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불현듯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같이 웃어보자고 글 올립니다
물론 상황을 잘 모르신다면 안 웃기실수도 있지만 ....
회사내에 탁구장이 있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가끔씩 탁구를 칩니다.
이날도 여러명 모여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었죠~
근데 순간 회사사장님이 떡하니 헬스 좀 하겠다면 들어오시군요 ㄷㄷㄷ
일동 차렷 하고 인사를 하며 저희는 열심히 다시 탁구로 ~~
그러던중, 사장님께서 탁구채를 잡으시더니 제 선배한테 한게임 치자고 합니다.
물론 사장님 탁구부수는 15부 수준 ㄷㄷㄷ
울선배 똑딱볼 몇번해주더니.... 갑자기 스매싱을 날립니다 ㄷㄷㄷ
스매싱 볼은 눈깜짝할 사이 사장님 머리로 막빵 스매싱(걍 아웃)이 되어 대갈님에 빡 갈깁니다 ;;;
모두들 난감해 하는데 선배는 대놓고 웃어 제낍니다..푸하하하하 ㅡㅡ;;;
사실은 저도 무지 크게 웃고 싶었습니다. 왜냐구요?
사장님은 대머리 ;;;;;
머리통이 빨개졌씁니다 ㅠㅠ
불쌍한 선배 ~~~ 다음번 인사때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실화입니다..선배님 잘지내시죠? ^^;;;
첫댓글 머리에 맞는 것 이전에 스매싱을 제낀 순간에 인사이동은 이미 확정...
웃어제낀 순간 좌천 또는 해고 확정...
대표님과 할때는 수비적으로
대표님께서 구경할땐 공격적으로..
그런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 동료+상사 몇분에게 탁구지도를 해드리는데
그중에 한분이 열심히 드라이브를 연습하시다가 부분가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볼박스 토스하다가 웃음보가 터질뻔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것도 웃기네요, 위 선배도 순간 미쳤다고 합니다..웃음보가 터져서 ㅎㅎ
웃기긴 웃긴뎅. 뒤가 감당이 안되서리 ㅎㅎㅎㅎㅎ
그렇다고 해고를?.........ㅠㅠ......ㅋㅋㅋㅋㅋㅋ
해고는 아니구요...지방으로 ㅜㅜ
와....사무실에서 글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그 선배님 잠깐 뭐에 씌웠던게 아닐까요??ㅋㅋ
아~ 정말 그 선배는 안타깝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 빵터졌습니다ㅋ
저도 혼합복식으로 경기하던 중 스매쉬한 공이 벽에 맞고 팅기면서 마침 다른 테이블에서 이쪽으로 공을 주으러 오시던 분의 머리에 맞았습니다. 순간 다들 얼음처럼 굳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데, 제 파트너인 여성분이 하는 말 『어떡하냐? 저 분 그나마 대머린데... ...』이 말에 모두 돌아서서 박장대소 했던 일이...
ㅋㅋㅋㅋ 사무실이라 소리내서 웃지도 못하고,,, 간신히 웃음소리 삼키고 있습니다.
제가 사장이래도 쫌....아직까진 울 나라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시츄에이션 이지요,,,,ㅋㅋㅋ근데 사장들은 왜 대다수 대머리 일까요? (대머리 비하는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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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애기랑 놀다가 이 글읽고 와이프한테 얘기해주고 같이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용감한 선배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