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장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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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멀고먼 장도의 길을 다녀왔습니다.
다섯번째 풀코스도전 입니다만...
준비상태로 보면 가지 말았어야 할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훈련부족으로 잔뜩 겁을 집어먹고 또다시 절반의 죽음 같은건 경험하고 싶지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여행삼아 천천히 완주목표로 아주아주 천천히 달려보자...
한껏 여유를 폼내기 위해서... 카메라두 하나 둘러메구여...
결국 그렇게 달림에 임하게 됐습니다.
달리다보니 그 카메라 뎃다 걸리적 거리데요.ㅋㅋㅋ 웃긴레이스 였습니다.
청개천 잘 개발되긴했는데... 추운날씨 땜에 싱그럽구 화사함은 없었습니다.
그냥저냥 깔끔히 다듬어지고 잘정돈된 환경과
놀라운건 이천복하천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깨끗한 물....
추워서 숨은건지... 잉어는 못봤습니다. ^^
오늘은 어떤사람에게 잠재되어 있던 영웅적 힘을 발휘한 날이였습니다.
하니님(3:51)과 달이님(3:52)의 섭4로 대 히트였고
달마님(3:53)으로 역시 섭4의 영광을...^^
기존 섭4하시던 몇몇분(창공/정섭/훈련대장/등등)들은 종전대로 완벽한 섭4를 이뤄내셨고..
특히 몰라님께서 3:14의 훌륭한 기록으로 많은 시간을 단축해 냈습니다.
헌데도 몰라님께선 쪼깨 불만족으로워 하고 계십니다....!! ㅎㅎ
서울국제마라톤(77회동아마라톤)은 다시금 새로운 희망과 감격..
일기가 불순한 악조건에서도 우리를 다이나믹한 참선의 길로 인도한 날입니다. ^^
누구말루는 개떨 듯 떨었대나...????/ ㅋㅋㅋ (개가 으찌 떠는지 몰겠습니다.!!)
싱그러운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젤루 고생하신 것 같은 꼬비님과 일단뛰어님은 영양가 좋은 월빙하세요. ㅎㅎㅎㅎ
쌀쌀한 날씨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힘들게 흘린 땀으로 모두가 좋은 세상을 얻었기를 희망합니다.
간단한 후기... 서기였습니다.
p.s 오늘 레이스중 찍은 사진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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