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단 기억하시나요?
마에 레이온이 섞여 찰랑찰랑하면서도 시원한 원단요.
제가 10마를 찜했더니 써니준 맘님께서 공장 차렸나고 하셨던 바로 그원단.
오늘 반바지를 만들며 처음 썼는데 너무 원단이 고급스럽고 좋은 거 있죠?
좋은 건 무조건 확보 해 두어야 해, 라는 생각으로 원단 방을 구석구석 뒤졌으나
역시나 마감됐는지 없더라구요.
남자 반바지 라지만 허리 34이상의 옷을 재단하니 원단이 푹푹 들어가는게
만들면서도 아까워서(?ㅎㅎ) 이러다 내꺼는 하나도 못만들겠네? 걱정걱정.....
쥔장님께 전화드려보니 남은 원단 없다고.....
앞 주머니 부분입니다.
뒷 주머니 입니다. 다른 바지는 안 그런데 이 바지만 흰색 실로 박았네요.ㅠㅠ
넉넉하고 푸짐한 사이즈라 편하고 시원하게 입을것 같아요.
내리 3개 만들었네요.
내일 만나는 엄마들께서 주문하신 거라 내일 가져 가려고요.
우리 남편은 교복바지 같다고도 하네요.
실물 원단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쁘답니다.
초이는 앞 뒤판 재단한 구석에 조금씩 남은 원단을 알뜰 살뜰 모아 놨어요.
체크 무늬 잘 맞춰 연결시킨 후 주름 치마 하나 만들어 입으려고요.
이거는 인견 홑이불인데 이불이라고까지 할 것도 없는 거랍니다.
뒷지도 생략하고 사방 테두리 오버록하고
걍 드리릭 박은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재단하고 다림질 하고 ...만만찮은 과정이 있음을 우리들은 알지요.
역시 반바지 주문하신 분들께 갈것들이랍니다.
내일은 귀여운 꼬마 아가씨 홀터넥 날개티를 만드는 날입니다.ㅎㅎ
누구를 위한 것인 지 T짱님은 아시지요?
오늘의 열봉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거 하느라 오늘 반상회 있는 걸 깜빡했네요.
낮에 드나들 때는 알았었는데.....ㅎㅎ
첫댓글 바지원단이 그냥 보기에도 멋스러워 보여요 요런걸로 바지를 만들었으니 입으면 여름 멋쟁이 되겠는걸요^^ 이불이 뒷지가 없어도 워낙 덩치큰 녀석이 되서 아무것도 안해도 할일이 많잖아요 오늘 너무나 열심히 열봉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후야 맘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바느질 수고로움을 아는 분들은 바느질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지요. 바지가 너무 고급스러워요.
세상에나 공장 돌리셨군요 얼마나 기쁨으로 만드시니.. 이렇게 다작이 파바박.. 술술 나오나봅니다.. 모두들 시원한 여름나기네요^^모두에게 행복을-->>
10마면 만만찮게 샀는데도 더 있었으면 싶더라구요. 제거 만들려고 귀퉁이 잘라놓으면서 진짜 좋다, 진짜 좋다....연발하며 옷을 만들었어요. 샘 감사해요.
바지도 시원해보이고 이불도 시원해보이고 지금넘더운데 눈은 시원하네요^^전 인견원단 작년에 이곳에서 10마사서는 그대로 있어요....이놈의 게으름이 절놓아주지 않아여~초이님은 정말부지런하신것같아요~
아이구, 어서 만들어 주세요. 인견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이렇게 글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부럽기만합니다.........이제사 실거는거 연습중입니다.....웬지 미싱으로하는게 많이무서워요 그래서 웬만한건 손으로합니다...
이제 곧 미싱이 친구처럼 느껴질거에요. 수;지말고 연구 하셔서 꼭 바느질의 재미에 빠지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글아 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알고보니 바지 공장이었군요~ 저도 초이사랑님 만드시는거 보면 부러워요~봉틀이 한 번 돌리려면 작업대위에 쌓아놓은 산같은 원단이랑 부자재 치우느라 도저히 엄두가 안나요. 작업방하나 만들어 달라고 남편만 구박하죠 뭐~이제 방학하면 한 번 원없이 봉틀이 돌려보렵니다. 그때 뵈요~
써니 준맘님의 원 없는 바느질을 위하여 ..... 저도 작업 방이 정신 없어요. 그래서 조금씩 공간보하며 바느질 해요. 원단은 새로 나오는 것 마다 너무 이뻐 사고....방학하면 꼭 만나요.
