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밤 새벽 12:30분 도착..
주차장에 차대고 기다리고 있으니 좀있다가 멋진이 2님, 청해님 도착..
비가 막 억수같이 옵니다.
빗속에서 부둣가 선창에서 멋진이2님이 사오신 돼지껍질에 소주한잔..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다가 각자의 차로 돌아가서 빗소리를 들으며 취침..
새벽 4시 반...
아직도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부둣가에 우럭 조사님들 떼로 모여있습니다.
다들 판쵸우의 하나씩 뒤집어 쓰시고..
멋진이2님.. 이거..비가 너무와서... 걱정하십니다.
일기예보상 분명히 비오다가 그친다고 했는데...
털보낚시점에서 봉돌, 미꾸리, 편대채비 사들고...
새벽 5시 정아호 타고 출항.. 흑섬으로...
먼동이 터오르는 새벽..
시원한 바다냄새... 와..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 다 날아갑니다.
선상낚시가 처음인 저를 멋진이2 님게서 친절히 이것저것 챙겨주셨고...
고기를 많이 잡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우럭 괜찮은 씨알로 5수 이상씩은 한것 같네요. ^^
우리 옆에서 자세잡고 낚시 하시던 아저씨 3인방.. 그날 우럭을 젤 많이 잡고 한 50센티 이
상되는 개우럭도 한수올리셨습니다.
멋진이2님..
"와... 자세낚시해도 저런게 나오네..."
부럽더만요..^^
전 첫 조과가.. 우럭이 아닌.. 굵은 아나고 였습니다. 하하..
손맛이 보통아니더군요.
아나고 큰것 한마리 잡아서 집에 가서 매운탕 끓이니까..
죽이더군요..^^
아나고는 회만 먹는줄알았는데.. 매운탕이 이렇게 걸작일줄이야...^^
아나고 올리시면 무조건 매운탕 끓이세요. 맛있습니다.
우럭 두마리는 회치고 나머지 우럭들하고 뼈는 모아 미역국을 끓였는데..
일요일날 하루 세끼 미역국만 먹었습니다. 거참 맛이 기막히던데요.
오후 4시 낚시 끝내고 멋진이2님.. 청해님 모두 기대했던것 만큼 큰 조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잼나게 놀고 온것 같습니다.
헤어질때 아쉬워서 제가 다니는 회사 가그린 하나씩..
다른 영양제 종류 있었으면 하나씩 다 챙겨드렸을텐데..
멋진이 2님 감사드립니다.
회도 쳐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갈켜 주셨거든요.
담에 정출때도 같은 배에 올랐으면 합니다.
담에 다시 연락드리지요.
PS : 릴은 멋진이 2님 말씀대로 장구통릴로 바꾸어야 할것 같습니다. 돌돔용 대형 스피닝릴에 합사줄 감고 왔는데.. 릴링하다가 힘들어 뒤지는줄알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아프더군요 ^^;
카페 게시글
‥‥365출조 조행기
9.9 안흥 정아호 SLK 회원 3명 동행낚시(멋진이2님, 청해님, 푸른마음)
푸른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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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6
05.09.12 09:21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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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른마음님 잘들어 가셨는지요...즐거운 출조 였습니다....다음번의 풍성한 조과를 기대하며...^.^
축하드립니다..아니고까정 잡으시고..대박은 아니더라도 회님들과 같이 이슬이 한잔에 스트레스 풀고오면 그걸로도 충분한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가 우러기에다가 아나고까정....^^
즐거운 출조가 되셨나 보네요 저도 손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다음 출조시에는 대박나길 기원하겠습니다.
즐낚 축하드립니다...언젠가 대박하는 날이 오겠지요...멋진이2님은 모자 구입하셨나보네요~~~ 신수가 훤해보이십니다...^^
첨 선상낚시 출조 기분 사라지기 전에 또한번 댕겨오세요!그땐 쿨러 가득채우시고요..
하이고 부럽습니다~~배고푸네요~~ㅎㅎㅎ
즐겁고 ,,스트레스 풀고 ,,즐낚하시고 ,,,흠~~~~부러버요,,,^^**
좋은 추억 남기셨네여~ 저도 침선 낚시 가고싶네여~~~````
즐낚 축하드립니다 우럭 미역국 끌이는 비법 공개좀 해주세요
푸른마음님 첫출도 조항은 별루였으나 즐낚하신것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멋진이2님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다구요? 멋진이2의 언니(???)로써 언제 같이 즐낚하러 가시죠? 잘 보구갑니다. 많은 활동하시길...
역시멋진이2님 언니? 가 없으니 제 목을 다하는군요 즐낚하셨다니 반갑네요
우럭 미역국은 다른 미역국 끓이는것과 똑같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것과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되요. 담백하면서 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평소보다 마늘을 조금 더 많이 넣고 끓이시면 좋을듯..^^
푸른마음님 즐낙하셨다니 다행이구요 다음기회에 뵙겠읍니다
앗..멋진이 2님 안녕하셨어요.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담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