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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남상일 명창 안동에서 공연.
KBS 아침마당의 고정 패널인 판소리 남상일 명창이 안동에 와서 판소리 한마당을 시원하게 공연, 관객을 완전 사로 잡았다.
3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펼친 <유쾌한 판소리 한마당>은 '흥부가' '노총각 거시기'에 이어 앵콜로 '진도 아리랑'등을 90여분 간에 걸쳐 열창을 했다.
이날 판소리 해설을 한 최종민 교수(현 국립극장 예술진흥회 회장 및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관객들에게 판소리 한마당이 끝날때마다 알기쉽게 해설과 설명을 곁들어 해 주었다.
최 교수는 안동 시민을 위해 작년에도 공연을 할때마다 해설을 했는데 올해도 매달 유명한 국악인을 초청, 해설을 도맡아 할 계획이란다.
남 명창은 "회를 먹기전에 덤으로 나오는 쓰끼다시"에 비유해 가면서 목을 풀었는데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히 봄이로구나'하는 내용의 사철가를 본 공연에 앞서 멋 떨어지게 부르면서 목을 풀기도 했다.
목을 완전히 푼 남 명창은 <흥부가>를 부를때 박 타는 대목이라든가 배고픈 대목 그리고 부자가 되어 밥 먹는 대목에서는 물흐르듯 좔좔 불러서 관객들을 완전 사로 잡았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무대에 올라 선 남 명창은 <노총각 거시기>에서 시골서 서울 올라가 고생하다가 여의치못해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는 대목에선 애교섞인 농담과 멋 떨어진 열창으로 관객들을 웃기도 했다.
이때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조에 달해 거시기가 끝난후 앵콜을 외치자 앵콜을 받아들여 <진도 아리랑>을 한곡 선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안동시민을 위해 오는 4월에는 <하늘을 가르는 허공잽이 - 줄타기>와 5월에는 <남해안 별신굿> 팀을 초청, 야외공연을 할 계획으로 있다.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유명한 국악인이 안동에서 공연을 하고 있지만 관객들이 너무 적게 입장하고 있어서 보다 많은 호응이 아쉽다.
우리 음악의 전도사 겸 국악 해설의 인간문화재인 최종민 교수.
국립창극단 단원 겸 KBS 아침마당 고정 패널인 남상일 명창.
공연에 앞서 분장실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최 교수와 남 명창이 함께 사진을 촬영.
두분은 스승과 제자 사이.
왼쪽에 서 있는 분이 고수 김선호씨.
임 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는 남 명창이 머리를 너무 숙인다고 말하자 파안대소 하고있다.
기념 촬영 한 컷(맨 오른쪽 민 학장, 맨 왼쪽 이 사장).
최 교수와 함께 기념 촬영.
최 교수와 함께 기념 촬영.
예술의 전당 안내판.
가락 안내물.
남상일 명창의 판소리를 들으려 온 관객들.
명 해설사인 최종민 교수.
서울시 문화재 위원회 무형문화 분과위원장이기도 한 최 교수.
최 교수는 전남 구례 동편제 소리 축제추진위원장이기고 하다.
남상일 명창과 김선호 고수.
<흥부가>에 이어 잠시 쉬었다가 <노총각 거시기>를 해설하고 있는 최 교수.
옷을 바꿔 입고 나와서 이쁘죠? 하고 묻는 남 명창.
고수 김선호는 현재 동국대학교에 출강중. 경기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이기고 하다.
공연이 끝난후 관객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고 있는 남 명창. 전주가 고향이라고.
공연이 끝난후 남 명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진구 관장.
남 명창과 나도 기념 촬영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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