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선수촌 17개동 준공 15~25층 은행 등 편의시설 완비 맞춤형 서비스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선수단의 휴식처가 될 선수촌이 베일을 벗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는 15일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아파트에서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의 준공을 선언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평창선수촌은 시행사인 용평리조트에서 1,800억원을 투자해 8개동 15층 600세대를, 강릉선수촌은 LH에서 2,146억원을 투자해 9개동 25층 922세대 규모로 건설됐다. 조직위는 지난 10월1일부터 이들 선수촌을 인수해 관리하고 있다.
선수 중심의 완벽한 선수촌 운영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미용실, 세탁실, 피트니스센터, 종교센터 등이 들어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올림픽조직위는 2018년 2월1일 선수촌을 공식 개촌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권혁열 도의회 부의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심재국 평창군수,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 김효정 대관령면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외신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평창선수촌 내부를 관람하며 올림픽기간 선수들의 생활상을 미리 경험했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선수촌 준공에 따라 모든 올림픽 시설물이 완공됐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내 집처럼 편안한 시설 제공과 선수의 생활민원을 해결해 줄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올림픽 붐업과 티켓 판매, 관중을 위한 서비스 제공,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성공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