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30분 횡성의 한저수지에 도착. 저수지입구에 "낚시금지 주민일동"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이곳을 소개해주신분이 낚시를 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영 찝찝합니다. 다시 돌아나오면서 횡성의 소류지 몇곳 돌다보니 2시간이 후딱 지나버립니다. 원주에 사시는 지인께 SOS를 보냈더니 홍천의 한곳을 추천해주십니다. 타이어에 불이나게 달려 올라가다보니 사유지라 출입을 금한다네요. 지인에게 전화해보니 이곳 역시 낚시를 해도 상관없다고합니다. 하지만 찝찝해 다시 돌아나와 춘천의 대형 저수지로 들어갔지요. 이런이런... 골을타고 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시 양구의 한 보로 들어가니 바닥이 다보이네요. 결국 공수리 공수대교 밑에 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1시. 도대체 몇시간을 돌아 다녔는지... 다행스럽게도 바람도 약하고 비도 그쳤습니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겨울이 온듯 합니다. 암튼 이곳에서 2박 또는 3박을 머물겠습니다. 날이 추워 입질이나 볼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아직 콧구멍다리가 묻히지 않았군요!
지금 그곳도 잔챙이 나오지만 좀더 상류로 올라와 꺽어지는 부근 건너편 과수원 앞이나
다리건너 30미터전 배대는곳 덕장옆이 좋은데요~ㅎ 추위에 건강과 안출하시길!!!!
날이 많이 추워지네요.
건강조심하시고 손맛 보세요.
갑자기 추워지는 날 남쪽이 아니라
북쪽으로...암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밤새 비바람에 낚시대 걷어놓고 잠만잤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대물 올리시기 바랍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