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는 이래서 안된다
이 글은 제가 김종간후보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수정 보완한 것이며, 백인닷컴에서 5월 30일 베스트클릭을 기록한 "모 교육감을 뽑아선 안되는 이유"를 참고하여 제가 박정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를 상세히 나열한 글입니다. 모두 사실만을 언급하였으며 선거법에 위배되는 사항이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오.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88만원 세대의 스물여덟살 청년입니다.
군대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였고, 전역 이후로 경품에 눈이 멀어 한 대통령 선거 외에는
정치는 커녕 김해에 대한 관심조차 부족했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어느날 타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야 뉴스보니까 김해 선거판 장난아니라던데?
저:왜?
친구:국회의원한테 굽신굽신 안했다고 시장이 공천 못받았다던데 무소속 출마라매
저:이동네에서 무소속 된거 봤나? 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
친구:야 내가 거기 있었으면 투표했다 임마 닌 머하노?
저:아 몰라 투표하러 갈시간 있으면 잠이나 더자겠다 끊어라
(이때까지만 해도 후보가 누군지 관심조차 없었던 시절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책을 읽는 대신 하루 3시간 이상을 인터넷 뉴스를 보는 데 할애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책한권 읽을 시간이면 모든 언론사의 주요 뉴스를
다 볼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대비 지식을 많이 얻기 위한 개인적인 방편입니다.
그래서 제 컴퓨터에는 국내 모든 인터넷언론이 즐겨찾기가 되어있고 친구의 연락이후
선거기간동안은 누가 김해를 이끌어 갈지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모든 사이트에서
"김해"로 검색한 뒤 선거관련 글만 매일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종간 후보를 먼저 알기 전에 박정수 후보를 알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이양반이 워낙 구설수에 많이 오르내려야 말이죠.
쭉 지켜봐왔습니다.
4년전 박정수후보 공천후 친동생의 금품살포로 공천취소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030000&subSectionId=1010030000&newsId=20060414000002
김종간후보 공천후 당선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ectionId=1010030000&subSectionId=1010030000&newsId=20060415000003
4년뒤 한달전 공천심사기간에 뿌려진 괴문서.. 왜 재임기간이 아니라 하필 공천심사기간에 뿌려졌을까요?
http://www.kn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142
김종간후보 공천탈락 및 박정수후보 공천. 김종간 후보의 재심의 기각후 분노의 무소속출마,
4년전 측근의 금품살포로 도덕성 점수가 하락해 공천 취소된 사람이 도덕성에 높은점수? 이어서 봅시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63299
박정수후보 측근의 금품 및 상품권 살포및 양심선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511_0005154105&cID=10306&pID=10300
김종간 후보 지지 기자회견 예정자 정용상씨 감금(?)사건 등등..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518_0005221532&cID=10303&pID=10300
저쪽에서 명예훼손이니 떠들지도 모르겠는데 언론에 다 공개된 사실이며 수사도
진행중이겠지만 저는 절대로 박정수 후보를 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원하는 글을 적기 위해 공개된 사실만 언급하였을 뿐.. (미리 태클 방지)
여태까지만 해도 김종간 후보를 특별히 지지하기 보다는 박정수씨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재미삼아 드나들곤 했던 어느날, 문제의 그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교통사고 사건.. 김후보의 선거유세를 위해 자봉단들이
어느 자리에 서 있었는데 박후보측 운전수가 차로 사람들을 쫓아냈던 사건 말입니다.
http://www.gnnews.co.kr/index.html?section=KNCA&flag=detail&code=245477&cate1=KNC&cate2=KNCA
쫓아냈다고 쓰고, 밀어냈다 라고 읽으시면 간단합니다. 사람이 다쳤는데 밀어붙였다죠?
비키라고 하는데 안비켰다고 뻔뻔스럽게 얘기했다죠? 그 기사 보자마자 박정수후보
홈페이지 가봤더니 댓글에 다들 안비킨게 잘못이다, 피해자 가해자가 할 얘긴데
왜 여기다 항의하냐 하며 사과도 없다가 댓글? 게시물? 요런걸로 사과하는 척..
이건 후보 본인이 사과보도를 내고 공지사항에 띄울 정도의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예전에 뺑소니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그사람 역시 제 친구였습니다.
사람을 친걸 알면서도 질질 끌고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과연 이런 사람을 운전수로 쓰는 사람이 시장이 된다면
자신을 지지하고 따르지 않으며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밀어내버리지 않겠습니까?
공약보니 지역별로 뭔가 많이 적어놨던데, 사람을 보는 시각이 바뀌니 무섭습니다.
저런 사업에 방해가 되는 사람이나 집을 무자비하게 밀어버리는 상상을 했습니다.
예, 물론 박후보 본인이 한 것은 아니며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금품살포도 동생이 했고 측근이 했지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다만 저런 인물들을 손발로 두고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된다면 김해가 어떻게 될까요?
본인은 끝까지 깨끗하겠지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라 부르짖겠지요.
하지만 나는 박정수씨를 찍지 못하겠습니다. 당신 밑에서 실무를 보는 사람들의 실태가
언론에 낱낱이 공개되고 있는걸 보고나서는 절대 찍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눈을 돌린것이, 저사람 때문에 상대적인 피해를 봤으리라 예상되었던
향토문화연구소 소장출신 김종간 후보입니다. 명칭이 정확한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제 카메라를 처음으로 손에 쥐고 사진을 찍으러 간 곳의 팜플렛에
이름이 찍혀 있던것을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검색창에 김종간을
친 후 뉴스탭을 누르고 최신순으로 정렬해보십시오. 너무 깨끗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비리에 연루된적도, 저지른적도 없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어야 정치에 뜻을 둘테니 공약이나 정책,
실무능력은 비슷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박정수 후보측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을만한 글이 되겠네요.
뭔 이사장이라.. 좋지요 경력도 경험도 많고.. 근데 어쩝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이
좋게 토론해보자 해도 홈그라운드다 꺼져라 깝치지마라 이런 댓글이나 달고
사람 치어서 질질 끌고간 운전수 옹호하고 합의는 둘이 보면 된다 소리하고
아무도 모르는 수십년전 얘기 꺼내고 무혐의로 수사종료된 괴문서 얘기 꺼내고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그쪽 사이트에는 흥미를 잃었습니다.
저는 제가 아무리 누군가를 좋아해도, 그 친구를 만날때 싫어하는 사람이 오면 안갑니다.
아쉽게도 박후보님은 제가 싫어할 만한 사람들을 곁에 두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김종간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제가 얼마전에 한달간 지켜보다
그쪽에 댓글 하나 달았는데 수많은 악플을 보여주시고 제 글은 삭제하셨죠?
이제부터 차근차근 그 복수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 건드리셨습니다.
반복되는 얘기가 될 것 같아 적당히 요약하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1. 선거에 관심없던 젊은이가 열혈 투표자 친구의 연락을 받고 조사를 시작
2. 김해시장 관련 뉴스에 좋은 내용이 많은 김후보와 나쁜 내용이 많은 박후보를 발견
3. 양쪽 모니터링 결과 지지자들이 네티켓을 잘 지켜주는 곳은 김종간후보 사이트
4. 사람을 차로 밀어내는건 말이 안되고, 그런사람한테 월급주는 박후보는 못찍겠다
5. 그와 싸워 이길수 있는 유일한 시장 기호7번 김종간씨를 밀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