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리서 3년 살았다.
처음 이사갔을 땐 장애인들이 마을에 들어온다고 그렇게 싫어하셨는데,
2년을 죽기살기로 섬기고 나니 변화가 있었다.
3년째 되던 해부턴 나를 부르는 호칭이 "우리 목사님~"으로 달라졌다.
주위에 살던 분들은 성당에 다녀도 "우리 목사님~"
절에 다녀도 "우리 목사님~"
종교가 없어도 "우리 목사님~"이었다.
그러다 새로 집을 마련하여 이사를 가게 되니
축하를 하면서도 그렇게 서운해 하셨다.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분도 계셨다.
열심히 섬긴 보람이 이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신 덕분이었다.
하도 서운해 하시기에 새 집으로 초대를 하기로 했다.
차를 운전하고 가서 태우고 왔다.
"내가 집을 산 것 처럼 기분 좋다."시며 행복해 하셨다.
민집사님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상을 받으며 참 좋아하셨다.
식사 기도를 하는데
이산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처럼 감동이 왔다.
그들은 내게는 이미 가족들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협동목사님께서 모셔다 드리고 왔다.
참 감사한 하루다.


첫댓글 내 일 마냥 기뻐해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정말 목사님 복 받으시겠어요.하나님의 기뻐하시겟어요.남을 섬긴는일 주님이 가장 기뻐하신 일이 잖아요
목사님의 많은 복을 주신것 입니다
종교도 다릊만은 그래도 목사님을 인정하고
존경을 하시다는것은 그만큼 목사님의 신례가 가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