리부서의 한 인원이 되어 저의 꿈과 이상의 날개를 펼치려 합니다.
저를 선택하셔서 지식의 길을 안내 해 주시면 회사와 제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후회없는 매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맡은 일에 대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이며 그 일이 바로 자신의 적성과 취미에 걸맞는 자신의 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그 일에 대해 연구하고 배워간다면 어떠한 일이든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 역시 어떤 일이 주어지고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그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배워나갈 각오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부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