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 1단지 105동 앞 다이레순두부 골목으로 얼마간 쭉 들어가시면
(마지막에 지도 넣다가 글이 다 날아가서 이번엔 지도부터 넣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이쪽 주변 주택단지는 1호선 하단역1번출구에서 나와서 강촌부페쪽으로 오시면 지하철역에서도 가까워요.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간판이 밝은 연두색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가게 내부는 테이블도 두개 뿐이고 매우 아담하고 조용한 편이에요. 그래서 집밥 먹는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자주 가게 되는지도 모르지만요^^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두 다 맛있어서 자주 가도 질리지 않구요^^;;
저는 이 집을 친구가 먼저 발견하고 "김밥이 1200원밖에 안한대~"하면서 신나서 김밥사왔길래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1500원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여전히 싼 가격에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 맛나구요.
가끔 그자리에서 바로 계란지단 부쳐서 넣어주실땐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밥처럼 정말 맛있어요.
두둥~~!! 이건 제가 이집에서 가장 강추하는, 정말 희귀레어아이템 완소 참치김밥이랍니다. ㅋㅋㅋ
얼핏 보기엔 별 재료 안들어간 것처럼 보이는데요, 참치랑 깻잎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땡기는
마약같은 김밥이랄까요. ^^;;;
사장님의 지론은 "참치김밥은 참치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완전 공감. *^^*
근데 거기다 가격이 2000원 밖에 안하니 이건 뭐 정말 착한 참치김밥입니다. 하하하. 보통 2500원씩은 하더라구요.
(아~ 당분간만이라도 계속 이 가격에 참치김밥을 맛봤으면 싶어요 ㅠㅠ)
이건 참치김밥 다음으로 제가 젤 좋아하는 비빔당면인데요, 메뉴에는 그냥 '당면'이라고만 적혀있어요.
부산 국제시장에도 푹 퍼진 비빔당면이 인기인데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덜 퍼지니까요.
저는 원래 경기도에 사는데 부산 사람인 저희 엄마는 왜 이런 맛있는 음식을 안 해주셨을까요 --;;;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면서도 맛은 환상~ 으윽 또 먹고싶다 ㅋㅋ 비빔국수나 쫄면보다도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양도 푸짐하고요.
이 동네 분들은 벌써 거의 매일먹는 단골들이 꽤 많고요, 전화로 미리 도시락 주문했다가 찾아가는 분들도 꽤 되다고 알고 있어요. 거의 매일 먹는 분들께는 혹시 같은 반찬이 질릴까 싶어 반찬 종류를 살짝 살짝 바꿔주시는 센스만점 사장님~ ㅋ
종종 단체주문도 맡아서 하시는 걸 보면 가격이나 맛이 괜찮긴한가봐요^^
제가 이 사진 찍은날 먹지 않아서 사진으론 못 올리지만
돈까스도시락이나 수제비도 맛있어요. 돈까스도시락은 직접 만드신다는 소스가 특이해서 맛나고요, 수제비는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저보다 먼저 이 동네에 살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참치김밥과 당면 맛을 보여줬더니 남자친구하고도 같이 먹으러 갔었다고 정말 맛있다고 맛집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ㅋㅋㅋ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러쉬도 팔고 있는데요, 저도 어릴적 생각이 나서 가끔 슬러쉬도 먹어요. 요즘 슬러쉬파는 곳이 잘 없어서 아쉬웠는데 ^^ 혹시 가시게 되면 슬러쉬도 드셔보세요. 요즘 한창 더우니까 시원~하게
이 글 올려놓고 (제가 있는 곳에서 가까워서) 또 가서 참치김밥 사다먹어야겠습니다. *^^* 아 살찌는데... ㅜㅜ
첫댓글 참치김밥 완전 좋아라 하는데, 가격이 참 착하네요 이런 착한 가게가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가격이 싼데도 맛도 착하답니다^^ 이 가게때문에 자꾸 살이 더 찌는것같아요 에구;;;
우와 가까운 곳이네요
당면 좋아요
소개글보고 오늘 포장해왔는데요. 김밥 맛별루 한줄씩~ 저렴하고 맛있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