치마, 기대돼요. 얼른 보여주세요.
완성되면 꼭 사진 올릴께요. 재바님 감사해요.
이 원단 이뻐서 무작정 사놓기만했는데 초이사랑님은 공장돌리셨네요...초이사랑님은 하루에 몇개씩 만드세요??? 궁금해요...저도 한다고 하는데도 자꾸 원단이 싸여만 가네요....에고~~~전 울 랑군님 고무줄 반바지랑 내 원피스 만들어야겠어요...4마는 산거 같은데...몇마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 그러셔요 너무 좋은 원단인데 어서 만드세요. 저는곧 다 쓸 것 같아요. 주름 치마도 만들고 조끼도 만들 계획이거든요 감사해요.
오홍.. 이불 뒷지없으면.. 홀홀하니 괜찮겠네요... 음.. 귀찮아서 못만들고 그랬었는데.. 시댁이나 뭐. 친정에 드릴땐.. 정말 홑이불로 해드려도 좋을꺼같아요 전 똑같은건 여러개 못만드는 성격이지만 ;;; 그래도 좀 할만할지도 초이님은 뭘 만드셔도 공장을 차리시는군요 진짜 대단하세요 귀찮아서 못만들고 이래서 못만들고 핑계만 늘어가는 제가 입니다
이물없는 징니들한테는 사방 테두리만 갈끔하게 박아서 줘도 너무 좋아해요. 사실 어떤 엄마가 앞 뒤 흰색으로만 해라기에 그러면 홑장도 괜찮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괜찮아요. 새댁님 주언군이 빨리 나아야 할텐데요. 고마워요.
ㅎㅎ 위에 반바지 입으신 세 남편분들 만나심 교복입던 옛날 생각 나시는것 아닌지 몰라요. ㅋㅋ 정말 시원하고 고급스런 원단인데 가까운 외출복으로도 손색없겠어요. 인견이 세탁을 하면 더 까실까실 보들보들 해서 한겹으로 하면 정말 휴지조각처럼 가볍겠어요. 바느질 까다로운데 넉장씩이나.. 받으시는 분들 올 여름 더위 까맣게 잊고 지내셨음 좋겠네요. ^^
아버지와 두 아들이 입을거랍니다 고등학생 아들들이라 사이즈가 아빠랑 같대요. 맘에들어 하셨고 인견으로 나시티도 부탁하셨어요. 바쟁이님 바쁜 와중에 늘 고마워요. 더위에 지치지 않기
열봉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져요 한군데 빠지면 다른것을 놓칠때가 많죠 저도 그런데 근사한 부자간의 좋은 될것 같아요
날이 더워지니까 많이들 찾으셔요. 진작 여름초에 얘기 할 때는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더니....아로마님의 열봉과 꼼꼼한 바느질은 늘 부럽사옵니다.
바지도, 이불도 너무 멋져요~!~~이제 공장돌리는 수준까지 ??? 저는 언제 그렇게 될지요..ㅎㅎ
너무 감사해요. 숫자가 많을 뿐 잘 하는 건 아니예요. 그리고기는 거지요. 재미있게,겁게요.
항상 느끼지만 초이사랑님은 참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어쩜그리 이쁜 옷들을 많이 만드시는지..저의 게으름을 부끄러워하게된다는 ㅋㅋ 저도 이 원단으로 남편 바지만들어줬는데 시원하고 색상도 맘에든다더라고요.. 많이 안사둔게 저도 후회되요..
철 없는 엄마님, 저는 일단 맘에 드는 원단 있으면 쟁여두고서라도 많이보해 둔답니다. 나중에 꼭 쓰고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이건 그나마 10마 사 놔서 안심하고 만들고 싶은 거 만드는 중인데 아마 곧 다 쓸것 같아요. 남편분 시원하시다 하죠 저도 남편 반바지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남편 후배거랑 아주버님거랑 도 만들어 드렸어요.
초이님은 뭘 하셔도 다량으로... 건강 챙기시며 하세요. 전 요즘 푹~ 쉬고 있답니다 이러다가 바느질 다 잊어버리는건 아닌지 ㅠ
그러게요, 항상 그렇게 되네요. 앉은 자리에서 후딱 해 치우느라 그런가 봐요. 더운데 푹 쉬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로즈 사랑님 바느질 내공이 얼마신데 그거 쉬신다고 다 잊으시겠어요 걱정 마시고 맘 편히 쉬시다가 다시 시작하세요. 몸이 먼저니까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