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홀로되신 팔순 어머니를 제가 모시면서 귀촌을 결심 했습니다...
5남매 중 네째인데 다들 결혼하고 홀로되신 어머니를 안모시려해서 혼자인 제가 모시게 되었지요...
서울에서 45년을 살다가 어머니를 모시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대전으로 이사를 왔지만 어머니가 대전 적응을 못하더군요...
1년 조금 넘게 대전에서 살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시골에서 살고싶다하셔서 제주도와 충남 서천, 보령쪽을 몇차례 답사했지만
부동산 업자들의 담합이 의심스럽고 바다가 가깝다는 이유로 집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언젠가 때가 되면 시골 동네가서 농가주택 구입해서 혼자서 리모델링 하면서 살고싶어서
좋은 직장 넥타이 벗어 던지고 건설 현장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기술을 조금씩 배워왔는데
답사를 가는 곳 마다 부동산 업자들을 통해서는 촌집 구하는건 실수할지 모른다 생각이 들더군요...
정부에서도 귀농,귀촌을 장려하고 도,군 사무소에 문의도 해보았지만 싱글 노총각이 홀로되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귀촌을 해봐야 지원이 그다지 유하진 않더군요...
그저 바란다면 촌집 구입하는데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사기나 안당하고 귀촌 후 몇년이 걸리더라도 혼자서 리모델링하고
텃밭으로 경험을 쌓아서 농사의 지식이 생기면 제대로 농업인이 되어보고픈 마음 뿐인데...
팔십평생 바다를 한번도 못보신 어머니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어촌 지역을 둘러보았지만 요즘은 슬슬 포기하고
산골 촌집을 찾아보다가 이곳 카페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가입 후 회원 님들의 지난 글들을 일부 읽어보고 카페 분위도 느낌도 좋더군요...
한참 일 할 나이에 어머니 모시느라 퇴직 후 농사에 필요한 공부와 포토샵,목공,용접,설비 등등 많은것을 시간나는데로 배우고 있고
내년 3월 안으로는 충북,충남,전북 쪽으로 귀촌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기간이 여유가 있기에 이 곳에서 회원 님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조언과 정보 얻으면서 회원 님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시간 나는데로 회원 님들의 지난글을 모두 읽어보면서 도움을 요청해볼까니다...
첫댓글 좋은곳으로 귀천하시길 기원합니다 ^^*
헉~ 귀천;;;
저보고 하늘로 돌아가라고요?
저 천사 아니예요 ㅜ ㅜ
@모모 ㅎ ㅎ ㅎ
지송 ~~~지송
귀촌을! 바빠서리 그랬어요
@홍후 농담이예요 ㅎㅎ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모 오히려 제가 고맙지요
멋진곳으로 귀촌하시면 울님들 초대해주실거지요?
@홍후 찾아와주신다면 제가 감사하지요...
무릉도원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ㅎㅎ;;
@모모 곰사
저희도 귀촌을 꿈꾸는터라
무릉도원 구경하게되면
바로 실행할듯요
기대만땅요~~~히히히~~~
지역 부동산 업자들이 모모님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나 봅니다
이제는 현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농가주택은 구하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있는 농가주택은 오래전에 외지인이 토지와함께 투자로 구입하였기 때문에
그런 물건을 소개받아 당연히 비쌉니다 저렴한 농가주택 구입하시긴 힘들 답니다
제가 조언드리고 푼 건 저렴한 괜찮은 토지는 얼마든지있답니다 그런토지에
모모님이 그리는 아름다운 집을 지으시는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시간이 절약될겁니다
그리고 어느곳이든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아 상담 받으시면 속는 일은 일어나질않습니다
아무쪼록 모모님이 아름다운 터전을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인들 조언으로 알아보니 귀농,귀촌 경험자들과 지역 이장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알아본 집들이 부동산 사이트에 나온건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여러 업체에 동일 가격으로 담합된 가격이고 업자들에게 일임한 주택 이더라고요... 서두르지말고 많은 분들과 경험자 분들께 조언 듣고 정착 해볼까 합니다... 구절초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주마간산 보다는ㅡ
고수를 찾아가십시오
고수님 추천좀 해주세요 ㅎㅎ
신경써주셔 감사합니다~~~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파이팅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__) 꾸벅
어머니 모실곳 좋은 보금자리 찿아보셔요~~
응원합니다~~아자아자 화이팅~
감사합니다ㅎㅎ
올해 안에 아담한 귀촌집 구해볼께요^^
바닷가가 아니면 이쪼코 좋을듯해요~~
@가을향기 이쪼코???
거기가 어딘데요?
@가을향기 경북 상주입니다
@가을향기 상주에 귀촌 하셨나보네요?
근처 갈일 있으면 둘러볼께요
나중에 소개좀 해주세요...
소개비는 집수리 하실거 있으면 공짜로 해드릴께요 ㅋ
귀촌이 아니구요~ㅋ걍 여기어 살구있어요
시골집이 ~~
아...넵...
암튼 상주도 좋은 동네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