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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적 목적은 무력으로 한반도를 赤化(적화)통일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기본 적인 전쟁 전략은 신속한 전쟁 수행, 한반 도內 미군의 증원 억제에 있습니다. 오늘날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5위 수준입니다. 1 00만명에 달하는 정규 육군은 대규모 선제 공격이 가능한 戰力으로 세계 3위의 규모입니다. 육군은 1600대 이상의 공군기를 보유한 공 군과 800대 이상의 함대를 지닌 해군, 600 만 이상의 예비군에 의해 지원받고 있습니 다. 70만 군대, 8000문의 대포, 2000대의 탱크를 포함한 정규 군사력의 70%가 비무 장지대로부터 100마일 이내에 주둔하고 있 습니다. 대부분의 부대가 4000개 이상의 지 하 시설 안에 무장되어 있습니다. 이 부대 들은 현재 위치에서 즉시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1. 필자가 최근 주한미군 정보당국자들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북한군의 군사력은 최근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또한 증강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휴전선 북방 직후방으로 전진 전개된 북한군의 군사력은 5%, 화력은 25% 증강돼 평양―원산선과 휴전선 사이에 배치된 북한 군사력이 전체 군사력의 60%에서 70%로 증강됐다. 또 탱크 생산이 재개됐으며 북한군의 군사훈련도 종전에 비해 60% 증가됐다. 특히 1999∼2000년의 동계 군사기동훈련은 1개 군단이 동원되고 30여만 명의 병력이 투입된 전례 없는 대규모 훈련이었다.
그보다 더욱 우려를 자아내는 것은 항공사진 판독 결과에 의하면 북한이 실전 배치하고 있는 각종 지대지 유도탄의 배치 각도와 탄도 등을 계산해본 결과 이 유도탄들이 남한의 주요 군사 및 민간시설들을 일일이 지정해 타격목표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군 정보당국자들은 이같은 사실이 북한군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목적으로 포진돼 있음을 말해 주는 뚜렷한 증거라면서 이에 대한 한국측의 무관심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이같은 미군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미 연합사령부측은 ‘어느 집 개가 짖느냐’는 식으로 묵살하고 있다는 것이다.
2.인민군 반항공부대
인민군 반항공부대는 현재 공군과 통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공군 및 반항공사령부 산하에 별도의 반항공사령부가 존재하는 형태인 것 같다. 반항공사령부와 공군과의 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 이설이 있는데, 아마도 수차례에 걸쳐 통합과 분리과정을 반복한 것 같다. 미 의회도서관 자료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아마도 80년대말에 반항공사령부가 공군에 재통합된 것 같다. 반항공사령부의 위치는 평양중화군의 공군사령부에 같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항공사령부가 중앙집권적인 방공체제를 운용하는 것은 아니며 공군 예하부대 (구 전단, 현 비행사단)의 방공구역 별로 분리되어 운용되는 체제인 것 같다. 평양방어사령부의 경우 별도의 고사포사령부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DIA자료 (95년)에 따르면 북한의 대공미사일기지(Site)는 모두 50개소이며 이중 대부분은 중거리/중고도 방공용미사일인 SA-2/ GUIDELINE 운용기지라고 한다. SA-3/GOA는 80년대 중엽에 도입된 것으로 단거리/저고도 방공용미사일이다. 장거리/ 고고도 방공용미사일은 SA-5/GAMMON은 1987년에 최초 도입되어 북한의 방공능력을 향상시켰다. SA-2는 주요도시, 주요 군사시설, DMZ에서 북한 내륙으로의 접근항로에 배치되어 있으며 SA-3의 경우 군사시설이 아닌 주요도시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SA-5는 서부전선 전방지역과 평양일대에 배치되었다. 이외에 15000발에 달하는 SA-7과 SA-16 휴대용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10000만 이상이 SA-7 (북한명칭:화승총,화성포)이며 이는 북한에서 자체생산한 것이다. 대량의 고사포가 현대적인 전투기에 어느정도 효용수단이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13800여문의 고사포를 이용한 탄막식 방공사격이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북한의 방공망에 대해 미 군사정보국이 세계최고의 고밀도방공망이라고 평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3. 공군기지 70개소, 비행기배치기지 30개소, 지하격납고보유기지 15개소
