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이넘의 컴터 바꾸든가 해야디...
자판 입력하구 한참기다려야 글자 뜨눼...ㅡㅡ;
오늘 오후에 거래처 휘~ 이~ 한바퀴돌거 나서였오...
'내년 발렌타인데이때 출시할 울 제품컨셉 잡을꺼니까 안주임이 초컬릿좀 사와'
까짓 초컬릿이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오...ㅋㅋ
오늘 아침에 주머니 두둑하게 용돈받은거뚜있어서(엄니한테 월급바치거
용돈 타쓴답 ㅡㅡㅋ) 룰루랄라 영업차량을 몰구 나가띠.
광명C.N.A. 에 들러서 초컬릿을 종류별루 한뭉탱이씩(몇종륲안되지만..)
사들거 계산대 앞에서 계산하는뒈 ...
'전부 9만8천7백원 입니다'
콰르릉 ..... 웬 날벼락이데...ㅡㅜ
가진돈 달랑 10만원... 뿐인뒈...(ㅜ.ㅜ 일주일에 10만원씩 타쓴답..)
난 내손을 저주하기 시작했오..ㅡㅜ
어케 집어두 글케 알맞게 집었는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암말없이 계산하고 나오는뒈
머리에 형광들을 달았는지 ... 까마귀 고기를 묵었는지..
내 영업용 차량이 아까부터 배커프다거 윙크(주유경고등)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묵거 있었던거 이띠...ㅜ.ㅜ
카드나...비상금 같은거 왜 안가지거 다니냐거?
후후.. 물론 나두 가지거 다니거 싶오 ㅡㅜ
근뒈 한때의 실수를 저지른 죄루다가 울엄니가 다 묶어두거
절대 안내주신답...
갈길은 구만리요 기름은 바닥이라..
행여 차가 가다가 멈추지 않을까....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붙잡거
엔진 알피엠이 훼까닥 돌아갈까봐 엑셀레이터두 살얼음판 걷듯이
살포시 밟아주거..
근디 이놈의 주유경고등은 어케된곤지...
가두가두 계속 윙크만 하구 경고음은 안울리드라...
(한번두 이눔의 경고등 켜지구나서 기름넣은적이 없오서...)
살포시 오르막길을 접어들면 눈뜨고...(경고등 켜지거)
또 살포시 내리막길을 접어들면 눈감거...(경고등 꺼지거)
이눔이 날 가지거 장난을 치는건지...
평지에선 켜졌다 꺼졌다 하거...
그 상태로 15분을 개기드만...
회사 문앞에서 퍼지드라...ㅡㅡㅋ
눈물을 머금고 '낼 밥주마'하거 사무실 들가뜨만..
'어!~ 안주임... 이렇게 케이스에 든거 말거 봉지에 든거 이짜나..
봉지에 낱개루 포장된걸루 사와야디.... 낼 다시 가따와~'
ㅠ.ㅠ
<<피~에스>>
울회사가 선처리 후지급이라
나중에 경리한테 영수증청구해서 초컬릿값은 받아또...
오늘일을 거울삼아 ...
엄니한테 용돈올려달래야뒤...
카페 게시글
우리들 이야기
심장이 콩딱콩딱(12월 29일 일기)
안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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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
03.12.29 23: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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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헤헤헤......나두 그런적있는뎅......!!!!!!!!!!!!!!! 킈킈킈...........!!!!!
ㅋㅋㅋ... 밥은 제때먹어야지... 물론 차도...
나도 그리되서... 차를 직접 밀어서 주유소까지 간적이 있다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