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토끼굴 cctv 영상이죠. 친구가 저렇게 폰을 들고 보고 있으면서도 전화를 안받았다고요. 인터뷰는 서울신문 단독이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가보니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네요. 다른 분이 옮겨주신 아버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아버님 말씀
"연락이 오는데도 안 받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시간 프레임 단위로 보진 않았어요. 그니까 저흰 예를 들어, 연락이 오는데 주머니에서 찾느라고 못 받아서 한 3번째에 받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동영상을 봤을 때는 핸드폰을 들고 다니더라고요."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방구석 코난들은 손정민군 어머님이 애타게 전화하는데도 친구는 그걸 보면서도 일부러 받지 않았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한강 cctv 영상을 보겠습니다
손군 어머니가 1~3차 전화를 한 5시 30분~31분 시점입니다.
친구는 자기아버지와 같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32분에 손군 폰으로 전화가 온걸 확인하고 전화를 받습니다. 오른쪽이 친구입니다.
확대해보면 팔을 올리고 있는 게 보이죠
그리고 친구는 오른쪽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납니다.
34분쯤 아래쪽 토끼굴 방향으로 들어가고 cctv에 휴대폰 보면서 지나가는거 찍혀있어요.
즉 맨 첫짤의 저 토끼굴 장면은 5시35분 이후 영상입니다. 이미 5시 32분에 손군 어머니와 통화를 한 뒤 직접 만나서 핸드폰을 건네주기 위해 가고 있던 시점의 영상이에요. 그 상황이니 핸드폰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흔들며 걷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죠.
정리하자면,
1. 정민군 어머니 첫통화 5시 30분
2. 친구랑 정민군 어머니 통화 연결 5시32분
3. 친구가 정민이 핸드폰을 손에 들고 걷고있는 토끼굴 cctv는 5시 35분~40분 사이
이때 연락받고 나오시던 정민이 아버지랑 마주쳤고 "네가 정민이 친구니?" "네" 하는 대화 발생
4. 5시 40분 손군 어머니에게 정민이 폰 전달
이 되겠습니다
첫댓글 이거 무슨 사건이에요??
"한강 의대생 사망사건"
대체 왜 친구폰을 챙겨서 간건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만약 죄를 지은거라면 얼른 자수하고 아니라면 제대로 해명이라도 해주길...
사람들이 괜한 궁예질이 아니라..진짜로 의심쩍은 부분이 많아서 합리적 의심 하는건데.. 물론 아직 밝혀진게 없는 시점에 과한 추긍은 해가 될 수 있으나 안타깝게 바라보는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며 너무하다고 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ㅜㅠ 진짜 반대편 사람들 말대로 21세기에 사건 은폐하려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바일테니
이렇게까지 이슈된 이상 은폐는 없을꺼에요. 뭐 재벌기업이나 청와대가 엮인 사안도 아니고...오히려 의심스러운 정황 때문에 수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도적으로 수사기밀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고 봄이 더 적절하겠죠.
궁예질같지만 사족보행얘기나와서 찾아보니 속도감이나 이전 목격자사진보니 옆에 스케이트보드가있는게보이던데 그거타고 이동한게 사족보행처럼보인거같음 그래서 사족보행치고 속도가빠르다고한거같고
국과수에서 사인은 익사로 판명했네요.
술뻗어서 데리고거기 뭣 하고 그냥 내버려두고갔는데 연락이안되고 없어져서 자기가 혹시 유기죄 될까봐 조마조마하다가 연락 안한건가
약간 저도 그런생각 들더라고요 그냥 술마셨는데 둘다 너무 취했고 몰랐는데 친구는 죽었고 자기도 기억이 드문드문있어서 자기가 뒤집어쓸까봐....
@아핳아핳:D 222
술뻗었고 엄마는 깨워서 돌려보내라함.
이때 통화를 정민군 데리고 가려다 자기도 언덕에서 굴렀다 한걸보니 업고 가려던걸 알 수 있었음.
정민군 어떻게든 다시 업어서 가다가 한강 변에서 넘어지고 그 상태로 본인도 기절.
정민군은 돌에 부딪혀서 일어나지만 술에 취하고 뒤통수까지 찢어져서 실족해서 스스로 한강에 빠짐.
친구는 목격자가 깨워서 일어났고 주변 둘러보니 정민군은 없고 왜 거기있었는지 기억도 안남.
일단 옆에 있는 휴대폰 아무렇게나 집고 정민군은 없어서 집에 갔는데 어머니가 추궁함. 옷은 더럽고 친구는 기억안난다하니 어머니가 느낌이 이상해서 한강에 찾으러 감.
정민군은 없고 휴대폰은 친구가 가지고 있고 결국 실종상태가 되니, 부모님은 친구가 술먹고 실수한 줄 알고. 친구도 확신이 안서니 증거 인멸하고 입다물고 있는 느낌...
@임걱정 오...이거같다...
소설가들 많네
아니라는 증거들이 나오는데 무조건 범인은 그 친구로 못박고 몰아가는게 참...
안타깝게 죽은 학생의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수준의 두배정도였더만..
애 아버지는 그 수치를 자세히는 안밝히고 면허취소수준이다 라고만 말한것만봐도 이제 애 아버지도 이제는 만취로 인한 실족사를 어느정도 인정하는것같은데
지금 다들 죽은학생 친구가 의심스럽다며 몰아가는데 , 돌아가는 꼴을 보면 마녀사냥에 재미들린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
친구가 한 모든말 행동 어느것하나 상식적인게 없음.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