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멀고먼곳에 정광장엄이라는 나라가 있고 정화숙왕지여래가 불법을 열심히 설하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그 나라에는 묘음보살이 있었다.그 보살은 광명이 비쳐왔으므로 갑자기 석존이 있는 사바세계로 가고 싶어졌다.정화숙왕지여래에게 자기의 원을 말하자,여래는 기뻐하면서 한 가지 주의할점을 이야기 한다.
"석존이 머무는 사바세계에 가는 일은 매우 좋은일이다.그러나 사바세계는 우리나라처럼 아름답지않고 부처님의 신체도 보살의 신체도 크지는 않지만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여래의 주의를 감사히 숙지하고 묘음보살은 선정에 들어,그염력에 의하여 사바세계의 영축산으로 내려왔다고 한다.영축산은 팔만사천의 아름다운 연꽃이 돌연히 활짝 피어 묘음보살이 온 것을 환영하고 있다.
문수사리는 감격하여 "어떻게 하여 묘음보살은 이렇게 훌륭한 대신통력을 얻었습니까,"하고 석존에게 물었다.이 질문은 모든 보살이 품고 있는 의문이었다.또한 보살들은 묘음보살을 만나보고 싶다고 원했다.다보여래의 부름을 받고 묘음보살은 기뻐하며 사바세계에 와서 석존을 친견하고,다보여래에게 예배를 드렸다.다보여래는 그덕을 칭찬한다.
"묘음보살아 너는 석존을 공양하고 [법화경]을 듣고 불제자들을 만나기 위하여 이 사바세계에 왔다.그것은 훌륭한 일이다."
화덕보살이 "묘음보살은 어떻게 이 많은 덕을 쌓았는가."라고 질문했다.석존은 그 연유를 설명한다.
"화덕아 과거에 우뇌음왕불이 있었는데 그 덕을 찬양하기 위하여 묘음보살은 일만이천년 동안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팔만사천의 칠보로 된 발우를 바쳐 올렸느니라,그 공덕에 의해 정화숙왕지여래의 나라에 태어나 십육신통력을 얻게 되었다.묘음보살은 과거에 많은 부처님을 공양했던 것이다."
묘음보살은 서른네가지의 모습을 나타내어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법을 설한다.
[묘음보살품]은 부처님의 이상의 세계에서 현실의 사바세계로 방문한 묘음보살이 어떻게 대신력을 몸에 지니게 된것인지 석존이 정중히 설해주는 품이다.
[묘음보살품에서 배우는 인생의지혜]
**고생했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것이다**
A씨에게는 후광을 느낄수가 있다.
자신의 일은 뒤로 제쳐놓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을 ,교통사고로 양친을 잃고 고생하고있는 사람들을 돕는일에 사용하고 있으며,특히 일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불해왔다.그것뿐 아니라 한번 인연을 맺은 학생들의 취직에서 결혼까지 모든 문제를 부모 이상으로 돌보았다.
그러는 동안에 여덟살때부터 돌보아온 A군을 교육시켜 결혼까지 올려주었다.그날 A군은 신랑석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모두가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A씨의 이러한 숨은 사랑의 실천은 모범적이다.바로 중생구제의 보살행이라 할수있다.
A씨는 고생했던 사람이었다.고생했던 사람이기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그러므로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자신의 생활을 최소한 근검절약하여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왔던 것이다.
또한,회사의 경영방침도 회사원의 이해를 중심으로 운영해 가기 때문에 모두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사표를 내는 사원이 없기 때문에 그의 경영방침이 얼마나 바람직 한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주위의 사람들을 돕는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바로 자기의 행복으로 여기고 있다.
A씨는 어릴적부터 양친을 여의였기 때문에 스님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성장했다.어릴적부터 [법화경]을 독송하며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던 그는 양친이 없는 어린이와 인연을 맺고 부모대신 돌보아 주려는 원을 세웠던 것이다.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이러한 원을 세웠기 때문에 회사경영은 급신장하였고,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만 모였던 것이다.
[법화경]에서는 "너는 그나라를 가벼이 여기거나 하열하다는 생각을 내지말라."라고 말하고 있다.
사바국토를 작고 하열하거나 더럽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부처님의지혜"를 얻게되면 일체 모든 존재가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아름다운 연꽃처럼 보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 가면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얼굴에 나타난다고 하는것처럼 정말로 맑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래서 불심이 돈독한 사람을 만나면 기쁘고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된다.
이런 사람을 연꽃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각기 다른종류의 고뇌를 겪기때문에 고뇌의 모습또한 다르게 얼굴에 나타난다.따라서 이러한 고뇌의 모습을 정화시키는데는 반드시 [법화경]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