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위원단 회의를 개최해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사업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주택·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시비를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12억원을 들여 사업 대상에 포함된 단지에 리모델링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단지는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구로구 신도림 우성1·2·3차 아파트 △송파구 문정 시영·건영 아파트 △강동구 길동 우성2차 아파트 등이다.
리모델링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의 주요 내용은 리모델링 단지 현황 분석(주민설문조사 포함) 및 서울형 리모델링 추진 요건을 만족한 유형별 기본계획(설계) 수립 등이다. 또 지역공유시설 설치 등 공공성 적용 방안 및 부동산 가격추정 및 개별분담금 산출, 사업실현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