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주차>
울 가족은 약간 베짱이기질이 있어 불편한걸 별로 안좋아해요..
참 큰 단점이지요?^^
그래서 집앞에 바로 공항버스가있음에도 아이가있다는 핑계로..
차를 가지고갔구요.
여행통에서 에어포트 알아보고 무료주차대행과 시간마다 천원씩의 할인이 좋아서 선택하기로했는데..
이역시 예약이 필요하단걸 몰랐네요.
제가 잘못읽었는지..
그냥 예약하지않아도 가다가 톨게이트에서 전화해서 여행통소개라고만 하면되는줄알았는데..
톨게이트에서 아무리 전화해도...아~~무도 안받더군요.
역시 예약이 필수.
그래서 울가족은 늘하던대로..
인천공항의 정식 주차대행을 맡겼고..돈으로 편안히(ㅠㅠ) 때웠답니다.
<인천공항>
출국시- 우리는 일욜저녁9시 뱅기여서인지..
사람이 엄청많았어요.
모든걸통과하기까지 한시간도 넘게 걸린듯해요.
주말이고 성수기엔 미리미리 움직이세요.
글구 식사는..젤 저렴한 2층인가..
푸드식당에서 해결^^
입국시- 쇼핑이 좀 많긴했지만 거의 옷과 값나가는것들은 없기에
세관신고는 안했는데요..
괌공항에서 아들녀석 장난감총있던가방에
커다란 자물쇠를 걸어놓았더라구요.
그건 세관검사하는곳에 가야만 풀어주시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아들 눈 똥그랗게 뜨고..자기 총이 어케될까 걱정..
세관 아저씨와 아가씨가 친절하신데
그래도 확인해야한다며 가방을 여셨구요.
탄알이 스펀지라서 괜찮았는데
비비탄총류는 못가지고 나간다더군요.
그래서 박스 뜯어 확인까지하셨네요.^^
<괌공항>
입국시 - 옷이 두꺼워서..아들녀석 계속 땀흘리고..
반팔을 안에입히고 긴팔을 입혔으면 벗기기라도했을텐데..
입국심사줄이 한줄이다가 1~5번까지로 나뉘어요.
여기서 어느줄이냐에 따라 좀빨리빨리 하시는분들도 있고
늦는분들도있지만...여유를 좀 가지시고..
많이 기다리시면 차례가 와요^^
우리 심사하시는분은 참 친절하셨어요.
한국말도 좀 하시고..얼마나 묶을거냐고 물었는데..
제가 잘 못들었더니 한국말로 "몇일?"
암튼 입국심사가 까다롭진않았어요.
출국시- 괌은 짐을 항공표끊는자리에서는 무게만재고
다른곳에서 가방검사를 해요
제주항공직원이 말씀해주시길
가방에 롹을 걸면 안된데요.
검사하는 과정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울가족 큰가방 두개중 하나에 아들녀석 장난감총이있어서
제주항공 직원에게 말했고..항공직원분이 우리와 함께이동해서
그들에게 설명하고 모든게 통과될때까지 함께 있어주셨네요.
근데 장난감총있던 가방은 그냥 통과
(나중에 보니 큰 자물쇠걸려있더라구요-위에 썼듯이)
가방열쇠부분을 끈으로 칭칭묶어놔서 그랬나봐요.
다른가방에 선물용 꿀이 10개있었는데..
그걸열어보셨어요. 이건 열쇠고리로 묶어놔서 그걸 뜯고 가방열어확인..
꿀을 하나하나 검색(무언가를 대더라구요)하고 나서야 통과.
안으로 들어와서 늦은점심을 먹었네요.
괌공항은 먹을만한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뱅기에서 별로 나오는게 없으니 미리 미리 먹어두었어요^^
<제주항공>
신랑이 키가큰탓(186에 90키로정도^^;;)에 첨엔 대한항공을 이용하려했어요.
근데 새벽에이동하는것도 글치만 제주항공에 비해 넘 비싸더라구요..
장시간은 아니니 항공을 저렴히 이용하고 호텔을 좋은곳으로 가자고 설득하고.
제주항공을 두달전 예약
저는 제주항공 대만족이어요.
솔직히 대한항공도 이코노미석은 그닥 넓지않아 신랑같은경우는 불편하긴마찬가지거든요.
제주항공은 일찍가서..
(3시간 전부터 티켓팅이라 넘 빨리가시면 기다리셔야해요..)
우린 4시간먼저갔어요. 비상구자리받으려고..
근데 3시간전부터 티켓팅이라 식사하고 와서 티켓팅했어요
신랑은 비상구쪽 아이는 비상구자리 안된다해서 아이랑저는 신랑뒤쪽 두자리..
근데 갈때는 운좋게도 우리옆이 비어있더라구요.
편하게 세자리를 아이랑저랑 둘이썼어요.
비상구자리는 대한항공이코노미보다 훨씬 넓고 편했어요.
선착순 자리배정받을수있으니..
일찍 서두르면 원하는자리에 앉으니 넘 좋더라구요.
비행기뜨고나서 조금있다 간식(식사라하기엔 좀)주셨는데..
크로와상샌드위치와 삼각김밥 -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음료는 원할때마다 주시기도 하시고..
승무원이 쟁반에 자주 가지고 다니시면서 권해주세요.
담요를 덮을만큼 춥지도 않구요.
에어컨나오는데...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끄고왔어요
올때도 역시 일찍 티켓팅해서..
신랑은 비상구 우리는 그뒤 두자리..
올때는 신랑옆자리가 비어있었구요 우리옆엔 아저씨한분계셨지만
낮뱅기라서 아이랑 둘이 열심히 영화보면서 왔어요.
올때 간식은 사진첨부해요^^ 맛은..쏘쏘..
요기서 작은 TIP- 아이둘에 어른둘이라면..
좌석을 아이한명과어른 한명씩 나눠달라하세요.
다시말하면 제주항공은 3자리씩 두개인데...
둘씩 나눠달라하시면 거의 세자리중 한자리는 비어있을확률이 커요^^
올때 우리뒤에분도 그렇게 오시더라구요.
4명일때는 세명한명 이렇게 말고 둘씩..^^
중간에 승무원분들의 아이들을 위한이벤트진행을 하시더라구요.
동물머리띠를 쓰시고는 한명한명 즉석에서 풍선으로 원하는걸만들어주셨어요.
밤뱅기가 아니라서인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글구 괌에서 티켓팅할때 옆에서 도움주시던 남자분..
우리짐부칠때 끝까지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통역해주시고..넘 고마웠어요
저는 항상 대한항공이용했는데..
담에도 제주항공 이용할거여요^^
첫댓글 오~ 제주항공이 요런요런 서비스를 하는군요..
안타봤는데.. 우선 느낌은 괜찮네요.. ㅎ
아이가 컸는데도 아이들만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니 대우받은느낌인지 좋아하더군요..더 어린아이들은 아주 좋아하구요^^
담에는 제주항공 함 이용해봐야겠어요
저도 국제선은 첨 이었는데..담에도 제주항공 있는곳이면 또 이용하려합니다.
이상하다 에어포트 전화 잘 받는데요? 일요일이라 그랬나?
저는 매번 나갈때마다 이용합니다.. 그리고 여행통 소개가 아니고 회원이라고 말씀하세요. ㅎㅎ
안받아요 ㅜㅜ 몇번을 시도하다가..포기했어요.^^;; 어차피 신랑은 정식업체대행하자 하던차라서..구냥 하던대로..^^
이런 이벤트도 있나봐요??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아이들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마도 낮이라서 가능한가봐요 밤에는 잠들어계신분들 많아서 안하실듯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