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나에게 남자친구를 자랑합니다. 그녀에게 나란 존재는 보통친구일 따름입니다.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일본에 있답니다.친구소개로 알게됐고 만남은 불과 몇번밖에 안됐다고 하더군요.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사랑은 시간이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지금 나처럼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날 그녀는 남자친구를 위해 목수건을 뜨기 시작했습니다.처음이라서 그런지 내가 보기엔 별로입니다.그래도 그녀는 열심히 뜸니다.숙소에서 차에서 회사에서 짬만 있으면 그녀는 목수건을 집어듭니다.그녀의 마음이 담겨져있는 목수건,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존재인것 갔습니다.나는 가슴이 아픔니다.그녀에게 뭘 해주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녀를 위해 크리스마스카드를 사두었습니다.
그녀의 목수건이 완성되는 날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카드를 꺼내들며 <<목수건과 함께 보내줘.빈 카드야.>>
그녀는 알뚱말뚱한 눈치였습니다.하지만 기뻐합니다.나는 가슴이 아픔니다.그녀가 행복하다면 이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오빠,나 중국으로 가.회사는 그만둘거야.>>
<<왜 가는데.>>
<<남자친구가 날 보러 중국으로 온대.두주일 놀다 다시 한국으로 올거야.>>
<<응,잘 놀다 와,가기전에 전화해줘,맛나는거 사줄게.>>
나는 또 가슴이 아파옴니다.익숙한 느낌이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사랑이 나한테 남긴건 상처투성이입니다.그래도 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나는 알고있습니다.내가 그녀에게 한걸음 다가가면 그녀는 나와 한걸음 멀어지게 된다는걸...지금 이대로라도 나는 행복합니다.나의 가슴속에 언제나 그녀가 있으니깐...
두주일후 그녀의 전화가 왔습니다.<<오빠,나 한국에 왔어.>>힘없는 목소림니다.
<<너 왜그래?어디 아퍼?>>
<<나 병 걸렸어,중국에서 앓다가 왔어.>>
<<응,날씨가 추우니깐 몸조심하구 푹 휴식해.>>
후에 알고보니 그녀의 남자친구 집에서 결혼을 반대한답니다.그녀가 가진게 없다고 그러는것 같습니다.결혼은 돈이 문제인가요?모든게 추억으로 된다해도 가슴속에 사랑이 있는 한 두렵지 않을거검니다.사랑을 포기하는건 내 자신을 포기하는검니다.선택한 길은 끝까지 걸어나가야 합니다.그게 인생인지도 모름니다.
며칠후 그녀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나 직업 찾았어,인천공항부근 호텔에서 일본어 번역해주는 일인테 호텔방하나 내주고 월급180만원 준대.>>
<<회사 직원 많아?>>
<<응,다 좋은 애들이야,친구가 될것 같애.>>
여자애들은 직업찾기가 쉬운것 같습니다.그녀에 비하면 나는 보잘것없습니다.힘들게 일해도 한달에 130만원, 숙소도 5명이 비좁게 한방을 쓰고 있습니다.
<<부모에겐 사실대로 말하지마,회사 다닌다구해.그리구 남자친구한테도 말하지 말구.>>
<<왜 남자친구한테 말하지 말라해?>>그녀는 성난것 같습니다.전화를 놓아버렸습니다.
잠이 안옵니다.그녀를 위해서 한 말인데...핸드폰을 다시 집어들었습니다.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남자친구집에서 네가 호텔에서 일한다는걸 알면 어떻게 생각하겠어?남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녀는 대답이 없습니다.나는 가슴이 아파옴니다.나는 그녀를 이해합니다.그녀에겐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며칠 기다려도 그녀한테는 연락이 없습니다.하지만 나는 기다릴검니다.엔젠가는 알게 되겠죠.
<<데이지>>라는 한국영화가 있습니다.그녀를 위해 매일 데이지꽃을 배달해주는 남자,데이지꽃을 배달해주는남자로 오해받은 남자,두 남자가 동시에 그녀를 사랑합니다.그녀의 뒤모습을 보면서 혼자 즐겨하는 남자,거짓인줄 알면서도 그녀를 받아들인 남자,가슴속에 들어오는 슬픈 사랑이야깁니다.
내 가슴속의 사랑은 느끼는것입니다.저는 차분한 성격이라 표현을 잘 못합니다.그녀가 원하는걸 가슴속으로 느끼고 생각할따름입니다.그녀가 내 옆에 없어도 나는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이런 사랑도 있답니다.
첫댓글 머요 ??? 좀 짧게 하지 몰라요!
도대체 표현하려는 내용이 뭔가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