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 다라니의 5가지 기능..
대승불교에서 설해진 다라니들의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다라니는 액난을 제거하거나 고액苦厄을 사전에 방비하는 액막이 기능을 하였다. 중생들의 삶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천재지변을 비롯하여 뜻하지 않은 수많은 어려움과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과 곤란의 원인을 총칭하여 고액이라고 한다.
다라니는 이미 발생한 액을 멸하는 제액의 기능과 미래에 당할 수 있는 액을 사전에 막는 방비의 기능이 있다.
그렇다면 다라니를 염송하면 모든 액난이 제거되는 것인가? 많은 사람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과거에 당한 사건의 집착에서 비롯되는 우울함을 제거하고 오지 않은 미래의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다라니를 염송하는 것이 진언행자의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다라니는 정신통일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나의 진언구를 반복하면 몰입에 들어가기 쉬워지기 때문에 개인 혹은 집단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대중의 힘에 의해서 집중력이 강해지고, 몰아沒我의 경지를 체험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몸과 마음에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번뇌 망상을 사라지게 하고 정신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다라니의 중요한 기능이 있다. 다라니를 염송하면 번뇌를 놓아버림으로서 나를 끄달리게 만드는 족쇄를 풀어 버리는데 도움이 된다. 다라니는 개인 뿐만 아니라 집단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동질성을 갖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구호나 슬로건 등도 다라니의 집단적 정신통일 기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다라니는 부처님의 광대한 가르침을 기억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록해 좋은 경전의 양은 사람들이 기억하기에 그 양이 너무 많다. 그리고 다양한 의미와 내용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것을 다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광대한 가르침을 상징화하여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것이 다라니이다. 그래서 다라니는 여러 가지의 의미를 함축하여 담아낸 그릇과도 같다. 다라니를 총지라고 번역하는것도 이와 같은 기능적 의미를 반영한 것이다.
넷째, 다라니는 진리이며 법 그 자체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이라고 불리는 "옴마니반메훔"은 부처님의 가르침, 즉 불법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 진언에는 법화경에서 설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두 총섭되어 있다. 따라서 불자들이 이 전언을 염송할 경우 매 순간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회상하고, 서원한 바를 실쳔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수 있다. 한 생각, 짧은 순간의 다라니 염송만으로도 삼천대천세계에 걸쳐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증장시킬 수 있다.
다섯째, 다라니는 교학의 한 부분이다. 다라니학은 초기 교학체계인 계정혜 삼학에 다라니가 교학의 한 부분으로 체계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교사상을 도입한 교학은 불교철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불교신앙과 사상의 지평을 확대시켜 주었다. -김웅철님의 글에서-
*다라니란 부처님의 비밀 언어이다..
다라니는 제불의 비밀스런 말입니다. 부처와 부처만의 비밀의 언어라는 것입니다.
비밀에는 상처,결함이나 악을 감추는 은밀隱密과 보물을 감추는 미밀微密이 있는데, 물론 이것은 미밀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기 쉽게 말하면 다라니란 혼을 담은 말의 구극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단순히 의미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생명의 에너지를 쏟아 넣은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언령言靈이라는 사상이 있었습니다.
진실한 말에는 재앙을 물리치고 질병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는 것은 고대古代 세계에서 널리 볼 수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다라니는 생명이 담겨져 있는 가장 진실한 말입니다.
예술의 세계에서도 진품과 모조품은 전혀 다릅니다. 진품에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백이랄까. 호소하는 힘이있습니다. 그것은 명장이 작품에 불어넣은 생명의 힘입니다.
반면 모조품은 아무리 훌륭하게 만들어졌다 해도 거기에 담겨져 있는 것은 이것으로 돈벌이를 해야지 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감추려해도 그것이 스며나옵니다.
말도 생명을 담고, 생명을 불어넣은 말은 명인의 예술품과 같은 것입니다.
다라니도 그렇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은 것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도 번역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영어권 국가에 가서 뜻은 몰라도 땡큐라고 하면 통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삼세시방의 제불에게 그대로 통해 갑니다.
다라니에 대해 정리해 보면,
1.부처님의 가르침을 억지불망(기억에서 잊지 않음)하는 힘(문지다라니),
2.생명에 새긴 가르침을 자신과 타인을 위해 되풀이하는 것(전다라니),
3.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수지하고 있는 사람을 수호하는 짧은 말(다라니주)__ 이 되지 않을까요.
이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라니품에서는 3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그 근원과 실체는 묘법입니다. -지전대작(일본)님의 글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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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성불하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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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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