국방백서에 따르면 인민군 공군 기지는 모두 70여개소로 제트기지, 비제트기지, 비상활주로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평시 항공기가 배치된 기지는 30여개 정도라고 한다. 이중에서 지하격납고를 설비한 기지는 15개이다. 80년대 일부자료에서는 항공기 지하 격납고 20-24개 기지가 존재한다고 나와있다. 이들 지하격납고는 I형, V형, Y, W형 등이며 출입구의 너비가 15-30미터, 전체면적 9천평 정도이며 1개 격납기지에 70-100대 정도 주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각 격납고마다 경비시설과 작전지휘소도 갖추고 있다. 96년 귀순한 이철수의 증언에 따르면 이어 북한은 개전시 한국 공군의 야간공격에 대비, 기존 활주로를보호하기 위해 기만활주로를 설치, 운용중인데 지난 95년 3월 온천비행장에서 시범훈련을 실시한 바 실제 활주로와 기만활주로의 구별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온천비행장의 경우 지하에 또다른 비행장이 설치돼있어 이곳에서 이착륙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95년 10월 약 420여대에 달하는 각종 항공기를 전면재배치하면서 100여대(혹은 200대 이상)를 전방기지로 이전시켰다. 이때 의주기지에 있던 비행기들이 태탄기지로, 평북 구성시 방현기지에 있던 비행기들이 황남 봉천군 (新지명 평천군) 누천리 기지로, 원산기지에 있던 비행기들이 강원 구읍리 기지로 각각 이동했다. 태탄기지, 누천리 기지, 현리 기지, 구읍리 기지 등이 4대 전방추진 제트항공기지이다.
머.. 해군은 별차이 없겟지만.. 그래도 북의 기술력때문에요..
3. 북한해군의 사실상의 주력이라고 볼 수 있는 잠수함 전력도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 북한해군의 주력 잠수함은 상당기간 위스키급과 로미오급 2종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중 위스키급은 1974년 구소련으로부터 4척을 도입하여 동해함대에서 운용하였는데 현재는 모두 퇴역했거나 훈련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인연감에서는 현재 위스키급이 서해안의 비파곳에서 잠망경심도 정도의 잠항만 허용되는 훈련용 함정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미오급 (중국명 Type031급)은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1973년에 2척, 1974년에 2척 1975년에 3척 등 총 7척을 도입하였다. 이후 1976년부터는 북한 동해안의 신포와 신포 앞바다의 마양도 조선소에서 14개월에 1척식을 자체 건조하여 동해함대에 배치하였다. 과거 한때 로미오급은 서해에서, 위스키급은 동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측한적도 있다. 그후 동해안에서 북한이 로미오를 자체 건조한 것으로 확인되어 로미오급도 동해안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로미오급의 현재 보유수량은 최대 26척으로 추정하는 자료도 있으나 보통 22척 정도로 보고 있다. 로미오급은 현재 4척이 서해함대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18척은 동해함대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미오급은 90년대 중엽 이후 추가건조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북한이 최근 킬로급 (Kilo) 636형에 도입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북한이 킬로급을 도입하게 된다면 과거 북한의 대함미사일 최초도입때 만큼이나 한국 해군에게는 충격과 위협요소가 될 것이다.
상어급이나 유고급을 북한이 보유하는 것을 확인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이 때문에 상어급이나 유고급의 보유대수나 제원, 성능에 대해선 자료별로 편차가 심햐다. 대체로 상어급은 16-20여척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현재 건조가 진행중이므로 보유대수의 추정치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이다. 미 해군정보국 (ONI)의 견해로는 2000년경에는 상어급이 40여척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침투한 소위 유고급 잠수함은 대략 45-50 여척 정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유고급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제인연감과는 달리 밀리터리 바란스에서는 구체적인 Class명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실 이번에 한국 해군이 입수한 잠수정은 유고급 원형과 차이가 심하여 유고급이라고 분류하기가 애매한 점이 있다. 북한은 1974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잠수정을 6척을 수입하여 운용하다가 80년대 중반 무렵부터 이를 개조한 독자형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상어급과 유고급의 상당수는 정규해군이 아닌 총참모부 정찰국이나 노동당 작전부 소속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유의할 점이다. 정규해군 소속 16개 전대 중에 몇 개 전대가 잠수함전대인지는 미상이나 이번 유고급 잠수정 침투사건 중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3개 전대 정도가 잠수함전대라고 한다. 북한 동해안의 해군기지 중에 지형상에 이점이 있는 차호, 동해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낙원 등이 잠수함 주기지라고 하며 신포와 신포 앞바다의 마양도가 잠수함을 건조하는 조선소가 있는 지대이며 원산 인근의 황토도에는 잠수함훈련소가 있다고 한다. 신포의 "봉대보일러공장"이란 위장명칭을 가진 조선소에서는 1000톤급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내용도 이광수의 진술로 확인 된바 있다.
