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냐...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이번 주 토요일 업튼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2-1로 패한 이후 팀이 강등될 지도 모른다고 시인했습니다.
전반전, 칼튼 콜(Carlton Cole)이 12경기만에 첫 득점을 올리며 웨스트 햄은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크리스 휴튼 감독의 선수들은 후반전, 케빈 놀란(Kevin Nolan)과 앤디 캐롤(Andy Carroll)의 득점으로
이를 무너뜨리고 원정 경기에서 당연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랜트 감독은 처음으로 웨스트 햄의 기량이 나아지지 않으면 강등을 맞게 될 것이라 인정하며 팀의 더 큰 문제를
예견했습니다.
“이제 잔류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랜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제 30경기가 남았지만
다음 두 달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우리가 (잔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구단주들이 인내심이 있고 우리는 이번 시즌이 힘들 것이란 것을 알았지만
오늘은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랜트 감독은 왜 그의 팀이 리드를 놓치고, 뉴캐슬이 동점을 만든
이후 좋은 경기를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거의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가끔은 (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라고
그랜트 감독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많이 밀어붙이지 못했고, 압박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뉴캐슬에게) 공을 돌릴 공간을 내주었죠. 또한 뉴캐슬에게 공도 많이 뺏겼습니다.”
“좋은 경기였고, 뉴캐슬이 (첫) 골을 넣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좋았지만 그 뒤로는 우리가 그
전에 했던 플레이를 계속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플레이를 할 공간을 내주었고 그들이 공을 소유하고
말았죠.”
그랜트 감독은 후반전에 교체된 매튜 업슨(Matthew Upson)의
부상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지는 않았지만 그가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것은 확인했습니다.
키에런 다이어(Kieron Dyer)역시 선수단에서 제외됐는데 그랜트
감독은 경기 이후 그가 지난 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간단히 답했습니다, “저는
토트넘의 레들리 킹(Ledley King)과 같은 상황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9/england/2010/10/23/2180303/west-ham-united-manager-avram-grant-admits-his-side-could-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