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툴: 일러스트레이터10+포토샵 CS
2.0버젼까지 나왔던 인천권 노선 제안도의 후속작격인 노선도입니다. 전 버젼 이후 근 1년 6개월만에 나온 녀석인데요 전 버젼들이 제안노선에 중심을 뒀다면 이번 버젼은 실제 계획을 최대한 반영하는데 힘썼습니다.-_-;
인천 2호지선과 3호선 3호지선을 제외하고는 거의 실제 계획 그대로입니다.(언급한 세 노선은 필자의 제안 노선. 3호선 제안은 얼마전에 한적이 있죠.)
제안 노선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현실감을 반영하려 했습니다. 2호지선의 경우 김포시에서 김포경전철과 2호선을 연결하기 위해 상당히 애쓰고 있는 걸로 있고 김포시의 모 의원이 인천 불로지구를 지나 김포경전철과 연결하도록 힘쓰겠다는 말에 근거하여 노선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도 2호선이 경전철로 가고 향후 검단에 인구규모가 대폭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2호선으로의 집중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는데 이를 분산시킬만한 노선 하나정도는 필요 하다 봅니다. 신공항철도가 있긴 하지만 워낙 책정 요금이 높아 광역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3호선의 경우 말씀드렸다 시피 인천시가 중장기적으로 순환 노선을 계획 하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선입니다. 서울 2호선처럼 지선을 활용해 서비스가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최대한의 네트워크 효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청라지선의 경우 7호선 연장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서울 도철공이 부평구청에서 바로 한정거장 연장인 산곡연장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것 같아 일단 3호지선이 청라지구를 연결하도록 하였습니다.
인천 2호선의 경우 계획상 잡혀있는 24개역을 추측하려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조금 이곳에 역이 들어서는 것은 아닌 것 같은 역도 일단 갯수를 맞추기 위해 (-_-) 넣은 역도 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백석, 수출5단지 등등) 거의 대부분 역이 1km안팎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최소 800m 이상이 되도록 배치를 했습니다.
다음은 조금 생소한 역명들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검암역: 신공항철도 노선도에 경서역이라 표기한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가칭 '경서'역의 위치는 인천시 서구 검암동이며 최근 신공항철도 공사라던지 주변 여론도 검암역으로 거의 굳은 분위기 입니다.
*검바위역: 이렇게 되면 검암동에 위치한 다른 역 이름을 넣을 것이 마땅치 않아 집니다. 그래서 검암의 우리말인 검바위로 넣어 보았습니다.
*석정: 인근에 석정 초교/여고등이 있어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간석과 십정의 합성어인 것 같습니다.
*호구포: 수인선 논현역의 대체 역명입니다. 어차피 서울지하철에도 논현역이 있는 만큼 다른 역명이 와야하는데 논현동과 논현포대와 함께 고민하다 내린 결론입니다. 논현동의 경우는 승차권 구입시 논현역과 혼돈을 일으킬 소지가 많아 배제하였고 논현포대도 지하철 역명에 들어가긴 좀 부적절해 보여 호구포로 하였습니다. 현재 지명이 아직도 버스 노선 등에서도 쓰이고 있고 지도상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논고개: 수인선 논현택지역의 대체역명입니다. 어차피 논현택지가 들어갈리 만무하고 다른역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논현이 들어가기는 어려우므로 논현의 우리말인 논고개로 하였습니다.(논이 많은/있는 고개라는 뜻) 논현택지역이 추가되지 않았으면 아마 호구포역이 논고개역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직도 논고개길 등에서 지명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신송: 학교 이름에서 따온 지명입니다. -_- 송도신도시 1역으로 아마 신송의 뜻은 대강 신송도의 준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우금: 역시 학교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신도시라 기존의 지명도 없고 역명 정하기가 대략 난감하여...(이럴때 가장 만만한 것이 학교나 도로에서 지명 확인하기...) 무슨뜻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_-;
->확인결과 연수구 일대에 옛 지명이 먼우금면이 었던 것 같습니다.
*비류: 송도신도시 행정구역으로 비류동이 여론을 통해 수렴된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 연수구가 송도동이라 한다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개흥: 부흥과 부개의 합성어인듯 싶습니다.
*원적산: 철마산의 본래 이름입니다. 현재 거의 쓰이고 있지 않아 철마산과 함께 많이 고민 해봤습니다만 아직 철마산을 관통하는 도로 이름이 원적산길 등으로 남아 있어 원적산이 되어도 무방하다 생각했습니다.
그 밖에 2호선의 경우 인천지하철 계획 노선도에 나온 색상을 적용하였지만 3호선의 경우 수인선이 노란색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로 인천지하철 계획 노선도에 나온대로 노란색을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식이 잘 되어 있는 색상중 여태까지 쓰이지 않은 연두계열의(사실 풀색에 가깝긴 하지만..) 색상을 적용해봤습니다.
월미전차의 경우 전차라 정거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래철도 DB에 나와있는대로 참고 하였지만 월미 순환의 경우 정거장이 어떻게 될지 더더욱 모릅니다.(미래철도 DB에도 순환으로만 나와있고 상세히 표기 안되어 있음)
인천 3호지선 송도지선은 송도13이후 노선이 계속 이어져도 무방하다 생각하여 13역에서 끊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다만 정확한 정차역과 노선을 제공하기 어려워 선으로만 표시해뒀습니다.
첫댓글 수인선 송도역은 옥련역으로 개칭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어찌될런지....
송도라는 이름이 일제의 잔재라고 했는데 워낙 송도유원지등으로 인해 인천시민들에게 오래 굳은 지명이라...
굳어졌으면 아무래도 쓰는게 낫겠죠.. 아니면 병행해서라도.. 아니면 홍보기간 같은게 엄청난 시간이 걸리겠죠... 일제 잔재라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없애야 된다는 논리는 좀 억지같습니다만;;;
원래 우리나라가 그런거에 민감하잖아요...일본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그 무엇도 허용이 안되는...
너무 "일본"에만 유난히 그러는거 같아서 그러죠 -_-;; 당하긴 북한한테도 엄청나게 당했는데.. 단지 그 북한의 "민족"이라는 한마디에 놀아나서 -_- 이런건 덮고 넘어가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송도신도시와 헷갈릴 문제가 크죠. -_-;; 동아시아 중심으로 키운다면서 정작 그 지명 딴 역은 저어기 어디 시장 앞에 있는것도 좀 우스운 일일듯 -_-;; 어차피 그 동네 이름도 '옥련동'이구요.
아 그런 뜻이었군요...근데 옥련역하면 발음이...옥련동이 나을듯 합니다 ㅎㅎ (난 왜 여인천하 도청감댁 딸인 옥련이가 생각이 나는게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