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11/29 KOSPI 2,433.39(+1.04%)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 원/달러 환율 급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中 코로나 시위 확산, Fed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5.54(-2.73P, -0.11%)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401.10(-7.17P, -0.3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중 상승 전환.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433.87(+25.60P, +1.0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43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433.39(+25.12P, +1.04%)로 장을 마감.
중국 정부의 봉쇄 완화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수. 특히,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 등에 은행주가 강세를 기록.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 속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英 경쟁당국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사실상 승인 소식도 전해지며 항공주도 강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속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의식한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 속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고, 코스피지수도 1% 넘게 상승. 한편, 최근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단단한 재질의 펜스 등을 활용해 소방 통로와 아파트 동별 출입구 및 아파트 단지 출입구를 막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일부 방역 조치 완화를 시사했으며,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우루무치 당국은 29일부터 버스 이동을 허용하고 저위험으로 분류된 사업체는 사업장 운영 한도의 50% 수준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고대중교통과 항공편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음. 아울러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책이 발표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상장 부동산업체의 인수합병 및 자금조달 재개, 상장 부동산업체의 유상증자 재개 등 5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中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 등에 전거래일 대비 13.6원 급락한 1,326.6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476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91명, 사망자는 41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이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 3,168억 순매수, 개인은 3,91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8계약, 433계약 순매수, 개인은 2,07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 상승한 3.72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7bp 상승한 3.67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3.65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1,627계약, 74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37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1틱 내린 111.14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853계약, 73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86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종목이 상승. KB금융(+4.67%), 기아(+2.91%), 신한지주(+2.89%), SK(+2.38%), 카카오(+2.38%), 셀트리온(+2.02%), 삼성물산(+1.26%), NAVER(+1.11%), 현대차(+0.90%),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72%), 포스코케미칼(+0.45%), SK이노베이션(+0.29%) 등이 상승. 반면, 삼성SDI(-1.24%), LG화학(-0.56%), POSCO홀딩스(-0.17%)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복(+2.78%), 운수창고(+2.46%), 의료정밀(+2.21%), 금융업(+1.99%), 증권(+1.59%), 보험(+1.53%), 운수장비(+1.52%), 건설업(+1.42%), 서비스업(+1.34%), 화학(+1.22%), 유통업(+1.10%), 음식료업(+1.01%)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철강금속(-0.15%), 통신업(-0.05%)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33.39P(+25.12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