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돌아오면서 노포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가 기웃거렸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제철 농산물이 장마당에 널려있고 총각내 생선가게앞을 지나니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데 세마리 만원하는 고등어를 큰넘 고른다고
주물럭 거리는 아지매에게 총각이 한마디 날린다.
"어무이요! 배때지를 와 자꾸 주물러 대는교?
꼬랑댕이 잡으이소!
배때지 주물르면 상한다 카이
아~ 참 죽깟네~"
장마당 풍경이 얼추 코로나사태 이전 모습을 되찾은 느낌이다.
칼치 6~7마리 만원, 오징어 3마리 민원, 고등어 3마리 만원....
점심때가 지난 장터국밥은 한산하다.
어묵 몇곳 중 여기가 맛좋은 수제어묵 이다.
양파, 대파, 감자도 햇것이 나와 많이 저렴하다.
텃밭에 웬수로 뽑아버리는 자소엽이 한줌에 5천원이라니.....
개똥도 약이라더니 자소엽이나 어성초도 채소보다 비싸게 팔고 있다.
어릴적 할머니가 쪄주시던 울콩 넣은 술빵의 찜솥 두껑이 열린다.
이곳은 고지대에 위치한 장마당이다.
아래를 네려다보니 멀리 철마산이 보인다. ↑
할멈 친구가 주고간 꿀은 정품 포장인데
이것도 4만원이다.
단근 6개 한단 2,000원
수수부꾸미 할매는 여름엔 콩국, 묵사발 판매중
나는 한국산....너는 중국산..... 너는 수입산
언제봐도 정겹다.
산머루 화분에 머루가 달렸다.
1만원....
유황오리는 양이 너무 많고
육계의 출하시기를 넘긴 8호짜리 한마리 들고왔다.
대략 호수 X 100g하면 닭 무게이다.
8호 X 100= 800g
7번국도 하행선변 노점(路店)으로 나왔다. ↓
나이키 폐점 정리 세일장 구경하고
작장마을 안길에도 장이선다.
자전거를 타면서 어떻게 귀찮아서 사진을 찍냐고 문의 하신분이 있어 잠깐 설명 한다.
자전거 핸들에 썰카봉을 거치하고 폰의 잠금은 해제한다.
촬영대상 물체에 접근하여 음성 샷 설정("촬영")으로 광범위하게 촬영하여
네이버마이박스로 자동올리기 해서 PC에서 편집하여 선정컷을 올린다.
나이키 폐점 할인 행사장에서 깜짝판매 ↑
발가락 센달 1,000원(Made in Vetam)
이건 왠 떡?
가래떡 뽑는데서 10개 3,000원
쫄깃해서 꿀찍어 먹으려고.....
또 하루의 소일거리가 생겼다.
입장료 1만원의 식품대전 초대장이 왔다.
전시장 절반은 커피쇼룸이다.
모터쇼, 건축 인테리어, 농축산물 박람회 등 회원 등록된
백스코 행사는 초대장을 보내준다.
2021년 06월 23일(수)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