4. 북측에 좋은비행기 많군요. 이정도면 지상군도 밀리지만 우리가 이긴다해도 장갑차들 다 쑥대밭되겟죠..
① MiG-17 (J-5) 107-150대
MB에서는 기종구별없이 MiG-17 (J-5) 107대로 계산하고 있고, AW에서는 F-4 (중국생산형 MiG-17, F-5?, B-4?) 150대로 계산하고 있다. DIA자료(95년)에서는 120대로 계산하고 있다. 무기이전 통계자료에 따르면 소련에서 56-58년에 걸쳐 추정치 100여대의 MiG-17을 이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중국에서도 58년-60년에 걸쳐 300대의 MiG-17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최초 J-5를 생산한 것이 56년이므로 이 당시 북한에 넘겨진 것은 중국 자체생산형으로 추정된다. J코드는 중국공군에서 殲擊機 (전투기)를 의미한다. F코드의 경우 중국이 수출형에 스스로 붙인 경우도 있고, 미국이 붙인 경우도 있어서 대단히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MiG-17(J-5)의 총보유량은 71-72년 무렵 380대를 정점으로 75년 무렵 300대 수준으로 감소하고, 80년대 후반에는 280여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남은 MiG-17 100여대의 경우 대부분 중국생산형 J-5로 추정된다. AW에서는 대지공격용(FGA)으로 분류하고 있다.
② MiG-19 (J-6) 100-159대
MB에서는 기종구별없이 MiG-19(J-6) 159대로 계산하고 있고, AW에서는 F-6 (중국생산형 MiG-19, 혹은 F-5?) 100대로 계산하고 있다. 미 의회자료(93년)에서는 요격임무에 60(+)대, 대지공격임무에 투입되는 MiG-19가 Q-5를 포함하여 100(+)대 수준이라고 한다. 소련에서 북한으로 직접 수출한 MiG-19는 무기이전통계자료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북한 MiG-19의 대부분은 중국산 J-6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경우 59-60년에 20대, 82년에 20대, 88-89년에 수량미상을 이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이 MiG-19을 모방생산한 것이 64년 1월이므로 59-60년 이전된 물량은 중국이 소련으로부터 양도받은 소련원형을 다시 북한에 양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70년대 MB자료를 살펴보면 70년에 20대 수준에서 75년에 40대, 78년 110대, 83년 200대로 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70년대에는 MiG-19가 MiG-21보다 보유수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역시 북한의 MiG-19가 주로 중국제 J-6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증이다. AW에서는 대지공격 (FGA) 및 요격 (Int)임무에 사용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③ MiG-21 130-160대
MB에서는 기종구별없이 MiG-21 (J-7) 130대로 계산하고 있고, AW에서는 MiG-21PF/PFMA형을 주축으로 소수 J-7을 포함하여 150대로 계산하고 있다. 미 의회자료 (93년) 및 DIA자료 (95년)에서는 160대로 잡고 있다. 무기이전통계자료로 보면 MiG-21은 주로 소련에서 생산된 원형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자료에따르면 수량확인 113대(101대 +2개중대), 추정치 +107대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련에서 북한으로 이전된 MiG-21의 총수량은 220대가 된다. 현재 보유수치 130여대와 비교해보면 대략 절반가량이 도태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MB자료를 살펴보면 70년에 90대, 75년에 150대로 증가하다가 78년 무렵 120대로 감소하고 있으며 83년에 160대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무기이전통계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75년에 2개 중대분, 80-83년 사이에 80대, 89년에 50대를 소련으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운용중인 MiG-21 130대의 대부분은 80년대에 도입된 기종으로 추정된다. AW에서는 요격(Int)임무에 사용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④ MiG-23 45-60대
