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린도전서 1:20~21 ]
두 여인의 삶은 실화입니다.
내가 종로구 필운동 사직공원 옆에 살 때 만난 장 여사는 한국일보 여기자였다.
학식도 외모도 실력도 대단한 그녀 남편은 6.25 전쟁 중에 전사하였고 아들 하나만 데리고 평양에서 남한으로 내려 왔다고 했다.
장 여사와 가장 친한 친구도 역시 아들 하나 데리고 함께 밤 낮으로 산 넘고 물 건너 걷고 걸어 두 사람은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었다.
평양여고를 졸업한 두 여자의 일생을 대비하여 지켜보면서 과연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장 여사는 한국일보의 유명 기자로 활동하면서 아들을 경기중, 경기고, 서울법대를 수석 졸업시킨 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서 나사 미항공우주국에 취직한 후에도 계속 공부하여 하버드대 교수까지 역임하는 등 공부 벌레의 입지전적으로 성공을 시켰다고 하였다.
장 여사와 만나는 날이면 장 여사는 자주 아들 자랑과 더불어 편지도 보여주었다.
장 여사는 아들이 고국에서 공부하는 시절에는 아들 뒷바라지 등을 자랑하는 재미로 살았으나,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가끔 편지만 올 뿐 국제전화나 얼굴조차도 도통 볼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일이 너무 바쁘니 오시지 말라는 간곡한 부탁의 글만 편지에 적혀 왔었고 장 여사도 신문사 일이 여간 바쁜게 아니었기에 그닥 신경을 쏟지 않았다고 했다.
마침 휴가 때 미국에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무작정 미국에 갔지만 아들은 만나 주지를 않았다.
여기 저기 강의와 강연 스케쥴 때문에 엄마와 보낼 시간이 없다는 이유였다
더불어 엄마가 원하는 것은 성공한 아들 아니었냐며 나는 분명 엄마가 원하는 성공한 아들이 되었으니, 안심하시고 한국으로 그만 돌아가시라는 거였다!
장 여사는 모정에 대한 배신감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생일날만은 어김없이 20불짜리 카네이션을 꽃집에서 배달을 시켜왔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노라고 편지와 함께 사진을 동봉해왔다.
서로 간 워낙 바쁜데다, 그냥 둘이 동거 중이라는 루머는 듣기 뭣하고 해서 간단히 사진만 찍는 폼새 결혼식을 올렸노라며, 엄마 재산은 전혀 필요 없으니 사회 단체에 기부 부탁한다며 이해해 달라고 까지 했다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의 며느리와 찍은 결혼사진을 내동댕이 치면서, "여자 혼자서 고생 고생하면서 뒷바라지 해, 성공을 시킨 댓가가 겨우 이런 푸대접이라니" 하며 엉엉 울었답니다.
대학 졸업 후 미국 가는 날 마지막 얼굴 본 아들 10년이 흐르고 또 10년이 흐르고 ...
물경 20년이 넘었는데도 얼굴 한번 보여주지 않는다니...
장 여사는 자기의 욕심과 주관적 지혜로 자식을 키웠지만, 결과는 너무도 비참하고 후회와 눈물뿐이였답니다.
반면 장 여사 친구는 평양에서 넘어오자 마자 남대문시장 순대국집 주방에 취업을 했다.
어린 아이 때문에 취업이 어려웠으나 순대국집 주인의 이해가 있어 가능했다.
그래서 그녀는 성심성의껏 일했고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를 못했기에 아이는 식당 근처와 남대문시장에서 뛰어 놀곤 하였다.
그렇게 수년의 세월이 지나고 순대국집 주인이 지병인 당뇨합병증으로 죽게 된 후 식당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그동안 모은 돈과 사채를 빌려 일하던 순대국집을 인수했다.
그런 후 밤잠을 설쳐가며 24시간 영업을 하였고, 순대국 집 골목 여러 집들 중에서도 가장 열심히 장사를 했다.
아들까지 장성해 식당일을 도와주고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해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2살 많은 여종업원과 결혼을 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아 기르며 손주 보는 재미에 집안은 웃음꽃이 만발했으며, 돈을 버는 족족 강남을 비롯 미사리, 천호동 등에 조금씩 땅을 사두었는데 수십 배로 뛰자 그걸 모두 팔아 테헤란로에 34층 건물을 지었고 삼성동에 집까지 샀다.
두 여인은 동향 출신이라 가끔 만났다.
그런데 이제 장 여사와 연락이 뜸해지더니 그나마 두절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0~21)
이 세상에 지혜는 미련한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랍니다.
참된 지혜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참된 지혜는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해 주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그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고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사는 것이랍니다.
그 나라와 그 의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살면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할렐루야 ~!!
아카시아 꽃의 향기와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입니다.
구세주 예수님과 함께 기쁨과 감사와 위로와 소망이 가득한 행복한 주말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
https://youtu.be/y8nyRqpeGXo?si=RdyWu1VEN7VouC2s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