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4패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마산 원정에 나선 우리 팀의 향후 일정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NC전 선발 매치업
1차전 김민우 Vs 스튜어트
2차전 김재영? Vs 이재학
3차전 마에스트리 Vs 이태양
스튜어트야 작년 대체용병으로 들어와서 해커보다 잘 던진 투수고
이재학, 이태양은 리그 전체로 봐도 대표적인 한화 킬러들이죠.
타자들이 아예 공을 못 맞추는 느낌이 드는 두 투수입니다.
작년 엔씨와의 상대전적도 5승 11패, 한화와 상극인 발야구 + 빅뱃들이 득실거리는 팀인데
올해는 박석민까지 봐야 합니다.
다음 상대 두산전도 한숨 나오긴 마찬가지입니다.
1차전 ? Vs 니퍼트
2차전 ? Vs 노경은
3차전 ? Vs 보우덴
다음주 우리팀 선발로테는 예상도 쉽지 않네요.
송은범 말고는 누가 로테에 포함될지, 어떤 순서일지 가늠이 안됩니다.
그와중에 니퍼트와 니퍼트보다 잘 던진 보우덴을 만나네요.
두산전 다음에는 엘지를 만나는데
그때까지 엘지가 새 외국인 선수를 못 구했길 바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인 하나 없어도 빵빵한 선발진이긴 합니다만.
금주중으로 합류한다던 이용규가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복귀하면
공수에서 큰힘이 되겠죠. 우선 거기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타선 자체는 충분히 강하니깐 한번 터지기만 하면 기세를 탈 수 있을 겁니다.
김재영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것까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근데 3번째 기회를 줄 요량이면
볼넷을 몇개 주더라도 니 공을 마음껏 던져봐라,
실패하면 뭐가 문제인지 함께 고민해보고 고치면 된다,
부담없이 던져봐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회부터 미리 불펜대기를 하고있는 선배투수를 보여주지 말고요.
4월을 5할로 버티겠다는 목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이 목표는 결국 포스트 시즌 진출 그 이상를 노리는 시즌 전체 큰 목표의
중간단계일 뿐이라는 걸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엽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를 하면
큰 목표가 오히려 흔들리게 됩니다.
별개로
오늘 비교적 친 프런트 입장의 기사를 써주는
강산의 로저스 관련 기사를 봤는데
참 찜찜하게 써놨더군요.
그러나 취재결과 로저스는 5일에야 캐치볼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구단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도 “로저스가 4월 중에는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오키나와에서 “캠프 기간에 힘을 빼고 싶지 않다. 정규시즌 개막만 바라보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외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로저스의 발언을 뭔가 긍정적이지 않는 투로 쓰고 있습니다.
그냥 제 느낌이겠죠.
어차피 늦어진 거 4월이 어려다고 한다면 5월중에라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랍니다.
첫댓글 5할 승률만 했으면 좋겠네요.
더 잘해도 되고요.^^
로사리오가 마음의 부담이 커보입니다. 그가 살아나야 팀이 살아나는데 조바심이 생기네요.
김재영은 2군에서 선발 경험을 더 쌓던지
정말 연속볼넷으로 타순 한바퀴를 돌더라도 지켜보며 100개까지 던지게 하던지 해야 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