MiG-23은 1985년 소련에 대해 영공통과권 및 북한군용비행장 이용권을 허용한 대가로 입수한 것이다. MB에서는 85년부터 30대를 추계하고 있다. 현재 MB에서는 46대, 미의회자료(93년)에서는 46대, DIA자료(95년)에서는 45대, AW에서는 60대로 계산하고 있는데 총도입수량이 60여대 수준인 것 같다. 무기이전통계자료에서도 85-89년에 걸쳐 60대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⑤ MiG-29 30-45대
무기이전통계자료에서는 88-89년사이에 15대가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의 보유수량에 대해서 MB에서는 30대로 추산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40여대 이상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일부기종은 직도입한 것이고, 북한에서 부품도입후 조립생산한 기종도 있다. MiG-29의 도입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이설이 있으나 90년대 중반 러시아 주재 한국 무관이 북한 무관에게서 직접확인한 바 있다. 얼마전까지 국방부는 MiG-29의 대수를 14대(1기는 추락) 수준으로 잡고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40여대 수준으로 증가한 징후를 포착한 것 같다. (95년 12월 내외통신자료)
◆ 1-2. 대지공격기 / 폭격기
① Q-5 40대
Q-5는 중국에서 MiG-19를 개조한 대지공격전용기이다. Q는 중국에서 强擊機 (대지공격기)를 의미한다. Q-5는 중국에서 69년 실용화하여 70년대 전반부터 실전배치한 기종이다. 미국에서는 A-5로 부르기도 한다. MB에서는 MiG-19 (J-6) 과 구별해서 추계하지 않고 있는데, AW에서는 40대로 계산하고 있다. MB와 AW의 수치를 비교해보면 MB의 MiG-19(J-6) 159대는 40여대의 Q-5를 포함한 수치인 것 같다.
② Su-7 18-30대
Su-7은 소련의 대지공격기이다. MB에서는 72년부터 28대를 추계하고 있고, 77년무렵부터 20대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AW에서는 30대로 계산하고 있고 미 의회자료에서는 20대로 계산하고 있다. 이로봐서 도입총수는 30대 수준인 것 같고, 도태수량은 추정치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북한이 도입한 것이 소련 원형 Su-7인지 수출형 Su-7BM형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Su-7BM형이라는 일본자료가 있다. 일부자료에서는 Su-17도 언급되는데 보유여부는 의심스럽다.
③ Su-25 20-35대
Su-25는 소련의 대지공격전용기이다. MiG-29와 비슷한 시기에 도입한 기종으로 무기이전통계자료상에는 88-89년 사이에 12대가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나온다. MB에서는 35대, AW에서는 20대, 미 의회자료에서는 20대 수준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정확한 보유수량은 미상이다.
④ Il-28(H-5) 82-85대
무기이전통계자료를 보면 북한은 53년에 5대, 54년에 30대를 소련으로부터 도입했고, 58-59년에 중국으로부터 44대를 도입했다. 중국이 Il-28폭격기의 중국생산형인 H-5를 생산한 것은 67년 무렵이므로 북한의 Il-28은 대부분 소련 원형 Il-28로 추정된다. MB자료에서는 70년에 70대, 80년에 85대로 계산하고 있다. 미 의회 자료에서는 82대로 계산하고 있다. 70년대 이후 증가한 수치들은 중국제 H-5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공군에서 H코드는 轟炸機(폭격기)를 의미한다. Il-28의 일부는 MiG-17과 함께 정찰기형으로 개조되어 운용되고 있다고 한다.
◆ 2-0. 헬기
① Mi-2 ?-139대
MB에서는 139대로 계산하고 있으나 다른 자료에서는 이 정도의 수치가 확인되지 않는다. 북한이 혁신-2 직승기라는 이름으로 자체생산하고 있다고 하므로 최근에 늘어난 수치는 자체생산량의 반영인 것 같다.
② Mi-4 (Z-5) 20-51대
AW에서는 확인되지 않으나 무기이전통계자료에서는 66년에 소련으로부터 20대를 도입한 것이 확인되고 있고, 한국측 판단으로는 최대 51대로 추산하고 있다. Z-5는 Mi-4의 중국생산형인데, MB에서는 북한이 Z-5 48대를 보유한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이로보아 북한의 Mi-4는 소련 원형이 소수(20대 미만)이고 대다수는 중국생산형인 Z-5로 보인다.
③ Mi-8 15-24대 ?
MB에서는 Mi-8/17 포함하여 15대로 계산하고 있으나, AW에서는 Mi-8만 20대로 계산하고 있다. 무기이전 통계자료에서는 86년에 24대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측 판단으로는 13대라는 자료가 있다.
