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기묘자니라(3)
삿13:1-25
1. 들어가는 이야기
본문 “내 이름은 기묘자니라(개역성경, 삿13:18)”라고 한 이 구절을 여러 번역으로 보면 그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생각하여 여기 소개 합니다.
내 이름은 기묘자니라(개역성경)-내 이름은 비밀이니라(공동번역)-我名隱秘 我名奧妙(아명은비 아명오묘, 중국성경) 나는 개역성경-NIV의 번역(기묘자-beyond understanding)이 가장 卓越(탁월)한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묘자는 놀라운 일-크고 비밀한 일을 보는 자-상식을 초월하는 자입니다
*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삿13:17-18).
*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신4:29).
*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
*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1-3).
3. 하나님의 천사-기묘자를 만나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첫째. 지금 당장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입니다.
생존의 위기를 맞은 사람-전쟁터에 있는 사람-불치의 질병에 걸린 사람-천재지변, 화재, 물난리, 사고로 조난당한 사람-절대 빈곤에 처한 사람-붕괴 직전의 가정에서 사는 사람-그 영혼이 삼년 가뭄에 쩍- 쩍- 갈라진 마른 땅처럼 된 사람-치명적 사랑에 빠진 사람 등 삶에서 絶體絶命(절체절명)의 고비를 맞은 사람들입니다.
둘째.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그럭저럭 사는 사람-삶의 의미, 재미, 기쁨이 없고 매사에 심드렁한 사람-願慾(원욕)이 그친 사람-이게 아니지, 이게 아닌데...중얼거리며 여전히 그런 상태로 사는 사람-공연히 불안, 두려움, 짜증으로 서성대는 사람-모든 것(건강-재력-학벌-사회적 지위 등)을 갖추고도 그 심령이 답답한 사람들입니다(최근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다).
전도서 기자가 말씀하신바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전6:1-3)” 하신 사람들입니다.
셋째. 살았으나 죽은 사람들입니다.
삶에 대한 意識(의식)이 火印(화인) 맞은 사람-절망 상태에 빠져 스스로 자신을 버리고 돌보지 않고 自暴自棄(자포자기)한 사람-알콜, 마약, 성도착, 도박, 등 세상 향락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자기 혼자 힘으로 극복하여 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었기에 살았으나 죽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우리는 이 사람들의 실존을 이해해야 한다!).
위에서 말씀드린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어디 따로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각 사람 모두 하루에도 몇 번씩 첫째 유형의 사람이 됐다가, 둘째 유형의 사람이 됐다가, 셋째 유형의 사람이 됐다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 모두 하나님의 사자(angel)-奇妙者(기묘자)가 필요합니다. 기묘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2015년에 각 사람마다 자기 자신이 추구하며-좋아하며-의미를 느끼는 삶의 꿈-目標(목표)-樣式(양식)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기묘자를 만나 상식을 초월하여 기기묘묘하게 이루어지는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