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벌써
6 .25 날이네요?
참 우리 부모님들 한동안 고생많이 한날이죠?
나는 피난을 마산으로 가서
지금도 그 그억이 생생함니다 아버님은 군인으로 창포동에
큰 텐트로 교회를 만들고
가마니 깔고 여러 식구들이 잠을 잔 기억
어머님은 미군부대에 물건을 길가에서 팔던 생각
마산에 부듯가를 가면 커다란 배에 큰 굴뚝을 보고
얼마나 내가 많이 울고 칭얼 댔던지
하루는 어머님이 나를 던져서 얼굴이 깨지고
피투성이가 되였고
항상 할머님에 간절한 기도 소리를 들으며
북에 남기고온 큰 아버님 생각에 돌아 가시는날까지
그 기도는 멈추질 않았슴니다
나중에 내가 국제 심판으로 일본서 북한에 한필화선수 남편에게
신의주 선천에 큰 아버님을 찾아 달라고 빛바랜 사진을 주었건만
아무 소식없이 우리 할머님 아버님은 이제 돌아 가시고
전쟁이 끝나고
내가 태여난 중림동 365 번지 산동네 집에 와보니
벽에는 큰 구멍이 관통이 되여
나는 그 구멍사이로 뛰여 다니고
아버님과 삼촌 두분이 망치들고 뚝딱 뚝딱 집을 고치고
작은 트렌지스터에서는 말방울 우리며 벤죠를 키면서
마차는 간다란 오래된 노랫 소리가 들렸고
어버님은 서울 세관에 근무 하시면서
그 당시 나에게 얼마나 맛잇는 쵸코렛을 주셨는지?
그 덕에 내 치아는 지금도 엉망이되여 버렸슴니다
봉래 초등학교와 양정 고등학교 근처에는
5 월이면 아카시아 꽃향기가 그리도 좋았슴니다 할머님은 나를
7 살때까지 어린 왕자같이 업고 다니셨슴니다
내게 누가 뭐라던
손지검을 했다간 그날은 난리 날정도로
나를 그렇게도 사랑해 주셨슴니다
우리들에 부모님들
난리속에 한국에 전란속에 청춘을 전재에 포화속에 보내고
가난에 찌들려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살아온 우리들에 부모님 세대
지금도 부모님 생각을 하면 가슴이 메여 옴니다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우리들을 키워 놓았는데
지금 난
어데로 가고 있는 것일까?
아련한 6.25 회상은 우리 부모님들에 고생담이
역사 속에 남아 있는 날이죠
삽입곡 ㅡ 아도르 [일본판]
Adoro(アドロ)
Adoro la calle en que nos vimos,
la noche cuando nos conocimos
Adoro las cosas que me dices,
nuestros ratos felices los adoro, vida ma
Adoro la forma en que sonries
y el modo en que a veces me ries
Adoro la seda de tus manos,
los besos que nos damos los adoro, vida ma
Y me muero por tenerte junto a m, cerca,
muy cerca de m, no separarme de ti
Y es que eres mi existencia, mi sentir,
eres mi luna, eres mi sol, eres mi noche de amor.
Adoro el brillo de tus ojos,
lo dulce que hay en tus labios rojos
Adoro la forma en que me miras
y hasta cuando suspiras, yo te adoro vida ma.
Yo, yo te adoro, vida, vida ma,
yo, yo te adoro, vida, vida ma...
나는 우리가 만났던 거리를 사랑하지. 우리가 알게되었던 그 저녁. 당신이 나에게 말한 것들을 사랑하지 나의 사랑, 나는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들을 사랑하지.
나는 당신이 미소짖는 모습을 사랑하지. 때로는 나에게 화를 내는 모습, 당신의 비단같은 손을 나는 사랑하지. 내사랑.
당신은 나의 인생,나의 느낌. 당신은 나의 달. 당신은 나의 태양이지. 나는 당신의 빛나는 눈동자를 사랑하지.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사랑하지. 당신이 한숨짓는 모습까지도 나는 사랑하지.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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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인으로 우연히 빠에서 노래 부르다 발탁되어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했던 특이한 이력의 가수로 국내에도 팬들이 적지 않은 Graciela Susana.
비키카가 부른 Adoro는 수없이 많은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오늘은 통기타 반주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하게 불러 올드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Graciela Susana의 일본어 버전으로 올려봅니다. | |
첫댓글 코코로님이 어쩌면 나와 유사한 길을 걸어 오신것 같군요.
한많은 6.25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 했건만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헤아릴 수 없지요.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전쟁을 일으켜 불바다 운운하는
북한의 괴수들은 도대체가 인간인지? 짐승인지? 아직도 한치의 변화를 모르고 살아가는
그들이 더욱 애처롭고 불쌍하기만 합니다. 행복하세요~^^
네 우리 부모님들이 너무 고생많았죠
다시는이땅에 전쟁많은 없길바랍니다,~~~