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으로 본 류마티스관절염
관절염은 현재에만 있는 병인가?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관절염 치료를 어떻게 하였을까?
과거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로 꼽히던 허준은 과연 류마티스 관절염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알아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한의학에서는 역절풍(歷節風), 통풍(痛風)의 범주로 본다.
원인은 정기(正氣)가 부족하거나 기혈(氣血)이 허약하여 우리 몸에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냉하고 습한 곳에서 기거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찬바람을 쐬는 풍한습(風寒濕)의 나쁜기운이 외부로부터 침범하여 발병하며 병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나
쁜 기운이 오장육부에 이르러 각종 병리적 변화를 일으키거나 다양한 전신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마음을 애태워 깊이 생각하는 일이 많고
슬프고 화나고 혹은 즐거운 기분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음주나 불규칙한 식생활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은 숨이 가쁘고 저절로 땀이 나며,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 것 같으며, 손가락이 가느라들고, 몸이 울퉁불퉁하게 부으면서
빠져나가는 것 같다가 점차 떨어져나가는 것 같으며, 땅기는 것 같이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한다.
끌어당기는 것 같이 아픈 것은 한사(寒邪)가 많이 때문이고 부어서 빠질 것 같이 아픈 것은 습사(濕邪)가 많기 때문이며 팔다리에서 누런 땀이 나오는 것은 풍사(風邪)가 많기 때문이다.
온몸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뼛속까지 아픈 것이 낮에는 덜해졌다가 밤에는 더 심해지면서 범이 무는 것같이 아픈 것은 백호풍(白虎風)이라고도 한다.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으면 뼈마디가 어긋나며 이때는 반드시 탕약이나 환약의 양을 많이 하여 써야지 보통 약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중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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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류마티스관절염 - 내미지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