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북부 극한 호우…
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시간당 8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올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 나무 쓰러지고 토사 유출…
비 피해 속출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산림청은 수도권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 대북전문가 수미 테리,
한국정부 대리혐의 기소
미국 연방 검찰이 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대리인으로 일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수미 테리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미 다우지수 또 최고치…4만1000 돌파 임박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 가까이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해 4만1천 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 트럼프 "연준, 대선 전 금리인하 자제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연준이 11월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대만을 향해서는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전공의 복귀 50명 미만…
무더기 사직처리 진통
전공의 사직 처리 시한이 지난 가운데 병원에 돌아온 전공의가 50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만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무더기 사직 처리를 두고 진통이 예상됩니다.
■'공장 수출국' 1위 한국…
사람도 돈도 다 떠난다
국내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ODI) 는 2018년 이후 5년 동안 22.2% 늘었습니다.
지난해 633억 8000만 달러,
약 87조 7800억 원 수준이었고, 5년간 총 3454억 4000만 달러,
약 478조 4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2022년 한국에 순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했습니다.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한 건 제조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공장을 동남아로 옮긴 데 이어, 반도체 배터리 같은 첨단기술 기업들이 정책 보조금 많은 미국·유럽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해외로 갈 수밖에 없다면, 정부가 일본이나 동남아로 향하는 글로벌기업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규제 노동시장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SK '알짜 반도체사업' 에코플랜트에 붙인다
SK에코플랜트가 SK㈜ 산하 반도체 가공·유통회사인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내일 이사회를 열고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 방안을 의결합니다.
SK머티리얼즈가 거느린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도 한식구로 맞습니다.
각각 600억~1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를 산하에 두면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는 만큼 2026년 상장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SK는 이번 사업 재편으로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테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산시장 'MAGA 랠리'…비트코인 9000만원, 금값도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썼고 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집권할 경우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가 다시 힘을 얻게 될 경우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미중 갈등 위험이 고조될 가능성도 높아
미 달러화와 금 등 안전자산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후보의 공약 가운데 한국에 불리해 보이는 정책이 많아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 아파트 가뭄, 내년 하반기까지 간다
내년으로 갈수록 입주 물량 급감이 예고돼 정부 차원의 공급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17만 2843가구로 올해 상반기보다 9.8% 줄어듭니다.
내년 말 입주 물량은 11만 5101가구 수준으로 올 상반기의 60% 수준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주 물량이 줄면 전셋값이 뛰고, 이는 집값을 다시 밀어 올리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해질 위험이 커진 상황입니다.
한편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신축을 선점하려는 수요는 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가 서울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5~6월 서울 매매 거래 1만1천건 중 10년이하 준신축이 25% 를 차지했습니다.
■청년들, 첫 직장 잡기까지 11.5개월 '역대 최장'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1.5개월로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11.5개월로 1년 전보다 1.1개월 늘었습니다.
대졸 이상 구직자는 취업까지 8.3개월이 걸려 전년 대비 0.1개월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고졸 이하에서는 17.6개월이 걸려 전년대비 2.8개월 더 소요됐습니다.
취업을 하는 데 3년 이상 걸린 경우도 9.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는 데 걸린 기간도 51.8개월로 전년 대비 0.5개월 늘며 역대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직장으로 몰리는 경향도 두드러졌는데요.
시간제 일자리비중은 23.4%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첫 직장에서 200만 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경우는 59.8%였습니다.
■복귀한 전공의 1만명 중 60명
전공의 1만여 명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복귀 전공의’ 1만여 명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데드라인인 지난 15일까지도 사직·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대병원 등 ‘빅5’는 사직·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하도록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지원할 전공의 숫자는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환자들이 제때 대형 병원에서 수술을 못 받는 상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