④ Mi-14 5-8대 ?
MB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기종이나 무기이전통계자료에서는 86년에 Mi-14 Haze 8대를 대잠전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자료에서도 5대를 대잠전용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⑤ Mi-17 15-24대 ?
MB에서는 Mi-8/17 포함하여 15대로 계산하고 있으나, AW에서는 Mi-17만 20대로 계산하고 있다. 무기이전 통계자료에서는 86년에 24대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⑥ Mi-24 45-50대 ?
MB에서는 확인되지 않으나, 무기이전 통계자료에서는 85-87년 사이 45대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자료에서는 50대로 추계하고 있다.
⑦ MI-26 4대 ?
내외통신 자료(96년2월)에 따르면 95년에 북한이 Mi-26 Halo 4대를 도입하였다고 한다. 월항 94년 2월호에 특집기사
⑧ Hughes 300 /Hughes 500D 80-90대
북한이 서독에서 밀수한 기종으로 AW에서는 휴즈 300/500기종 합쳐서 80대로 계산하고 있고, 일본자료에선 500D 20대, 500E 70대로 계산하고 있다. 한편 MB에서는 휴즈500 80대로 추산한다. 한편, 한국측 자료에서는 500D/E 86대로 추산하고 있다. 혹은 휴즈300 10대, 휴즈500 70대로 계산하는 자료도 있다.
◆ 3-1.수송기
① An-2 (Y-5) 282대
② An-24 6대
③ IL-18 2대
④ IL-62M 4대
⑤ Tu-134 2대
⑥ Tu-154 4대
◆ 3-2. 훈련기
CJ-5, CJ-6, Yak-18, MiG-15UTI (FT-2) ,MiG-21U
CJ-5/CJ-6
MB에서는 CJ-5 10대, CJ-6 7대로 분류하고 있고, AW에서는 100대로 계산하고 있다. 각각 MiG-17 및 MiG-19의 중국생산형 훈련기종이다.
◆ 4-1. 항공기 탑재 미사일 / 폭탄
① AA-2 Atoll (K-13?)
무기이전자료에 따르면 68-71년에 걸쳐 소련으로부터 390발을 도입하여 MiG-21에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76년에도 수량미상의 AA-2를 도입하였다.
② AA-7 Apex
무기이전자료에 따르면 85-87년에 MiG-23에 장착할 목적으로 300발의 AA-7 Apex를 도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88-89년에 MiG-29에 장착할 목적으로 AA-7 120발을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③ AA-8 Aphid
무기이전자료에 따르면 88-89년에 MiG-29와 Su-25에 장착할 목적으로 360발을 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B 자료에서는 AA-8을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④ AA-10 Alamo R-27R
DIA자료 (95년)에서 북한 MiG-29가 AA-10을 장착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보유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MB자료에서도 보유무기항목에 나오지 않는다.
⑤ 지대공미사일 ?
96년 귀순한 이철수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공군은 96년 5월14일과 5월 16일 2차에 걸쳐 평남 온천군 석다리사격장에서 러시아제 미사일을 개량해 개발한 신형 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전파방해를 받지 않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형이라고 한다.
ZPU-1/2
ZPU-4 M-1973 장갑차에 탑재하여 자주대공포로도 운용
M-1983
ZU-23 M-1973 장갑차에 탑재하여 자주대공포로도 운용
③ 자주대공포 23밀리 ZSU-23-4 48대
무기이전자료를 살펴보면 85-86년 사이에 48대가 도입되었다고 한다. 57밀리 ZSU-57-2 자주대공포의 운용여부는 분명하지 않는데, 일부자료에서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④ 휴대용대공미사일 (화성포) SA-7/GRAIL , SA-16/GIMLET 1만5천발
SA-7이 최초도입된 것은 72-73년으로 이 무렵 200발이 소련에서 직도입되었다. 86-89년에 걸쳐 400발 정도가 라이센스 생산되었고, 그 이후 계속 생산을 계속하여 최소한 1만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A-7/16 전체로는 1만5천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자료에서는 북한에서 라이센스생산한 것이 소련제 SA-7 원형이 아니라 중공제 카피형인 HN-5A라고 한다.
