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봄 바람난 년들
권나현
보소!
자네도 들었는가?
기어이 아랫마을 매화년이
바람났다네
고추당초보다
매운 겨우살이를
잘 견딘다 싶더만
남녘에서 온
수상한 바람넘이
귓가에 속삭당께
안 넘어갈 재주가 있당가?
아이고~
말도 마소!
어디 매화년 뿐이겄소
봄에 피는 꽃년들은
모조리 궁딩이를
들썩이는디
아랫마을은
난리가 났당께요
키만 삐쩍 큰 목련부터
대그빡 피도 안 마른
제비꽃 년들까정
난리가 아닌갑소
워매 워매~
쩌그
진달래 년 주딩이 좀 보소
뻘겋게 루즈까정 칠했네
워째야 쓰까이~
참말로
수상한 시절이여
여그 저그 온 천지가
난리도 아니구먼
그려~
워쩔 수 없제
잡는다고 되겄어
말린다고 되겄어
암만 고것이
자연의 순리라고 안 혀라
보소
시방 이라고
있을 때가 아니랑께
바람난 꽃년들
밴질밴질 한
낯짝이라도
귀경할라믄
우리도 싸게
나가 보드라고
<<~~~~~~~~~~~~~~~🌏~~~~~~~~~~~~~~~~~>>
화려해서 아픈 봄날
이구재
소월의 산에
진달래 지면
목월은
막 익어가는 밀밭 사이를
쓸쓸한 달
구름 스치듯 거니셨을 거야
그즈음
미당의 보리밭엔
서러운 달이 떠서
피울음 토하는
문둥이
문둥이 아직 있네
소월, 목월, 미당
그 님들은
이 화창한 봄을
아프고 아려운 시로
바꾸며 사셨구나
잎 돋고 꽃 피고 지도록
피울음 토하고 싶은
내 마음의 문둥이
이후에는 시로 태어나거라
^(^
굿모닝 입니다.
수요일 아침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초등학교 교과서가 검정이 통과되었다고 하죠.
일본의 어린이들이 배워야할 교과서에 그들의 과거를 각색 하였습니다.왜곡된 수준으로 교육하겠다는 거죠.
일본을 믿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자.. 수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허브 앨퍼트,레슬리 고어,시처스,린다 론스태드 음악입니다.
우선 트럼펫과 함께 한 위대한 재즈인 허브 엘퍼트의
아랑페이즈..
이곡은 유명한 팝플러 넘버로 여러 연주가들에 의하여 연주되었죠.
신나는 편곡입니다.
다음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레슬리 고어의 대표곡입니다. 유 돈 오운 미... .
다음곡은 시처스의 오래된 곡이죠.
이곡 역시 여러 가수들이 불렀습니다.
니들스 앤 핀스..
스모키의 힛트곡으로도 유명합니다.
나중에 들어 보죠
.
마지막 곡은 린다 론스태드의 빅 힛트곡입니다 .
잍츠 소 이지 ..
그러고 보니 시쳐스만 빼면 모두 미국의 가수들 노랩니다.
벌써 3월 말이 되었습니다
꽃도 피고 바람도 부드럽고 열심히 일할 시간들입니다.
일본은 항상 경계해야할 상대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말했듯이 바다가 오염되면 바다를 생명삼아 살아가는 어민들은
생계가 위험합니다.
추위는 오늘 낮에는 풀린다고 하죠.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RM7fq0wbU70
https://youtu.be/A4omo3xNstE
https://youtu.be/ugDXpdjmpgw
https://youtu.be/__627t2bz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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