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4/14)

“봄꽃이나 사볼까나/좌판을 죽 뒤적이다//그새 일 년이····· 손이 무춤할 때/슬픔은 어디서 숙여 울까/온 천지가 꽃난리데//통곡쯤은 전단인 양/찢고 찍는 차벽 앞에//거리를 띳집 삼은 저 눈물 촛불(燭佛)들//아직도 못 묻은 꽃들을/심장에서 꺼내는데//얼마를 더 바쳐야/우리 봄은 봄이려나//호곡으로 세워온 봄꽃 앞에 엎드릴 때//산하도 촛불을 켜드네/제단을 새로 차리듯” -정수자 ‘봄꽃 앞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단순하지만 누를 길 없이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으니,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열정들이 마치 거센 바람과도 같이 나를 이리저리 제멋대로 몰고 다니며 깊은 고뇌의 대양 위로, 절망의 벼랑끝으로 떠돌게 했다.” -버트런드 러셀 『자서전』 4월14일=1702(조선 숙종28)년 오늘 백두산 분화 1885(고종22)년 오늘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 광혜원 개원, 12일뒤 제중원으로 이름바꿈 1919년 오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 열림 1949년 오늘 지방자치법 국회 통과 1970년 오늘 호남고속도로 기공 1975년 오늘 경주 안압지에서 신라유물 800여점 출토 1978년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 개관 1980년 오늘 최규하 대통령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앙정보부장 서리로 겸임 임명 1983년 오늘 무기징역 구형받은 대도 조세형(38세) 법원에서 탈주 1990년 오늘 김구 암살범 안두희 암살진상의 일부 밝힘, 장택상 노덕술 최운하 김태선 경찰간부와 김창용 특무대장으로부터 백범암살 암시받았다고 1997년 오늘 권오기 부총리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한적 창구단일화방침 발표 1997년 오늘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와 함께 두번째 대만핵폐기물 해상저지훈련 1999년 오늘 천용택 국방장관 국회 국방위에서 김훈 중위 사망사건 수사결과 보고 “경비대 소속 한국군병사중 25명이 북한군과 접촉했거나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18명은 전역했다“고 밝힘 2011년 오늘 프랑스 병인양요(1866년)때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한 340여권 가운데 의궤75권 돌려줌 2014년 오늘 국민건강보험공단 3개담배사에 흡연피해소송 제기 2019년 오늘 방탄소년단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공개37시간37분만에 유튜브1억 뷰, 아이튠스 ‘톱 송’ 차트1위 2020년 오늘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개 첫 미국수출 2021년 오늘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 광주비엔날레 전시중인 ‘일제를 빛낸 사람들’(작가 이상호) 전시중단 요구 1561년 오늘 독일 뉘른베르크 시민들이 하늘에서 이상한 비행물체들이 싸우는 모습 발견 1759년 오늘 영국에서 활동한 독일작곡가 프리드리히 헨델 세상떠남(74세) ‘메시아’ 1851년 오늘 제1회 세계박람회 파리에서 열림 1865년 오늘 에이브러햄 링컨 미대통령(56세) 워싱턴 포드극장에서 남부 지지자인 배우 존 윌크스 부스(26세)에게 저격당함, 다음날 세상떠남, 부스는 도망가다가 4월26일 총격전끝에 피살됨 “주님은 평범한 모습의 사람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평범한 모습의 사람을 많이 만드신 것 같다.” 1912년 오늘 영국여객선 타이타닉 북대서양서 빙산과 충돌 침몰 사망1,503명(승객2,224명) “1912년4월14일 일요일, 시계는 바야흐로 오후11시40분을 가리키려 하였다. 프리트는 갑자기 바로 앞에 무슨 물체가 있음을 보았다. 그것은 주위의 어두움보다도 훨씬 검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작았으나 그것은 곧 점점 커지며 다가왔다.”-로드 『타이타닉호의 최후』 - 끝까지 승객구조 지휘한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의 주검 찾지못함, 타이타닉 소유주인 브루스 이스메이는 몰래 보트에 뛰어내려 탐, 타이타닉호 설계자 토머스 앤드루스는 튼튼한 배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며 배에 남음, 타이타닉호의 음악가 월리스 하틀리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8명의 악단과 함께 끝까지 남아 음악연주,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가 책을 가지러 선실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타이타닉호와 운명을 함께 하자 가까스로 살아난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하버드대학에 350만$ 기증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도서관(장서350만권) 와이드너도서관 지음, 억만장자인 철강업자 벤저민 구겐하임은 가족과 하인만 보트에 태우고 "우리는 가장 어울리는 예복을 입고 신사답게 갈 것"이라며 배에 남음, 상속녀 페기 구겐하임은 상속재산으로 미국 미술의 전설인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 1917년 오늘 에스페란토어 개발한 유대계 폴란드안과의사 라제루스 루드뷔 자멘호프 세상떠남(57세) 1930년 오늘 러시아혁명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36세) 자신의 심장에 총을 쏘아 자살 “사랑의 나룻배는 현실생활에 부딪쳐 부서져 버렸다” 1931년 오늘 스페인왕정 붕괴 제2공화국 수립, 4.12 선거에서 공화파가 크게 이기자 알폰소13세 국외도주 1985년 오늘 남아공 백인과 유색인 결혼 허용 1986년 오늘 프랑스사상가(장 폴 사르트르의 부인) 시몬느 드 보브와르 세상떠남(77세) 『제2의 성』『타인의 피』『레망다랭』(1954년 공쿠르상 수상작) 2010년 오늘 중국 칭하이성 진도7.1 지진 사상2천여명 2010년 오늘 아이슬란드 에이아프알라요쿨 화산 189년만에 재폭발 항공대란 2011년 오늘 미국 오클라호마주 토네이도 발생 7개주 강타 사망 최소45명 2014년 오늘 나이지리아의 이슬람무장세력 ‘보코하람’ 여중생200여명 납치, 1인당2000나이라(1만4천원)에 다른 나라로 팔아넘김 2016년 오늘 일본 구마모토 현 진도6.5 강진, 22일까지 783회 여진 이어짐, 사망48명 2차피해 사망10명 실종2명 부상1,159명 이재민9만여명 2016년 오늘 아프리카인으로는 처음 베네치아 비엔날레(2008) 황금사자상 받은 말리 사진작가 말리크 시디베(81세) 세상떠남 2018년 오늘 미국 하와이 와이파 지역 폭우 24시간동안 1,262mm(24시간 강우 최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