⑤ 지대공미사일
총 50개 지대공미사일 사이트
SA-2/GUIDELINE 발사기? 300
SA-3/GOA 발사기? 36
SA-5/GAMMON 발사기? 24 (2개 연대분량)
MB에서는 단순하게 수치만 언급되고 있는데, 다른 참조자료를 보면 이는 발사기의 숫자인 것 같다. 예를들어 SA-5의 경우 무기이전자료에서 살펴보면 87-89년사이에 미사일 351발, 발사기 24개가 북한으로 도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A-2의 경우 미사일 숫자와 발사기의 숫자가 동일할 가능성도 있다.
비교
남·북한 군사력 비교
구 분
한 국
북 한
병 력
지상군
56만명
69만명
100.3만명
116만명
해 군1)
6.7만명
5.4만명
공 군
6.3만명
10.3만명
주
요
전
력
지
상
군
부대
군 단
11개
20개
사 단
50개2)
62개3)
여 단
20개
113개4)
장비
전 차
2,200여대5)
3,800여대
장갑차
2,250여대
2,300여대
야 포
4,850여문6)
12,000여문7)
헬 기
570여대
320여대
해
군
수상전투함
170여척12)
440여척
지원함
30여척2)
510여척8)
잠수함
6척
40여척9)
항공기
60여대
-
공
군
전투기
550여대
850여대
지원기
180여대
520여대
예 비 전 력(병력)
304만여명10)
745만여명11)
주 : 1) 해군에 해병대 병력 포함
2) 해병대 사단 포함
3) 교도사단 증가
4) 경비여단, 미사일/포병여단(박격포)포함
5) T-80U 등 증가
6) 8인치 등 증가
7) 방사포 포함 및 부대 개편 등으로 인한 개수 재평가
8) 해상경비정 포함
9) 상급잠수함 20여척 포함
10) 전역 8년차 예비군까지
11) 교도대/노동적위대/붉은청년근위대/사회안전부 공병부대 등 포함
12) 구형 함정 도태
5. 기타 잡담자료.
金正日 정권 무너져도 혼란 없다
―金正日 세습체제가 무너지면 새로 들어설 북한 지도부가 개혁·개방에 나서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새로 들어설 북한 지도부는 「북한」이라는 국가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민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개혁·개방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식하게 될 겁니다. 이 과정에서 남한 기업이 북한에 투자하여 주민생활을 향상시키고, 일정한 수준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그 때 가서 군사분계선을 치우면 자연스럽게 통일이 되는 겁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金正日에 대한 반감이 북한 전체 주민은 물론, 국가보위부나 안전부, 북한 핵심 지도계층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남한의 일부 세력들은 金正日 통치구조가 사라지면 북한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관측하는데 저는 金正日 체제가 사라져도 북한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尹大日씨는 『金正日을 권력의 의자에서 치워 놓는 것이 북한을 자연스럽게 개혁 ·개방의 길로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金正日 권력의 본질을 이렇게 분석했다.
尹씨는 『북한이 철저한 왕조 세습체제라는 구조로 볼 때 金正日의 후계자는 반드시 그 집안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후계자 문제는 아직 金正日이 건재하기 때문에 누구도 입 밖에 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기가 성숙되면 수많은 상징조작을 통해 金正日의 장남 金正男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金正男을 후계자로 옹립하라는 내부 문건을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1998년 2월에 보위사령부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들은 얘기에 의하면 金正男이 이미 인민군 대장 계급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金正男에게 帝王學 교육이 실시됐다고 합니다. 북한 고위층과 친분이 두터운 중국 교포에게서 들은 바에 의하면 평양에서는 작년부터 金正男을 「떠오르는 태양」으로 은밀하게 선전하고 있답니다』
―북한이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하면서도 장자 상속에 의한 권력 세습을 어떤 논리로 이해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논리나 주장을 떠나 북한의 본질은 「조선왕조의 완벽한 부활」로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습 왕조이기 때문에 누가 뭐래도 북한은 권력을 父子간에 세습하는 시스템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金正日은 국가보위부조차 체제 유지를 위한 도구로 이용할 뿐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고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믿기 때문에 代를 물려가며 권력을 물려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된 겁니다.
金正日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金正男에게 권력을 물려주려 하는데, 남한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가용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권력 세습의 고리를 金正日에서 끊어야만 북한 주민을 굶주림과 박해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어요. 金正日이 살아 있는 한, 그리고 남한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 북한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