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핏줄이 그렇게 쉽게 안 끊어져. 동사무소 가서 서류 한 장 떼면 너 어디 있는지 다 나와. 어디 또 숨어봐. 내가 찾나, 못 찾나”
얼마전 끝난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극중 주인공 문동은(송혜교)과 모친 정미희(박지아)가 나눈 대사다.
근데 진짤까?
아니다.
2022년 1월1일부터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청에 따라 가해자의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는 배우자・직계혈족을 지정해 시・읍・면의 장에게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교부를 제한하거나 기록사항을 가리도록 신청할 수 있다. 따라서 현행법상 문동은(가정폭력피해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문동은의 어머니 (행위자)는 동사무소 등에서 피해자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다.
가까운 칼이 깊게 찌른다.
2. 오마카세는 원래 일식 스시 식당에서 ‘주방장 맡김 차림’이란 뜻으로 쓰이던 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별별 오마카세가 판을 치고 있다.
‘커피 오마카세’ 1인당 4만~7만원이나 한다. 산지(産地)와 가공 방식, 품종 등이 서로 다른 원두를 골라 다양한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를 3잔 혹은 9잔을 제공하는 코스다.
'순대 오마카세' 평일 점심은 1인당 4만9800원에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6만9800원에 판다. 2~3종의 에피타이저와 식사를 포함해 전통·아바이순대 여러 종류 순대를 맛보는 메뉴다
‘우(牛)마카세’ 소고기를 주제로 오마카세를 내는 식당이다.
‘돈(豚)마카세’ 삼겹살과 목살 같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오마카세 식당이다.
'디저트 오마카세' 케이크나 푸딩, 마들렌 같은 여러가지 디저트를 내주는 곳이다.
오마카세가 유행하면서 기존 식당들 중엔 ‘코스’나 ‘세트 메뉴’로 팔던 음식에 오마카세라는 이름만 붙이기도 한다. 경기도의 한 식당은 ‘족발·보쌈·쟁반냉면 세트메뉴’라는 이름으로 팔던 메뉴 이름을 ‘족발 오마카세’로 바꿨다.
맛있는 이모카세를 먹으며 소주카세를 마셔 보고 싶다.
3. 우리나라 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1㎡당 공시지가는 1억741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5억7450만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년째 국내 최고로 비싼 땅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 일본 최고의 상업지구인 도쿄 긴자에 있는 메이지야긴자빌딩 부지다. 1㎡당 3930만엔(약 3억8800만원)으로 평당 가격은 12억8000만원이다. 17년째 일본 최고 땅값을 유지하고 있다.
말은 안해도 그저 부럽다
4. 인간은 두뇌의 10%만 사용할 수 있다?
아니다.
각종 첨단 기법으로 촬영해본 결과, 두뇌 전체가 끊임없이 활동하는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잠잘 때도 쉬지 않는다.
5초의 법칙 ? 먹거리를 바닥에 떨어뜨렸더라도 5초 안에 집어들면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아니다.
일명 ‘황금 시간 간격’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세균은 순간적으로 달라붙는다. 조사 결과, 수박에 가장 많이, 끈끈한 사탕에 가장 적게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 10%만 쓰는것 같은데?
5. 기상청이 주최한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들.
(특별상) 월출산 천황봉에서 본 브로켄 현상 고영길 作
브로켄 현상은 산꼭대기에 있는 사람의 앞에 안개가 끼어 있고 뒤에서 해가 비칠 때, 그 사람의 그림자가 안개 위에 크게 비치고 목둘레에 무지개 테가 여러 겹 둘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상 광학 현상이다.
(특별상) 집중호우 정소현 作
(특별상) 경이로운 자연 강남훈 作
(동상) 구름으로 그린 평행선(권적운) 김도원 作
(동상) K-BUS(여름 폭우) 윤성진 作
(동상) 명아주의 역습(가뭄) 류미경 作
(은상) 태풍의 흔적(힌남노) 조은옥 作
(은상) 용오름 윤대철 作
(금상) 한 지붕 두 가족 김진흥 作
(대상) 성벽을 향해 날아드는 불화살 윤석주 作 불화살의 정체는 구름에 반사된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다.
자연은 얼마나 우스울까 자신에게 까부는 인간들이...
6. "만약 반대 의견이 하나도 없을 때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아야 한다"
피터 드러커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제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GM前회장 앨프리드 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