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 교황청 산카시아 사원 석대웅스님
“인도적 판단 필요…하나님과 부처님께 기도”
집회참가한 시민 격려‧유튜버 생중계로 응원
4일 오전 세계불교 교황청 산카시아 사원 석대웅 스님이 종교의 자유와 인권 보장을 촉구하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djdy. 석 스님은 현장에서 108배를 올리고 염불을 외우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병보석을 기원했어요.
석 스님은 이날 시위에 앞서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며 정치적으로 종교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어요. 이어 “직접 총회장님을 뵌 적이 있는데 진솔한 모습과 많은 성도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느꼈다”며 “지난 월요일 스님들과 함께한 기자회견도 큰 감동이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1인 시위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어요.
시위 현장에 나온 석 스님은 “법에는 원칙을 사람에게는 자비를. 95세 초고령자 이만희 총회장님의 현실을 고려한 인도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불구속 재판을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피켓을 드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시간여 동안 쉼 없이 108배를 이어가며 염불을 외웠어요. 그는 “시위에 집중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어 방석을 직접 가져왔다”며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부처님께 기도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총회장님의 병보석이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어요.
이날 현장 주변에는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위 참가자들도 대거 모였는데요. 일부 유튜버와 집회 참가자들은 석 스님에게 말을 걸거나 1인 시위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응원했어요.
그러나 석 스님은 주변 상황에 크게 반응하지 않은 채 108배와 염불을 이어갔어요. 그는 “여러 사람이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 집중하느라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각자 자신의 일을 하겠지만 우리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시위를 마친 뒤에도 참여 의지를 재차 밝혔어요. 석 스님은 “병보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후에도 종교의 자유를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 나 역시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