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황철웅 캐릭터를 추노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뭐, 원래 만화나 영화 드라마 볼때 약간은 어두운 구석이 잇는 악역을 좋아하는 취향이기도 해서 더 그런듯 싶네요.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신지 모르겟지만, 저 초-중학교때 만화책중에 바람의 검심에서 "사이토하지메" 란 캐릭터를 무척이나 좋아햇거든요. 바람의 검심 이란 만화책 끝까지 다 본 이유도 사이토하지메 때문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때, 황철웅같은 캐릭터가 분명 존재했으리라 봅니다.
신분의 열등감, 무공의 열등감, 지위의 열등감 등등으로 인해 비뚤어지고 다크한 성품으로 돌아서기 시작.
그러나 가끔씩은 지위상승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자기이중성에 대한 고뇌. 번민.
요즘 워낙 전형적인 선-악 구도로 가면 오히려 착한 역할이 더 욕을 먹는듯 해요.
송태하나 언년이도 그런 케이스인듯.
물론, 갠적으로 오지호씨 대사처리능력이나 이다해씨의 극중 캐릭? 민폐캐릭터 참 안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세상이 선덕여왕도 그렇고 추노도 그렇고 세상이 힘들고 자신의 처한 상황이 이래저래 바쁘고 힘들고 번민-고뇌
내 진로가 이게 맞을까? 아 나도 돈만 잇음 편하게 살텐데. 아 돈때문에 난 이런 짓까지...이런저런 상사에게 굴욕까지 당해가며 참아내면서 무엇을 위해 난 일해야 하는가...등등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다크포스라고 하죠. 다크포스를 가진 캐릭터 비담이라던지. 대길이. 황철웅 같은 캐릭터가 더욱 각광받는거 같습니다.
심정적으로 와 닿으니깐요.
뭐 암튼간에.
황철웅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완젼 눈이 돌아가서 각성한 상태로 한번 송태하 위기에 몰아넣엇으면 좋겟더군요.
지금까지는 송태하한데 십수합 정도는 겨룰 실력자이지만 안되는거 같은데.
10화 이후로 완젼 비겁함까지 각성해서 아중 악독하게 송태하 한번 위기로 몰아넣어봣음 합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이번 10화는 전반부 종료를 보는거 같더군요. 시즌1 종료 같은 느낌.
연장은 절대 안 햇음 하고.
나머지 14부도 완결 잘 지어주길.
첫댓글 저도 송태하보다는 황철웅이 더 좋아요 ㅎㅎ 어제부로 한섬이랑 천지호의 인기가 주연급들을 위협할지도..
저는 오지호 연기 괜찮던데요....정말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주얼은 모 극강이라고 생각하고요... 송태하도 언년이때문에 같이 욕먹네요..ㅠ.ㅠ 우리 애증의 언년이 ㅋㅋㅋㅋ 한섬이 정말 좋은 캐릭이라고 생각함...첨에는 진짜 배신했을까 이넘이 이생각했지만 무언가 사연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작전이였네요..^^
한섬 역의 조진웅씨를 그냥 그런 캐릭으로 남기기엔 너무 아까운 조연이니까요. 반전이 예상되긴 했습니다 ㅋ
외모나 연기력은 둘째치고 오지호는 대사톤이 사극이나 캐릭터랑 너무 안어울리죠...;;송태하라는 역할 자체나 비중으로 볼 때 묵직하고 뭔가 강인한 톤이 어울리는데 오지호는 목소리가 뭔가 둥둥 떠나니고 유약하게 들리는거 같습니다...뭔가 대사도 딱딱 끊기는거 같고 말이죠..기본적인 연기력은 된다고 보지만 윗분 말씀처럼 대사처리 능력 때문에 더 연기가 어색해 보이는 거 같네요
'배가본드'를 보면서도 가끔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난 무사시 같은 영웅이 아니라 비겁하고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마타하치 같은 범인에 훨씬 가까울거라고... 나이가 들수록 송태하 같은 완벽한 캐릭터보다 악역이지만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황철웅 같은 캐릭터에게 좀더 공감이 가게 되네요.
HP28% 에서 무적기술이지만 자기 체력도 깎이는 ABC버튼 필살기 써서 다 눕히고 HP1% 남았나보네요..
은근 이런 캐릭터 인기많죠. 드래곤볼의 베지터 같은 캐릭. 또 느낌은 좀 달라도 사악한 포스를 내면서 주인공 급인 KOF의 이오리나 철권의 카즈야 사무라이쇼다운의 키바가미 겐쥬로 같은 캐릭도 인기가 많죠.
드래곤볼의 베지터는 진짜 제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캐릭이죠.... 진짜 간지부터 좔좔좔에... 손오공과는 다르게 냉철하고 잔인하지만 가족들에게는 정이 듬뿍...묵묵히 자기가 수행하고 짊어가는 지터....진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캐릭입니다..^^
근데 이 황철웅은 베지터와는 다른거 같은데.... 저도 드래곤볼 최고의 캐릭은 물론 베지터라고 생각
저는 프리더를 최고로 뽑습니다.
확실히 시즌1이 지난느낌
쥬라기월드컵에 검은 회오리슛을 쏘던 블랙의 이미지아 비슷하네요.
마지막 스샷 진짜 피곤해보이네요 ㅋㅋ 황철웅 황이팅!!
원래 이종혁씨가 연기 잘합닏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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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할 때도 그렇게 달리죠.. ㅋㅋㅋ 달리는 폼이 남 다른듯...ㅋㅋ
허리디스크 때문에 상체가 상당히 뻣뻣하죠 ㅋㅋ
다크포스 줄줄 내뿜는 캐릭터 너무 좋습니다. 최근 인기 빵 터진 비담도 그런 분위기였구요.
장애인 새색시를 앞에두고 바라보던 표정.....// 오지호는 짬빱이 몇년인데 발음하며 연기하며...
흠 ㅋㅋ 전 반대로 이런 악역캐릭터들 진짜 싫어하는데 ㅋㅋ 근데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서 이런 악역은 필수죠 ㅋㅋ이대길이란 캐릭터가 제일 맘에 드네요 ㅋㅋ
이종혁씨 악역 연기는 오버스럽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잘하죠. 인물도 훤칠하시고, 남자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